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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품을 많이 팔아서 피곤한 발의 노여움을 달래주기 위해 잘려고 준비하는데
EBS에서 영화예고편 하나를 해주네요
영화 원스를 11시 25분에 해준다고 합니다.
순간 잘려고 편 이불 다 걷어버렸습니다. 영화 원스가 이렇게 빨리 공중파에서 만날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영화 원스는 작년에 개봉해서 잔잔한 감동으로 많은 사람의 입에 회자되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영화는 초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으면서 전세계 영화팬들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결국은 이 영화가 올해 아카데미 영화음악 주제가상까지 받더군요.
주인공인 실제 밴드의 리더이고 연기라고는 한번도 한적이 없었는데 유명배우가 갑자기 안하겟다고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주인공도 남자주인공의 친구이구요. 하지만 두 남녀배우의 연기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아마 두 사람이 영화를 찍으면서 실제 연인사이로 빠져들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영화는 저와 인연이 많은 영화인데요,. 영화를 보자마자 영화O.S.T를 산것도 그렇고 그 영화O.S.T 리뷰를
블로그에 올려서 YES24 리뷰에 당첨되어서 10만원을을 벌어다주기도 한 영화입니다. 제글이 책으로 되어
나오기까지 했는데요. 지금 처음 밝히네요. 좋은 글이 아니라서 알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올해 유난히 추석도 짧고 짧은 추석만큼 공중파에서 해주는 추석특선영화의 질도 짧더군요.
그런데 원스가 한방에 그런 모습을 날려버리는듯 합니다. 뭐 주관적인 느낌이 다분하지만요
혹시 이 영화 원스를 안보신분들 그리고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음악을 안좋아해도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모든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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