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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미국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에 나온 진중권교수와 노회찬의원

by 썬도그 200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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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2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미국쇠고기 수입반대 청계천 촛불시위 현장스케치 1보
2008/05/03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미국 쇠고기수입반대 청계천 촛불시위 현장스케치 2보
2008/05/03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너너먹어 미친소!!를 외치는 미국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 3보
2008/05/03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동아일보도 신문이냐를 외치는 촛불집회 시민들!!

시위대가 얼마나 왔나 알아보기위해 청계소라광장 뒤쪽으로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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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분이 인터뷰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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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으로 유명하신 진중권 교수가 있는게 아닙니까.  키는 좀 작은편인데 첫 인상은
동네 잘나가는 형정도로 보이더군요.   푸근한(?) 인상입니다.  유명인이란 거리감도 없었구요.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더군요. 내용을 들어보니  이명박정부가 국민들을 너무 얕잡아 봤다라는 말이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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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를 터트리고 싶은데 인터뷰에 방해될까봐 ISO값을 올려서 찍었습니다.  노이즈가 좀 보이지만
인터뷰 방해하고 싶지 않아습니다. 인터뷰가 끝나자

어떤 시민분이 음료수를 건내더군요. 진중권교수는 너무 감사하다면서 머리를 연신 숙였습니다.
줄이은 인터뷰에 약간은 난처해 하시면서도  다 응해주셨습니다.  옆에서 한분이 말씀을 잘하시니까 그런거라고
추켜세워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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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이 열렸습니다. ^^  누가 이런것을 설치했을까요.  어쩌면 저 아이들은 귀찮은 하루였을텐데요.
 
저 아이들을 보면서 저 아이들에게 광우병을 옮기면 안된다는 부모님들의 심정 그리고 기성세대인 저도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야 재수없게 광우병 걸려서 죽더라도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이 되지만(응?)
저 아이들은 무슨 죄가 있을까요?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송카메라에서 조명이 확~~ 켜지면서 사람들이 물러섰습니다.
어 의원님 오셨네요 하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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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님이시더군요. 사람들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번선거에서 낙선하셨지만 4년후에는 꼭
국민들이 다시 국회로 보내드릴것입니다.  4년동안 국민들을 위해 힘써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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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까지 시민들이 올라가 촛불을 들고 있었습니다.

여학생들의 무리에서 우리도 곱창이 먹고싶다!!  라는 말이 귓가에 다가왔습니다.
새벽인 이시간에도 그 곱창이 먹고 싶다는 말이 귓가에서 맴돕니다.

오늘 정부는 끝장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 기자회견을 들어보니  축산을 담당하는 국가공무원인 분이
1년전입장하고 지금 입장하고 너무 틀리게 말하더군요. 정권이 바뀌었다고해도 정작 공무원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공무원이지만  정권이 바뀌니 입장이 확 바뀌었습니다.  뭐 1년전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주장이었구 이제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는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과학적인 근거에
자기들이 내세울 과학적 근거가 없어 따르기로 했다는 말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미국의 과학적 입장만 신봉하고 정작 자기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무런 과학적인 노력도 조사도 없었다는것이더군요.  

또한 스스로  정권이 바뀌고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개방 까지의 프로세스는 공개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뭔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더군요.   한심한 공무원이지요.  자기가 한말을 1년도 안되서 손바닥뒤집듯
확 바꾸고 말이죠.

촛불시위는 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내일도 있다는것 같더군요. 다음주에도 있구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국민들이 나서지 않으면 이 이명박정권은 귀구멍을 막아놓고  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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