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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동영상

(동영상)경찰의 물대포에 시민들도 물대포로 맞서다

썬도그 썬도그 2008. 6. 29. 10:11


어제 오마이뉴스로 시위현장을 보다가 물대포가 등장하는 장면에 방구석에서 있을수가 없어서
현장에 직접 찾아갔습니다.

도착하니 한 10시30분이 되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정말 많은 인파가  시청앞과 종로1가쪽에
있었습니다. 6월 10일 이후 최대의 인파라고 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위가 결렬했다는 증거가 보이더군요. 경찰옷이 차 뒤에 널부러져 있더군요.


시청앞에서 차벽쪽으로 다가가니  물대포로 시위대에게 물을 쏘고 있었습니다.  뭐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죠.
하지만 물대포는 사람을 참 독하게 만드는게 있습니다. 저도 물대포 쏘는 장면에 방에서 나와 현장으로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풍경이 보이더군요.  물줄기가 하나가 아니고 3개였습니다.
물대포3개를 쏘나 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물대포가 한곳만 집중적으로 쏘는것 같더군요.
어.. 그런데 자세히 보니 물줄기가 좀 이상했습니다.  시민쪽에서 경찰쪽으로 향했습니다.

더 자세히  보니  시민들이 소화전에 호수를 연결해서 경찰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두개나 쏘더군요





경찰들은 당황한듯 합니다. 지금까지 물대포를 쏘아만 봤지 맞아보긴 첨이니까요. 경찰도 소방호수를 가져와서
시민들에게 직사로 응사하고 있습니다.



점점 시위가 과격해지고 경찰도 마찬가지로 과잉진압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20대 여성을
경찰이 집단 구타를 했더군요. 경찰도 두달가까이 되어가는 촛불시위로 날카로워질대로 날카로워졌습니다.
가끔은 시위대와 전경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어제와 같이 물대포 공방을 하고  다치는 사람이
많아지면  불필요한 폭력이 나오는듯 합니다.  경찰은 분명 사과를 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전의경들
교육 제대로 시켜야 할것입니다.  그런 모습이 나올수록 촛불시위에 참가하는 시민들이 더 많아진다는것을
지난 6월1일에 충분히 배웠을텐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더이상 시위대와 전의경의 부상자가 안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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