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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다음의 한메일 개인정보 노출사건에 대한 직설적인 공개엔 박수친다.

by 썬도그 2008.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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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메일이 오류가 있었나 봅니다.  오후 3시 30분경에 한 블로거가
내가 발견한 한메일 개인정보 유출로 최초 공개되었구  여러 언론들이 받아 쓰고 있습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사고 입니다.  내 계정에 접속해서 F5(새로고침)을 몇번 누르면 다른 사람의
메일제목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금은 수정이 된듯 하네요.

그런데 저는 이 사건을 대하는 다음의 태도를 유심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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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기보단  이렇게  메인에 노출시킵니다.  경쟁포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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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 메인에 노출시키는군요.  상대업체의 실수는 나의 행복이기에  노출시켰을 것이라고
삐딱하게 볼수도 있는 사안인죠.

이 부분은 다음이 공개적이다 개방적이다라고 말하긴 좀 힘듭니다. 사안이 크다면  당연히 메인에
나와야 할것이니까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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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한메일 관련 글이 1.2위를 하는군요.
이곳에서는 숨길수도 가릴수도 있구 어떻게 보면 다음의 주가에도 영향을 줄수 있는 사건인데
이렇게 대놓고 보여주네요.  너무 직설적인 공개모습에   이거 자랑하는거냐 라는 생각마져 듭니다.

작년 이맘때 티스토리 대란때 접속장애가 끊임없이 있었습니다. 그때 티스토리의 대응은
공개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지금 어떻게 조치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를 공지사항으로
알려서  해결했구  유저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웹싸이트들은 장애가 있으면 숨기고 죄송하다 끝이었죠.  뭐가 문제였고 어떻게 해결해
가고 있으며 솔직히 뭐는 좀 시간이 걸린다 식의 말은 없었는데요. 티스토리가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블로거뉴스의 오늘 모습을 보면서 이런게 다음의 문화이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하게
됩니다.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자분들도 토론이 있었겠죠. 우리의 실수를 숨기느냐 모른척하느냐
아님 밝히느냐.  그리고 개방적으로 공해하고 자아비판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런 모습은  보통의 언론에서도 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경향신문이 자아비판의 코너를 만들고 있지만 대부분의
언론사는 없습니다.

대안언론이라고 추앙받는 다음블로거뉴스의 힘이 이런게 아닌가 합니다.


뭐 하여튼  앞으로 해결 과정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것입니다.
네이버라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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