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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PPT 및 연설문까지 자동 작성 가능

by 썬도그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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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사는 윈도우와 엑스박스나 파는 한물간 IT기업으로 인식되어가고 있었습니다. IT기업의 중심은 구글과 애플이었죠. 그러나 MS사가 오픈AI에 10조가 넘는 돈을 투입하더니 놀라운 결과물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빙 검색 사용해 보셨나요? MS사의 엣지 브라우저에서 빙 검색을 하면 채팅형 검색 서비스가 나옵니다. 정확도는 좀 떨어질 수 있지만 기존의 검색과 달리 내가 원하는 대답을 아주 빠르게 찾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앳지 브라우저에서 빙 검색을 이용하면 이렇게 내가 원하는 대답을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나 뉴스 기사를 보지 않고 체리피커처럼 원하는 정보만 쏙 빼낼 수 있죠. 네이버나 구글도 비슷한 기능이 있습니다. 스니펫이라는 검색 기능이요. 그런데 빙은 이걸 넘어서 위 이미지에서 검색창 바로 밑에 채팅을 누르면 채팅형 검색 서비스로 전환해서 대화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나 의견을 볼 수 있습니다.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소니 A7C와 캐논 R8 비교해달라고 하니 가격과 크기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처가 제 블로그네요. 물론 제가 확인하고 올린 정보지만 블로그 출처는 100% 확실한 것은 아닐 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적은 이런 정보는 믿을만합니다. 문제는 저 같은 블로그죠. 자료 제공만 하고 저렇게 필요한 정보만 빼가면 제 블로그에 달린 광고를 볼 일도 클릭할 일도 없어서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미안했는지 링크를 마련해서 직접 가서 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블로거들 뿐 아니라 유튜버들도 앞으로 수익이 크게 줄 수 있습니다. GPT4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이해하고 그 정보를 정리해줄 수 있다고 하죠. 다만 현 단계는 이미지 인지력 정도만 있는데 조만간 유튜브 정보를 텍스트로 정리해서 추출하고 정리해서 알잘딱깔센 하게 선보이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지금은 무료지만 챗GPT처럼 검색도 앞으로는 유료화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문제는 재주는 블로그와 유튜버가 넘고 돈은 MS사나 구글이 쓸어 담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그렇게 되면 블로그나 유튜브처럼 공개 플랫폼이 아닌 고급정보를 얻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네이버 카페 형태로 대형 커뮤니티화 그것도 검색 노출이 절대 안 되고 회원만 볼 수 있는 형태로 변질될 수 있겠네요. 따라서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회사들은 정보 제공자들에게 어떠한 형태로든 이익을 줘야 할 겁니다. 

사실 구글 검색이 추구하는 건 정보 제공자에게 애드센스 수익을 제공하고 좋은 정보를 상위 노출해서 꾸준히 검색을 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게 깨지면 인터넷의 공개 시스템에 금이 갈 수 있겠네요.

GPT4가 탑재된 MS 오피스365의 놀라운 자동화 기능들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초기에 빙 검색을 말한 이유는 빙에서 사용하는 코파일럿이라는 채팅 서비스는 GPT4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픈 AI의 챗GPT는 GPT3.5는 무료, GPT4는 유료로만 제공하는데 빙 검색은 그냥 GPT4이고 무료입니다. 다른 점은 챗 GPT는 대답의 출처 표기를 안 하지만 빙 AI채팅은 출처 표기 다하고 2023년 최신 자료까지도 대답합니다. 캐논 R8은 4월에 출시되고 제가 글을 3월 초에 썼는데 벌써 대답을 하잖아요. 

MS사가 지난 밤에 놀라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MS사의 또 하나의 캐시카우인 마이크로소프트 365(구 오피스 365)가 GPT4를 탑재했다고 하네요.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코파일럿은 조종사를 도와주는 부조종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타워즈의 R2D2를 엑스윙 전투기에 태우는 이유가 주변 정보나 상황을 조종사가 혼자 다 처리하지 못하기에 R2D2를 태우죠. GPT4의 코파일럿 역할은 이와 비슷합니다. 검색을 도와주는 AI 채팅 기능을 넘어서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들어가서 오피스 프로그램에 큰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먼저 메일 쓰기입니다. 아웃룩에서 메일을 작성할 때 메뉴에서 코파일럿(Copilot)를 선택합니다.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이후 텍스트 창 위에 Draft with Copilot가 뜨는데 이 창에 GPT4에게 딸의 고등학교 졸업 축하에 관한 메일을 친척과 친구에서 보내고 싶다고 적고 제너레이터를 누르면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알아서 졸업 초대 문구를 적어서 보여줍니다. 이걸 추가해서 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글주변이 없거나 있어도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적절한 문장을 만들어서 보내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자동 생성 문장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초안이라고 생각하고 세부적인 것은 사용자가 수정을 해줘야 합니다. 이 정도는 애교 수준입니다. 놀라운 건 PP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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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요래요래한 내용으로 PPT를 만들어달라고 적고 재미있게, 컬러플하게, 프로답게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10장짜리 PPT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바로 만들어줍니다.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PPT 중에 마음에 안 들거나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오른쪽 코파일럿 입력창에 입력하면 추가됩니다. 게다가 PPT라는 것이 발표용 자료인데 발표 내용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서 넣어줍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30~50명 규모의 졸업 파티 계획을 짜 달라고 말했더니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졸업 파티 플랜을 쫙쫙 짜줍니다.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졸업 축사 작성도 요청하면 바로바로 해줍니다. 마찬가지로 세부적인 사항은 수정이 가능힙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틀린 말을 하기도 하고요. 따라서 사람이 수정을 해줘야 합니다. MS사는 이번 새로운 오피스 365 발표에서 수시로 서포트 기능일 뿐 메인은 아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서는 초안 작성 정도의 기능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그러나 초안 작성이 정말 지난하고 짜증 나는 작업인데 뼈대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니 얼마나 효율적이겠어요.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엑셀에도 큰 변화가 발생합니다. 어떤 그래프나 표를 보고 이걸 3줄로 요약해줘라고 요청하면 3줄로 중요 내용을 요약해 줍니다. 또한 텍스트 내용을 그래프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텍스트를 그래프로 그래프를 텍스트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또한 표를 보고 표 테두리를 변경해줘라고 하면 테두리 색만 변경도 해줍니다. 

이 모든 것은 모바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이게 가능한 이유는 엑셀에서 텍스트를 입력하면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API 군인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픽을 통해서 데이터를 액세스 하고 그걸 분석해서 텍스트로 요약해 줍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기능은 팀즈라는 사무용 화상회의 서비스와 아웃룩에서도 지원합니다. 다만 팀즈는 업무용이라서 보안이 더 철저하게 관리된다고 하네요. 팀즈에서는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기도 하고 고객과의 메일 내용을 정리하거나 전에 주고받은 문서를 정리해서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뭐 여기저기서 혁명적이다 혁신이다라는 소리가 많지만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겁니다. 챗GPT가 나오자 구글은 끝났다라는 소리도 많지만 제 생각에는 전자책 나왔을 때 종이책 시대의 종말 어쩌고 하는 소리와 좀 비슷합니다. 종이책이 지금 사라졌나요? 기존 검색은 검색대로 있고 챗GPT나 코파일럿 AI 채팅형 검색 서비스 모두 존재할 겁니다. 서로 장점 단점이 있어서 서로 상호보온적인 관계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그 전에 이 양질의 정보들에 대한 보상을 챗GPT나 빙 AI 채팅 검색이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빙 검색에서 내 블로그 내 뉴스 기사 내 문서, 내 웹사이트 정보 검색하지 못하게 빙 검색을 차단해 버릴 수 있습니다. 어차피 돈도 안 되는 검색 누가 검색하게 허용하겠습니까?  다만 이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기능은 검색 시장과 충돌하지 않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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