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Falcon Scott

로버트 팔콘 스콧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2등이다. 대부분의 2등은 우리의 기억속에 잊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기억되는 2등들이 있다. 그 중에 한명이 바로 남국탐험 레이스를 했던
스콧이다. 아문센보다 35일 늦게 남극점에 도착한 스콧. 하지만 그의 이름은 지금 아문센보다 더 많이
불리우게 된다.

내가 어렸을떄 들은 이야기는 노르웨이의 아문센이 현명하게 말대신 추위에 강한 개를 끌고가서
남극점에 먼저 도착했구  스콧은 멍청하게 말을 끌고 가서 실패하고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부였다.
하지만 스콧은 멍청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너무 직관력에 의존한 면은 있다. 아문센이 철저한
준비로 남극점도전에 시작했다면 스콧은  1차 남극탐사떄  남극대륙을 횡단한 경험을 바탕으로
2차탐험은 남극점도전을 시도했다. 영국의 왕립지리학회의 지시로 1910년 테라노바호를 타고 남극점
도전을 시도했으나 준비부족과 너무 많은 인원(72명)을 데리고 가는 바람에 소수정예와 철저한 훈련을 한
아문센에게 그 1위자리를 뺐기게된다.  하지만 스콧이 아문센처럼 군대식 규율을 적용하여  부하의 자살
까지 야기하면서 강행군을 했다면 그 순위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죽음전까도 영국신사의 체통을 지키면서 부하들을 걱정했던 스콧
그의 남극캠프가 발견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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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11월 1일 스콧과 그의 대원들은 Evans캠프를 출발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캠프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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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이 설치한 Evans캠프는 남극의 북쪽에 있는 Ross섬에 있습니다.  남극은 냉장고보다 더 추운 기후
때문에 100년전의 식품들이 아직까지 보존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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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달걀은 아니고 황제펭귄의 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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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사진들만이 그들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스콧이 죽음을 예감하고 영국민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그러나 나 스스로는 이 탐험여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이 여정은 영국인들이 역경을 견디며 서로를 돕고, 죽음을 강인하게 맞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는 위험을 무릅썼고, 우리가 그럴 것이라는 것도 미리부터 알고 있었다. 환경은 우리 편이 아니었지만, 우리는 불평할 이유가 없었다. 마지막까지 신의 섭리에 경의를 표하며 결연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살아 돌아갔다면, 나는 온 영국인들의 심장을 휘저을 나의 동료들이 겪어낸 역경과 인내, 그리고 불굴의 용기를 이야기했을 것이다. 가지런하지 못한 메모들과 우리들의 주검만이 남아 훗날 그 이야기를 전할 터이지만, 틀림없이 그리고 분명히 우리나라와 같이 위대하고 부유한 나라는 우리들을 의지할 것이라고 믿는다.” (스콧이 영국민에 보낸 마지막 편지)







또 다른 남극탐험의 신화 어니스트 H. 섀클턴 [ Ernest Shackleton , 영국,1874~1922]
새클턴의 캠프입니다.  새클턴의 이야기는
  에서 확인해 보세요. 정말 믿기지 않는 혹한 여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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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이 있기에 우린 미지의 세계를 현실의 세계로 인식할수 있습니다.
그 수많은 선구자적인 개척자들에 감사를 표합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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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onend.tistory.com BlogIcon mooni 2008.04.05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 정부가 남극점 정복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서 스콧의 영웅성을 부각시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괜히 아문센이 잘 기억되지 않는 것이 아니지요.

    스콧이 신사였다는 것은 알지만, 결국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 죽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겠죠.
    전 최악의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4.05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하를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최악이라고 하시기에는 어폐가 있네요. 저는 오히려 아문센밑에서 자살하고픈 생각이 들정도였다면 그런 비인간적 대우를 받느니 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스콧이 일부러 죽일리는 없잖아요. 또한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누구의 탓을 하긴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