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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우리나라 식량자급율이 28%라니..

by 썬도그 200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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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가는  박노자교수의 글방에 보니  이글이 올라왔더군요

광우병과 "狂개발병" - 한국 지배층의 병리 현상들


글 내용은 이명박식의 광(미친)개발주의에 대한 허상을 지적하면서 식량자급률이 28%인 현실을
알아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이정도였나요?  우린 평소에 쌀이 넘쳐서 식량이 넘치는 나라로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쌀은 자급자족율이 95%정도라고 합니다. 그고 그럴것이 싼배추, 싼고추, 싼상추,
고사리등은 중국에서 수입해서 먹더라도  쌀 만큼은 주식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쌀은 수입해서 먹지
않습니다. 또한 수입을 전면 개방하지 않은 몇되지 않는 품목중에 하나죠. 

하지만 다른 농산물은 거의다 수입해서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식량 자급율이 28%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세계는 식량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식량이 모잘라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기아사태가 극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세계곡물가의 상승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석유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석유값이 비싸다고 바이오연로라고 하면서  옥수수를 짜서 만든 기름으로 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죠.  남들은 옥수수가 없어서 굶어죽고 있는데  그걸 기름으로 짠 연로로 차를 굴리다니
하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지금 미국 옥수수밭은 기름용으로 만들어지고 있구 그러다보니 옥수수값이 폭등했습니다. 남미는 사탕수수를 짜서 연료를 만들더군요.  비행기 기름에까지 식물의 기름을 짜서 날린다고
하니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원유값이 너무나 미친듯이 오른것도 한 영향일것입니다.   곡물가 폭등의 또하나의 원인은  중국, 인도인데요.  이 거대한 인구를 가진 두나라가  경제개발을 하면서
사람들이  육류소비를 늘려가는 바람에   덩달아 곡물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육류인 소나 돼지나 닭이 먹는
곡물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죠.


이런 구조적인 문제로  세계곡물가는 올라서 예전에 1천원으로 10명의 기아민들에게 점심을 먹일수 있었다면
지금은 5명정도만 먹일수 있습니다.  5명은 굶어야 합니다.  TV를 보니  아프리카의 한 지역은 진흙을
구워서 먹고 있더군요.   또한 북한은 10년만에 최악의 아사사태가 또 발생할지 모른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남한에서는 죽거나 말거나 관심도 없습니다.   광우병때문에 촛불집회를 하지만
북한민들의 굶주림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거나 알아도  지들이 잘못햇으니까 하면서  고개를 돌립니다.
그렇다고 광우병 촛불집회를 뭐라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식량사태는 쉽게 넘어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몇년후엔  세계 곡물수출국들이 자국을 위해 수출을 중단했을떄
우린 대처할 여력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어느날  중국이 자국의 국민들 먹일것도 모자라다면서 전면적으로
농산물 수출금지를 시키면 우린  한국싸로 지은 밥에 물말아 먹을일도 발생할것입니다.

부랴부랴 고추를 심고 배추를 더 심고 여러 농산물을 심어보곘지만  국토는 공장밭이 되어 있을것입니다.
뭐 다시 자급자족율 올리긴하겠지만  1천원에 사먹을수 있었던 배추를 1만원에 사먹을수 있을수도 있습니다.
(비유가 적절하진 않지만)


정부는 몽골지방에 식량기지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어찌보면 미래에 대한 투자갔지만 세계가 식량전쟁에
동참하면  몽골이라고 다르지 않을듯합니다.  식량전쟁에 대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그런 정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때가서 휴대폰빨아먹을수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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