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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자신이 파파라치라고 착각하고 있는 스포츠서울 기자

by 썬도그 2008.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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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도인가 핑클의 이효리가 스포츠신문을 도배한적이 있었습니다. 스포츠신문만 펴면 1면에 이효리 어쩌고 저쩌고
매일매일이 이효리 이효리였죠. 나중엔 너무 정도가 심해서  딴지일보에서 패러디물로  효리일보를 내기도 했습니다.
진절머리가 나더군요. 이효리에 대한 아무런 감정이 없던 나에게 이효리하면 짜증나는 이름으로 들려오고 10년이 지나도
이효리라는 이름은 별로 듣기 좋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이효리가 또 이슈의 대상이 되었군요
재벌그룹 2세하고  서울의 유명호텔에서 비키니를 입고 수영을 하는 장면을 스포츠서울기자가 촬영을 했구 동영상과
사진을  신문과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이 질타와  이효리측의 강력대응에 섭섭한 마음을 블로그에 표현했습니다

명예훼손,초상권침해,사생활침해?..."이효리 때문에 기자생활 회의 느낀다"

이 글에서 기자는  한국 스타들의 무조건적인 보도에 대한 부정과 법적대응 나중에 유야무야 된다면서 하소연을 하네요
또한  스타는 공인이기 때문에 몰래 촬영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외국스타들의 대응을 예를 들고 있습니다.

반농담 삼아 말하자면 할리우드에서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남자를 만나고 풋풋한 교감을 느끼는 현장이 포착된 사진을 보도한 것이 과연 명예훼손일까? 스타의 만남 혹은 데이트, 사랑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이 명예를 훼손한 일이라면 스타의 연애, 사랑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 것일까.
그런데  이 기자님이 착각하고 있는데  외국의 파파라치가 기자라고 착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물론 미국 허리우드스타드을 쫒아다니는 미국연예기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굴욕사진을 생산해내는
사람들은 기자가 아닌 파파라치입니다.

파파라치에게 가장 큰 먹이감중의 하나인 브리티니 스피어스입니다.  파파라치에게 가끔 큰 기쁨을 주는 망가진 사진을 많이
보여주는 스타입니다. 이 사진은  작년에 브리티니가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서 가게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파파라치들은 
미리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브리티니가 나오면  카메라를 들이대면 됩니다. 그런데   브리티니가 안나오는것입니다.  매니저인듯한 옆에 남자가  아이스크림을 두개사와서 옆으로 건내주는군요. 

파파라치중에 한명이 화가 났나봅니다. 먹고 있던 커피를 확 차에 뿌려 버렸습니다
좀 몰상식한 모습이죠.  다른 파파라치들이 그 파파라치에게 화를 냈을정도로 무례헀죠. 파파라치는 기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스타를 좋아하기보다는 스타사진을 찍어서 영국의 썬지와 같은 타블로이드 황색저널이나 그런 스타사진을 원하는 언론에
돈을 받고 파는게 목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리티니의 저런 모습에 화가난것도 약간은 이해는 합니다.

mbc의 W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마돈나를 쫒아다니는 파파라치를을 취재하더군요. 그런데 10대파파라치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돈을 벌기위해 스타를 쫒아다니죠. 그러나 너무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인해 스타들이 짜증내 할때도 있습니다
해외연예인들이  파파라치들을 너그럽게 방치하는게 아닙니다.  파파라치들은 파리와 같아서  고소를 해도 다른 파파라치들이
오기 때문에 박멸이 안됩니다


몇몇 허리우드스타들은 파파라치를 고소하기도 합니다. 카메론 디아즈는  파파라치 카메라를 부셔버리기도 했구요
이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사람들 다 사생활 침해라고 고소하는게 능사일까요? 
그래서 몇몇 허리우드 스타들은  박멸되지 않는 파파라치과 친하게 지내는 스타도 있습니다. 드류 베리모어나
안젤리나 졸리같은 경우는  파파라치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기까지 합니다. 대신에  자신의 굴욕사진은 내보내지
않기로 하구요. 덕분에  졸리는  파파라치들에게 호의적인 사진들만 많이 찍힙니다.

파파라치들을 건드리면  보복당할수도 있는게  허리우드나 영국연예계입니다.  망원렌즈를 달고  언제 어디서 이상한 사진을
찍어댈지 모르기에  차라리 파파라치와 친하게 지내는게 더 좋다고 보는 스타들이 많죠.

파파라치에 기자윤리같은게 있을가요? 언론의 윤리가 있을가요? 없습니다.  최대한 망가진 사진을 찍어서  파파라치 사진을 거래하는 업체에 넘기면 됩니다.  보도하고 안하고는 언론의 책임이죠.

스포츠서울기자는  자신이 파파라치라도 되는양 사생활을 공인이라는 이유로 찍어서 기사화했습니다. 그런데 기자라면 정식으로
인터뷰요청해서 기사화 하는게 정석이거늘  뒷구멍으로 가서  몰래 사진을 찍는 치졸함을 보입니다.  공인은 마음대로 해도 되는양 하는 모습이죠.  외국은 더 심한데 한국만 유독까칠하다고  질타를 합니다.  외국은 대부분 기자가 아닌 파파라치들입니다.

한국 연예기자들을 보면 파파라치가  기사까지 쓰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듭니다.
가끔 국민의 알권리라고  해서 마구잡이로 공개하고 퍼트리는데  과연 그게 알권리일까요? 

스포츠서울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해외의 사례를 들면 연예인들이 하는 이야기는 뻔하다. 한국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돈버는 규모면에서 보면 국내 톱스타들은 이제 웬만한 해외스타 부럽지 않을 정도다. 한류니 뭐니 해서 자신들의 영역도 글로벌화 됐다.
한국연예인들이 돈을 많이 버는것과  그 버는 규모에 비해서  사생활 공개하지 않는 모습과의 연관관계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외국스타들은 파파라치들을 수십명 데리고 다니는데 왜 우리나라는 거의 없을까요.  기자가 파파라치라서 그란가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스타들을  길거리에서 봐도 수줍게  폰카나  디카로 찍지  스타집앞에서 죽치고 기다리고 있다가
하루종일 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쫒아 다니지 않습니다.  매니저나 보드가드가 겁나면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숨어서
촬영해도 되지만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없죠.

한국사람들은 스타는 공인이지만 그들의 사생활은 보호해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서울기자는
왜 우린 스타들을 몰래 촬영하면 안되냐고 공터에서 외치는 모습같아 보입니다. 이효리를 탓하기전에  먼저 우리 문화를 되돌아 보고 왜 우리나라엔 파파라치 문화가 없는지 찾아봐야 할것입니다.  또한 이효리도 무조건적으로 발끈하고 고소하는 모습도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스포츠지인 스포츠동아 인터뷰에 응해서 스포츠서울기자 엿먹이는 모습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연예기자가 싫엇다면  스포츠동아 인터뷰요청을 일거에 짤라버렸어야 햇습니다. 한마디로 이효리는  연예기자와의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해를 입힌 연예기자에게 보복을 하는 모습입니다. 




제시카 알바는 따라다니는 파파라치 퇴치법으로 같이 사직을 찍는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파파라치 너도 찍혀봐~~~ 라는 방법,  이효리가 스포츠서울기자를 발견해서  캠코더와 카메라로 역으로 찍어서 공개했으면
스포츠서울기자는 어땠을까요?


파파라치에게 사진은 돈입니다.  기자에게 사진은 권력입니다.  스포츠서울기자님에게 스타사진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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