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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텍사스를 본후 영화를 추천한 배창호감독과의 대화

썬도그 2008. 9. 8. 21:13


지난주에 영화 파리텍사스를 본후  이 영화를  충무로 영화제에 추천한  배창호 감독님이  영화가 끝난후 즉석에서 관객과의 질의 응답을 했습니다.  싸구려 캠코더라 그 전부를 담지 못했지만  일부만이라도 공개합니다.
카메라가 싸구려라서  웅엉웅얼하게 들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가는 출구에서  배창호감독님 팬카페분들이
주신  엽서와  이런 영상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이 흐리지만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질문자는 트래비스라는 주인공 이름이 있는 영화 두편을 다 봤다고 합니다
하나는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한 택시드라이버이고 한편은  오늘 본 파리텍사스라고 합니다.
배감독님의 영화 길도 로드무비인데  로드무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  작품활동 계획이 있는지 물어 봤습니다.

배창호 감독님은  깊고푸른밤도  로드무비형식으로 시작한 영화라고 하면서 이 자리에서 최초로 밝히는건데
조만간 케냐을 배경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만드신다고 하네요





질문자는  이 파리,텍사스에서 8살짜리 아이로 나오는 헌터가 너무 나이에 맞지않게 영악하다면서
사실감이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저 또한  영화를 보면서 아들 헌터가 마치 신처럼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가교 역활을 하는것을 보면서 너무 작위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했습니다.

배감독님은 말합니다.  지금의 잣대로 보면 분명 조마조마하고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있지만
있는 그대로 상징성으로 큰틀에서 봤으면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영화의 사실주의는 시대가 변화면서
더욱 진화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요즘 영화는  사실과 다른 모습을 다루면 가차없이 비판의 손길이 다가갑니다.

일상적이지 않는 모습에서는  작품의 짜임새가 없다고 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배감독님은
전화방에서의 트래비스의 독백으로 딱 잘랐으면 좋겠는데  아내의 독백이 또 시작되었는데
불필요했다고 생각된다고 합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냐스타샤킨스키의 독백은 별 의미가 없죠
다 아는이야기  레코드판 틀어놓은듯 하는 모습에서  집중이 안되고 지루하더군요







질문자는 영화 파리텍사스 시작할때 빨간색 타이틀의 모습과 빨간색 모자를 쓰고 정처없이 걷는
트래비스의 모습 그리고 전화방에서 아내가 붉은 윗옷을 입고 나온 모습등을  보면서 감독이 붉은색에 무슨의미를 둔것이냐고 묻습니다.  배감독님은  자신의 영화 길에서 타이틀을 예전영화들이 하듯이  붉은글씨로 길~~ 이라고 썼더니 사람들이 촌스럽다고 저게 뭐냐고 지적했다고 하더군요.  디지털로 오면서  붉은색을 재현하는게 디지털화 된 영화들은 재현하는게 두세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돈 더주고 붉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파리텍사스에서는  영화속에서 그 붉은색에 대한 의미를 나오는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감독과의 대화가 이렇게 재미있는것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배감독의 느낌은  옆집의 마음씨 좋은 아저씨
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이상하게 배감독님 말투와 음색이 배우 안성기씨를 닮은듯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11시가 다되어 질의응답은 끝냇습니다. 대중교통편이 끊길시간이라서요.

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만큼 너무나 좋은 대화시간이었습니다.


덧붙임  :  나머지 영상은  영화는 그냥 느끼면 그만이라는 배창호 감독 에서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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