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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삼청동 길 건널목이 너무 없다.

by 썬도그 200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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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옆 화랑골목을 끼고 진선 북카페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삼청동골목이 시작됩니다.
이곳은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해 졌습니다. 3년전만해도 그렇게 많지 않던 사람들이 최근에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것없이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일본관광객들에게도 소문이 났는지 일본관광객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보도는 둘이 지나가기도 버거울 정도로 좁습니다. 서울시는 이곳을 서울의 명품거리로 만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보도폭도 넓히고  가로등, 가로수등 공공미술을 접목시킬려나 봅니다. 하지만 이곳에 건널목이 너무 없습니다.
차들은 정말 많이 지나다니는데 행인을 위한 안전장치인 건널목은 딱 두군데 있습니다. 삼청동 초입부분에 한군데 있구
총리공관 앞에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 S자로 된 길에는 없습니다.



차들이 속도를 내다보니 저렇게 안전턱을 만들어 놓았지만 저거 높이가 그리 높아 보이지가 않더군요.
자세히 안봐서 모르겠지만 가짜 안전턱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사고난 표시인 하얀 락카칠이 칠해져 있더군요.

제가 이 사고표시를 보고 주변을 한 5분동안 관찰해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냥 무단 횡단을 하더군요.
왕복 2차선이라서  걸음으로 10걸음 정도면 건너는 건너편이지만 주변을 둘러봐도 건널목이 보이지
않으니  그냥 휙~~ 건너더군요. 어떤 연인은 손을 예쁘게 들고 건너기도 하구요.

중간에 건널목 하나 있으면 사고 많이 줄어들텐데요. 아니면 안전턱을 높게 만들어서 사고를 줄여야 겠습니다.
최근들어 유동인구가 많아진 삼청동 종로구청에서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청에서 잘 관리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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