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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장난감들을 모아놓은 20세기 소년소녀관

by 썬도그 2008.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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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마을에 갔다 왔습니다.
바람좀 쐴겸 평소에 가고싶었던 곳이라서 헤이리마을.  2호선 합정역에서 신설된 직행좌석버스인 2200번을
타고 가면 일산도시를 거치지 않고 직행으로 갈수 있습니다.


헤이리 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들어간곳은 20세기 소년소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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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니 어렸을적 추억의 물건들과 잡지 포스터, 장난감들을 전시하는것 같더군요.
2천원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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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있더군요. 예전에 딱 한번 봤는데 볼만한(?)잡지였습니다. 요즘은 청소년들이 어떤 잡지를
많이 보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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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 예전에 많이 봤는데 뭐였더라? 쓰레기통이였나  다쓴 연탄 버리는곳이였나?  뭐였죠?
동네마다 있었는데 치매끼가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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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는 정말 우표수집취미가 많았어요. 제방에도 외삼촌들이 모으던 우표책이 있는데
나중에 스캔해서 소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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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떄 태양, 청자, 솔 정말 많이 담배심부름했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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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동네 문방구앞에서 많이 했었죠. 지금도 학교앞 문방구 앞에 있더군요. 너구리가 아닌
철권같은 게임으로 바뀌었지만요. 직접 해볼수도 있습니다.한판에 2백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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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뭐가 왔다는건지 하지만 왔다라는 저 문구는 정말 강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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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모양의 롯데 마크 정말 친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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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이네요. 저 앉은뱅이 책상에 저런정도의 장난감이 있었다면 중산층 이상의 모습입니다  방에는
못들어가서 창밖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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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인형 우리집에도 있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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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못난이 인형 대박 히트상품이엇죠.  누가 이런것을 만들었을까요. 왜 그렇게 인기가 많았을까요?
까만피부 흑인이 아닐까 할정도로 살색은 살색이 아니라 썬탠을 짙게한 인형 표정은 귀여움과는 좀 거리가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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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들  패리스 힐튼과 닮아 보이네요. 한국에서는 미미인형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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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에 어깨동무를 매달 사 봤습니다. 주먹장군 볼려고요.  주먹만 무지큰 주먹장군. ^^
새소년도 재미있었구요. 소년중앙도 있네요.
청소년 잡지에 소년, 소녀란 이름이 주류를 이루네요.  이상아의 앳된 모습도 보입니다. 이상아는 최고의
미소녀였죠.  정말 예뻤죠.  지금은 ㅠ.ㅠ
저 책을 읽었던 소년,소녀들은 지금은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 아이들을 데리고  자신의 추억들을 보여
줄듯합니다.   저 잡지 한권만 있으면 1주일은 즐거웠었습니다.  매월 말일이 기다려졌기도 했구요
아버지를 졸라서 어깨동무 사서 집에 오는 길은  행복 그자체였습니다. 별책부록으로 주던 장난감도
아주 기억에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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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들이네요. 성인 만화잡지도 나오고 김병조씨의 배추머리 커리컬쳐도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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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참고서는 전과라는 참고서가 훌륭한 보조교사 역활을 했습니다. 표준전과아 동아전과의 양대산맥
전 동아전과를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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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앨범들 똘이장군OST인가요?  송골매와 잭슨형님의 앨범도 보이네요. 똑순이 앨범도 있네요
미스코리아 출신 김성희씨도 잠깐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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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로봇 태권V  완구 하지만 포스터엔 태권V는 안보이고 그레이트마징가 그랜다이저가 찬조출연했네요
태권V 저작권에 걸렸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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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28호 딱 하나만 가져봤네요.  나머지는 갖고 싶은 위시리스트에만 있었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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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키치적인 장난감들 통키도 보이고 그렘린도 있네요. 그리고 용가리도 있는것 같네요. 용가리는
최신건데 ^^. 도우너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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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동차는 정말 많았어요. 대부분 집에 불자동차 하나씩 있었는데  그래서 아이들이 미래에 소방관이 되겠다고들 장래희망에 썼었는데  현실의 소방관은 박봉과 과로에 시달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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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이 장난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옆에 있는 태엽가는 곳에 막대기를 꽂고 돌리면 혼자 빙빙 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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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의 왕자파스 저거 선물오 많이 받았어요.  파스의 문제는 항상 특정색만 먼저 없어진다는것이죠.
그래서 녹색을 칠할야 할 산이나 들에 녹색이 없어서 색을 조합해서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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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작은 쇠구슬을 잘 흔들어 점수를 올리는 70년대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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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료들은 다 어디서 수집했는디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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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와 숙녀.  여중생 여고생방에는 꼭 하나씩 있었던 판넬입니다.

박인환시인의 목마와 숙녀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여기까지는 외웠는데 지금은 그것도 못외우네요.
저 시에 나오는 버지니아 울프가 누군지 궁금했습니다. 낯선 외국여자의 이름에서 설레임도 느껴지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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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마이 하나 있으면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거 사달라고 조르고 조르다 포기했는데  나중엔 금성의
아하를 하나 샀습니다. 조악했습니다. 당시 유명했던 일제 미니카셋트인 워크맨이나 아이와와 비교하면
금성의 아하는 지금의 중국산과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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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관련 잡지들이 정말 많았어요. 학생이나 기성세대나 팝송을 많이 들었습니다. 가요는 그렇게
많이 듣지 않았는데  이문세이후로 한국가요도 팝적인 모습을 장착하고서  소비자층이 많이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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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장덕 정말 미모 대단했어요. 이선희는 수많은 여학생팬을 몰고 다니는 슈퍼스타였구요.
정수라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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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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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이젠버그에서 나온것으로 기억해요. 드릴머신처럼 생긴 아이젠버그
2007/06/14 - [영화창고] - 아이젠버그 철이 영희 크로스 (추억의 특찰물)

영희와 철이는 항상 끝날때쯤에 크로스를 합니다.  질질 끌다가 크로스 한방이면 모든적이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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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 앞에도 뽀빠이 문구 있었는데 70,80년대 문방구 이름은 뽀빠이가 많았나봐요
우리동네만 있었던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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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뽑기 ㅠ.ㅠ 사행심 부축이는 양대산맥중 하나였죠. 또 하나는 설탕물으로 만든 큰 붕어하나 낚아볼려고
 가로세로로 숫자판위에 걸어 놓고 종이를 뽑던 뽑기도 있었죠. 어느날 하교길에 큰 붕어들고가는 학생을
봤어요. 어찌나 부럽던지.  맨날 뽑아야 칼만 나오고 그것도 안나오면 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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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보인다고 했던 이거 왼쪽 모서리의 레버를 내리면 사진들이 슬라이드 처럼 나옵니다.
이거 말고 수동식 애니메이션을 보던 것도 있었어요. 내가 직접 페달을 돌리면 말이 뛰어가던 ㅎㅎㅎ
이런거 지금 보라도 해도 안보겠지만 이것도 눈요기거리중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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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딱 보고 이거 어렸을때 토요일마다 했던것데 했습니다.  특촬물인데 내용은 기억안나요,
나에겐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 많아서 언제 끝나나 기다리던 모습 그런데 저 우주선만은 기억나네요.
참 특이하게 생겼죠. 달에 우주기지를 세운다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특촬물 스페이스 1999
1975년 제작된 드라마인데 1999년이 지나도 저런거 못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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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호!   올 여름에  가수 비가 조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마하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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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형아!  코난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정말 어눌한 연기 몸으로 승부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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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도 찍었는데 뷰티폰이 다운되는 바람에 다 날아가 버렸네요 ㅠ.ㅠ  이곳은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장난감 책 레코드들이 한순간에 80년대의 거리로 워프시켜주더군요.  박물관안에서는 80년대 히트곡들이
계속 흘러 나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장난감수는 5천가지나 됩니다.
헤이리마을에 가신다면 꼭 들려보세요.

자세한 관람 정보는 www.ilikedalki.com에서 확인해 보세요. 입장료는 2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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