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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람보4 (환갑맞은 람보 과연 뜰까)

by 썬도그 2007.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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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끈 질끈 두르고 정글 숲을 칼 한 자루 들고 혹은 활시위를 당기며 무수한 베트콩들을
죽이던 람보 UH-1헬기에서 기관총을 옆구리에 끼고 무한 난사하면 베트콩들이 총알이 비켜가더라도
달려가서 맞아주고  대충 활시위 당겨주면  건물 하나는 날아가 주면서 두세 명의 베트콩들이 공중을
우아하게 뛰어올라 팔을 허우적거려주는 영화 람보


람보는 이제 불사신의 다른 대명사가 되었다.
요즘 유행하는FPS게임에서  조준사격도 아니고 점사도 아닌 그냥 탄창 다 달 때까지 개 난사를
하면서 돌격하면서도 총알 한방도 맞지 않는 유저를 보고  람보라 부른다.
그만큼 무모하고 막무가내적으로 싸우는 것이
람보다. 전략 전술?  아무 필요 없어. 그냥 다 싸잡아 죽이는 것이다. 이런 허무맹랑 영웅주의
영화가 80년대에는 화끈한 액션으로 떡칠해서 우리에겐 한줄기 액션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었다. 내용 전략 복선 이 딴 거 다 필요 없다. 그냥 다 보이는 족족 죽여주면 된다.

람보 1은 액션 영화라기보단 반전영화였구 람보 2가 진정한 람보의 탄생이었다.
정글 숲의 활약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마니아를 생산하게 되었고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들고 나온
코만도가 아류라고 여길 만큼 그 람보의 위력은 막강했다



람보 2의 대박 흥행에 힘 입거 람보 3까지 나왔으나 람보 3은 그리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아프가니스탄까지 가서 혹독한 경험만 하다 온 것이다


이젠 구시대의 영웅이라고 생각되던 람보가 다시  오고 있다.
실베스타 스탤론이 자신을 키워준 두 영화 람보와 록키에 대한 향수 때문인 지는 몰라도
작년에 록키를 들고 나오더니 올해는 람보다.
그의 나이 이제 환갑을 맞이하고 있다. 환갑의 나이에 람보라???    그것도 직접 감독까지
하고 말이다


촬영은 태국에서 이루어졌다.  환갑의 나이에도 몸은 나보다 낫다. 하지만 생동감은 없어 보인다




이 영화 뜰 수 있을까?  난 그냥 평균이나 망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언제 적 람보냐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지금은 람보같이 무식하게 쏴대고 총알 한방도 맞지 않는
영웅을 원하지 않는다.  슈퍼맨도 죽다 살아나고 스파이더맨은 고뇌한다.  90년대 영웅인
미션 임파서블의 이단 헌터처럼  명석한 두뇌와 지략과 액션의 모습이 있어야 사랑받는다.
본 아이덴티티 같은 스타일을 말이다.

람보 4가  전작 람보 시리즈의 막무가내를 답습한다면 망하는 길을 개척하는 것이고 그런 류의 막무가내는
2류 배우인 장 클로드 반담이나 이젠 사라지고 있는 미륵불상의 스티븐 시갈이나 어울릴 것이다.

그리고 60의 나이에 개 난사하고 다니면 설득력도 많이 떨어질 것이다. 
이번의 악당들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아시아의 젊은이들 같은데  환갑의 할아버지에게 100 킬 노데스란
굴욕적인 게임을 한다면 관객들이  공감할지 의문이다.
하지만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니  람보 할아버지는 예전 성질 가지고 다시 돌아온듯하다.
전작보다 엄청난 폭력과 잔인한 화면으로 돌아온듯하다.  목을 한칼에 날리는 모습은 흠..


시대가 변했음에도 무시하고 묵묵히 막무가내 액션으로  터치다운 존으로  코뿔소같이 달려가는듯하다
터치다운을 하기 전에 늙어버린 자기 발에 스텝이 꼬여 넘어질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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