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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익어가는 강릉의 한옥마을

by 썬도그 200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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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강릉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경포대를 보고 나오는데  강릉에  전통 한옥마을이 있더군요.
그 한옥마을을 보자마자 다음행선지에 가는것으로 멈추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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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모내기를 대부분 이양기로 합니다. 예전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촘촘히 서서 모내기를 하던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죠,  뭐 블로거뉴스에서 보니 한나라당 의원들은  생색내기 보여주기식 퍼포먼스를 위해
직접 논에 들어가서 허리굽혀 모내기를 하던데요.   그 기사말대로 실용적으로 해야지  고래짝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5월의 논은  저렇게 물이 찬 논에  인큐베이터에서 나온 가녀린 모가 이식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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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엔 소나무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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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마스코트입니다.  홍길동이죠. 홍길동을 지은 허균이 강릉태생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홍길동을 마스코트로 지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홍길동때문에 싸움이 난적이 있죠. 전남 장성군이  자기네 것이라고 주장했죠
홍길동이 실존인물이라는 소리도 있구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모르겠습니다. 
홍길동이라는 인물은  의적이란 단어로 나타내어 집니다.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다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의적홍길동 그의 행동은 불법이지만   나쁜관리들의 재물은 훔쳐도 되고 그걸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행동은  독자들에게 박수를 받습니다.  지금도 그게 가능하다면 홍길동들이 참
많이 나타날텐데요.  가능했어도 조선시대나 가능했지  지금 그랬다가는   구치소에 가겠죠.
그런데 조선이나 지금이나 탐관오리들은 참 많은데  의적만 멸종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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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솔잎혹파리가 지나갔네요.   소나무 육림하기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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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왼쪽에서 훅~~ 하고 경쾌한 냄새가 다가왔습니다. 뭐지?
이게 뭔가 했습니다.  딸기같은데 하고 자세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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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쾌한 냄새의 정체는 딸기더군요. 딸기냄새가 얼마나 강한지 길가에 있던 저에게까지 날아오더군요.
즉석에서 판매하기도 하더군요.  핸드폰번호가 적혀 있던데 하나 사먹을까 하다가  날이 더워서 차가운게
생각이 남아서 참았습니다.  즉석에서 갈아서 얼음 동동 띄워준다면 먹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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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은 딸기와 익기 시작하는 딸기가 한 줄기에 붙어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날 내리게한 한옥마을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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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반긴놈이 바로 이 청솔모였습니다. 언제봐도 장난끼 많은 녀석이죠.
사람을 보면 쳐다보고 있다가 다가가면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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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금요일이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동네분들이 안계신건지 너무나 조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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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문화재 같아 보이는데 일반 집이였습니다.  일반 가정집인데 들어갈수는 없었습니다. 
문화재가 아닌것을 안것은  파란 플라스틱 쓰레받이와  슬래퍼가 있어서 알았습니다.
이 한옥 처마밑에서 햇볕을 피하면서 라디오 들으면서 책 읽던 옛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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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촌은  파란지붕 빨간지붕등 현대식 건물로 많이 바뀌었는데 이 동네는 기와지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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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기와집이 또 있던데  덩치큰 개가 노려보고 짓고 있기에  동네 시끄럽게 하는것보단 조용히
물러가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여기까지만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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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장미를 보니  처음으로 화장을 한 여학생의 빨간 립스틱 같더군요. 빨간색이 흘러서 떨어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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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전통 한옥건물은 아니고 지붕만 기와로 했습니다.  그리고 발걸음을  바로 옆에 있는
강릉 선교장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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