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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부러워 할때가 있습니다. 바로 10월에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때문입니다.
전국에 있는 시네키드와 시네어덜트들이 영화에 대한 자양분을 흠뻑 마실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제입니다. 작년에  정치인의 참석과 영화인들이 정치인줄서기의 눈꼴시려움과
  귀빈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홀대로  점점 수척해가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부산국제영화제가 국내
최고의 인기및 명성있는 영화제입니다.

문화,행정,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서울공화국에는 그런 영화제가 없습니다.
서울국제영화제가 있지만 대중성은 별로 없고 정말 영화매니아를 위한 소수만을 위한 영화제인듯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부산국제영화제도 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잔치이긴 합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서울충무로영화제가 생겼습니다.   이 충무로영화제는 중구에서 주최하는 영화제인데요.
전체적인 컨셉은  복고입니다.  외국에서 상영한 그러나 한국에 수입이 안된 예술영화를 상영하기보다는
흘러간 영화 그러나 너무나 주옥같아서  다시 찾고 싶은 영화들 혹은  과거에 여러가지 이유로 국내개봉을
하지 못한 영화들을 주로 소개하는 영화제입니다.

작년에 제가 안본  왕조현주연의 살수호접몽을  대한극장에서 보면서  80년대의  청춘의 우상을 다시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이르게 9월달에 찾아옵니다.  올해로 2회째인데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영화를 찾아가 볼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http://www.chiffs.kr/ 는 올해도 다음과 함께 합니다. 네이버가  부산영화제를 지원한다면 다음은 이 충무로국제영화제를 지원하더군요.

작년엔 1회라서 그런지 출중한 프로그래머인  김홍준감독도 사과했지만  여러가지 준비소홀 필름상태의 열악등등
으로 약간의 잡음은 있었지만  정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제가 살수호접몽을 볼때 평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찼더군요. 다만  50대 이상인 고령의 관객분들이 많아서 조금은 의아하게 봤습니다.  극장에서 그렇게 많은
중년관객들을 본적이 없기 때문이죠.   50대 아줌마들이  충무로 영화제 팜플렛을 들여다보면서 이거보고 다른극장가서 이것보자고 하는 수다에 허허 웃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다니~   영화랑 담쌓고 사는 분들인줄 알았는데 분명히  충무로영화제는 흥행에는 어느정도 성공한듯 합니다.  영화관람비가 저렴한것도 아니고 개봉관 영화 관람비와 똑같습니다.

저도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가 된지라 그 어떤 영화제보다 친근감이 있습니다.
그럼 올해 상영작중 제가 추천하는 영화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제3근접조우(클로우즈 인카운터)


스필버그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면   E.T는 어쩌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전까지 외계인이라면
쳐부셔야할 공산당과 동급위치에 있던것을 스필버그 감독은 호의를 가진 아니 인류를 도와주고 친구가 되자고
하는 착한 외계인을 영화속에서 만들어 냅니다. 제3근접조우는  UFO관련 단체의 용어인데 외계인과 직접
만나는것을 나타내는것입니다.  이 영화는 80년 당시에서도 보기힘든 화려한 CG를 자랑합니다.  80년중반
삼성TV의 광고장면으로도 유명했기도 했구요.  마지막 외계인과의 조우는 감동까지 느끼게 합니다.
한보신분 추천해 드립니다. 예고편보니 디지털복원을 한듯 하네요



분노의 주먹



명감독인 마틴스콜세지와  연기의 달인인 로버트 드니로가  실화인 복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80년대 최고의 영화  TOP10에 꼭 들어가고  꼭봐야할 영화리스트에 항상 들어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광인 저이지만  이 영화 보지 못했습니다.  볼 영화 리스트에 올려놓아야겠습니다.



바그다드카페


이 영화 군전역후에 나른한 오후에 집에서 비디오로 봤는데  참 좋은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쟈스민은 남편과 함께 미국여행을 하다가 부부싸움을 하고 황량한 벌판에 버려집니다. 터벅터벅 걷다가
바그다드카페를 만나죠.  그런데  브렌다도 남편을 방금 내쫒고  씩씩거립니다.  흑앤여자와 백인여자와의
우정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쟈스민의 마술은 아직도 이 영화를 사막에서 핀 장미를 보는듯 합니다.
가을날  가슴 따듯한 여성버디영화 한편 어떠세요?   주제가 콜링 유..는 보너스입니다



파리텍사스


너무나 아내를 사랑해서 아내를 떠나보냈던 남자는 기억상실에 걸립니다. 그러던 그가 조금씩 기억을
찾아갑니다. 자신에게 아내가 있었구 아이가 있었음을 깨닫고 아이를 찾고 아내를 찾아 갑니다.
그리고 왜 아내를 자신이 떠나보냈는지 다시 느끼게 됩니다.
아내와 남자 사이에는 프랑스 파리와 텍사스만큼의 지리적크기만큼 큰 사랑의 간극이 있었습니다.
로드무비형식이지만  사랑에 대한 본질을 느끼게 해주는  아주 담담한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냐스타샤 킨스키를
보는재미도 솔솔할것 입니다. 


강력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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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처음봤던것이 90년대 중반인데
영화를 보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가장 놀랐던것은 68년에 제작한 영화라고 믿기지 않는  정말 매끈한 영화였습니다.
명작은 시대를 초월한다고 하더니  90년대에 보던 제가 작년에 개봉한 영화라고 해도 믿겨지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놀라운 장면들이 많은데요.
양동근이 노트북광고에서도 나온  빙빙 돌아가는 우주선을  놀라운 카메라 기술로 그려냅니다.

거기에다가  인간존재를 넘어 인류와 천지창조에 관한 철학적 메세지까지 아주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015B가 자신의 노래에서 소재로 쓸 만큼  영화는 완성도와 높은 영화입니다. SF광이라면 한번씩 다 보셨을테고  SF영화 광이 아니더라도  인류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물음을 듣고 싶으시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거장 스탠릭큐브릭이 만든 작품답게
무게감있는  영화입니다.


주제가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기억되는데  주제가도 아주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이외에도 디어헌터도 강력추천합니다.  심사위원중에 왕년의 거장이었던 마이클치미노 감독이 온다고
하는데 치미노감독에 대한 예우로 상영하나 봅니다. 월남전을 성찰하는 최초의 영화가 디어헌터가
아닌가 합니다.  카바티노의 선율속에서 슬픈 사슴의 눈을 보면서  포수는 사슴을 놓아주는 모습에서
그 쏘지못한 총알이 관객들 가슴에 박혔던 영화이기도 하구요.  블레이드 러너도  상영하는군요.
블레이드 러너는 광팬들이 너무나 많아서 꼭 보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알아서 찾아보실테니까요.
빔벤더스 감독에게 국제영화제 상을 수상하게 했던 베를린 천사의 시도 하는군요.

요즘은 영화보는 취향들이 다 다르고 자신과 취향이 조금만 다르면  화를 내는 분들이 많아서 추천이 조심스럽지만
위에 거론한 영화들은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영화라고 추천하고 대중성도 있는 영화들입니다.

이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아련한 기억과 추억이 함께 묻어 나오는 대작영화들도 상영합니다.
닥터지바고와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그것인데요.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답답한 TV화면으로 보면 그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70MM대형스크린에서 상영해야 그 진맛을 느낄수 있는데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어떤극장
어떤크기의 스크린에서 하는지 궁금하네요. 

또한 올해 충무로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의 거목인  장선우감독의 특별전도 합니다.
그가 연출한 영화들 대부분을 상영하네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으로  최악의 흥행참패를 기록하면서
감독활동이 뜸해지셨지만  꽃잎같은 영화들은 참 좋았었죠. 90년대중반만해도 장선우감독  지금의 박찬욱감독정도의 파워와 명성이 있었는데 ㅎㅎ


책에도 오래된 고전명작들이 있구 고전명작들을 추천해주는 이유가 잇습니다. 
고전들은 수세기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읽히면서 검증을 받은 작품들입니다.  과거나 현재나 어차피 이야기속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세기를 거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고전처럼 영화도  명작들은  수세기가 지나도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소비되고 회자가 될듯 합니다.   또한 고전들은  어렸을때 읽었던 느낌과 나이들어서 읽었던
느낌이 다릅니다. 그래서 전 거의 다 본 영화지만  다시 볼생각입니다.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하구요.

작년에 TV에서 본 박하사탕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같은 영화도 20대에 보는것과 30대에 보는것이
다르다구요.  영화 되새김질 하면서 다시 음미해 봐야겠습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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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8.23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구에서 열리는 영화제라 주민 전체가 비상입니더. 서울시에서 주최하기를 바랐건만 결국은 충무로를 살리기 위해서 중구가 앞장 섰습니다. 저도 70년대 영화펜이여서 왠만한 영화는 다 봤어요.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보면서 추억에 잠겨 볼까합니다. 참, 양철북도 볼만한 영화입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8.23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드리햅번님 중구에 사셨구나 ㅎㅎ 그렇군요. 중구주민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군요. 맞아요 양철북도 좋은 영화죠. 기억나네요 소리지르면 창문깨지는 ^^ 너무 볼 영화가 많아요

  2. Favicon of http://grey-chic.tistory.com BlogIcon 필그레이 2008.08.23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그다드 카페 정말 좋았어요.저는 디비디로 봤지만.^^ 추천작들 잘 보고 갑니다.스페이스 오딧세이 보고싶네요.명성만 듣고 보진 못하고 있었는데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