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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조상 겐세이가 없는 원형 당구대

by 썬도그 2008.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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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 쓰고 싶지 않지만 당구장만 가면 저절로 나오는게 일본용어입니다.
일본을 통해 들어온 문화다보니 용어들이 다 일본어죠. 식기, 오마오시등이 기억나네요
기억난다는것은 제가 당구장을 안가본지 어언 5년이 넘습니다. 20대는 뻔질나가 들어다녔죠.
다니면서 재미있어 본적은 없습니다.  공을 가지고 노는 농구나 축구는 좋아했지만 치는 당구는 별로였습니다.

PC방이 태어난게 얼마나 반가웠는데요.  당구장을 다 몰아냈잖아요.
ㅎㅎ

그런데 이 당구장에서 가장 짜증날때가 있습니다. 구석에 있는 공을 쳐야하는데 손은 안닿고 허리뒤로 넣고 치기도하고 다리를 쭉 내밀어서 치기도 합니다.  그때 조상겐세이가 발생하죠. 요즘도 이런 용어쓰나 모르겠네요.  여자들은  엄마손을 키걸이 삼아서
치곤 하는데 그런 조상겐세이가 없는 당구다이가 있습니다

조상겐세이 없습니다. 각진곳이 없어서 몸을 쉽게 돌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네요.  코너가 직선이 아니다 보니  포켓볼은 모르겠지만 4구당구하는 분들에게는 의미가 없겠네요. 그런데 이 원형이기 때문에 직선보다 더 세심한 노력과 예측력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이 당구대는 JM빌리아드( http://www.jmbilliard.com/)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이곳은  고객이 요구하는대로 원형테이블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봉을 넣으수 있구요(용도는 상상에 맡김)  어항으로 만들수도 있구
드럼으로 만들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나로그 시계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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