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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3일 체험하고 구매하세요! 후지필름 무료 체험 프로그램

by 썬도그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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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비싼 전자 제품입니다. 쓸만한 보급기 미러리스만해도 최저가가 70만원이 넘습니다. 최근에는 캐논, 소니, 니콘 모두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집중을 해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구매하려면 최소 120만원 이상이 들어갑니다. 이것도 바디만 120만원이고 렌즈 하나 끼면 최소 150만원 이상 들어가죠.

집에서 사용하는 김치 냉장고와 냉장고 저렴한 게 70만원 대 인것에 비하면 엄청 비싸죠. 그렇다고 카메라가 생필품이냐? 아닙니다. 취미 도구나 기록 도구이지 생필품은 아닙니다. 생필품이 아니기에 가격이 비싼 것도 있지만 카메라 제조사들이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값 비싼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렌즈만 선보이네요. 

저 같이 사진 촬영이 수익의 도구인 사람들은 비싼 카메라도 투자를 해야 하지만 일반인들 이제 막 사진 입문하고자 하는 취미 사진가나 브이로그나 유튜브 촬영용 카메라로 구매하려고 찾아보면 생각보다 비싼 카메라 가격에 좀 놀라실 겁니다. 그것도 인플레이션이다 반도체 공급 부족 등등의 이유로 가격이 크게 올라서 더 당혹스러운 상태입니다. 

이렇게 비싼 카메라를 블로그나 유튜브 리뷰만 보고 구매하는 것을 결코 권장하지 않습니다. 발품을 팔더라도 직접 체험해 보고 만져보고 구매하세요. 그래야 후회 안 합니다. 카메라가 사진과 동영상 기록성만 중요한 게 아니고 들고 다녀야 하기에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고 눌러보면서 느껴봐야 합니다. 사진 취미 재미의 3할은 들고 다니고 찍는 재미니까요. 꼭 만져보시고 구매해야 합니다. 

문제는 체험매장에서 한 10분 정도 만져보고 사는 것과 하루 종일 들고 다니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각종 상황에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하는 체험과는 천지 차이입니다. 적어도 반나절 이상은 직접 체험해 보면서 장점과 단점을 느껴보셔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소니와, 캐논, 니콘은 체험 프로그램이 전혀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남들이 좋다고 샀다가 후회하고 당근마켓으로 판매하는 분들이 많죠. 

그나마 캐논이나 소니는 사용자가 많고 중고 거래도 잘 되기에 그나마 낫지, 니콘은 사용자가 적어서 중고거래가 활발한 면도 아닙니다. 반면 후지필름은 3일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충분히 체험하고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 카메라의 3일 무료 체험 프로그램

후지필름 카메라 무료 체험 프로그램

3일 무료체험 프로그램은  https://fujifilm-korea.co.kr/support 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회원가입과 본인 인증을 해야 합니다. 신청 후에 정해진 날짜에 받으러 가면 2박 3일 동안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첫 날은 집에와서 구성품 살펴보고 다음날 출사 간 후 마지막 날 반납하면 됩니다.

후지필름 카메라 무료 체험 프로그램후지필름 카메라 무료 체험 프로그램

모든 기종과 렌즈를 체험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일부 카메라만 체험 가능합니다. 최신 카메라는 출시 후 좀 지나야 체험 가능한 가 봅니다. 

3일 무료체험이 가능한 카메라는 GFX50S II와 X시스템의 X-H2S, X-Pro3,  X-T4, X-S10, X-T30, X-E4가 있습니다. X-T30 II가 지난 9월에 출시되었는데 아직 체험이 불가능하네요. 대신 렌즈는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3일 무료체험을 지원하는 매장은 전국에 딱 1곳입니다. 

후지필름 카메라 무료 체험 프로그램

바로 압구정로데오역에 있는 후지필름 PARTICLE 이곳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 신청하고 신분증 가져가면 대여가 가능합니다. 

지도앱에서 후지필름으로 치면 안 나오고 '파티클 서울'로 쳐야 나옵니다.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 앞에 있어요. 

후지필름 카메라 무료 체험 프로그램

올려다보면 후지필름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후지필름인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후지필름 카메라와 필름 사업부가 다릅니다. 카메라 사업부는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코리아입니다. 캐논도 프린터 사업부와 카메라 사업부 분리했다가 통합했는데 후지필름은 분리 운영하고 있네요. 

후지필름 카메라는 예전부터 기타 등등의 브랜드였습니다. 니콘, 캐논, 소니 3대장과 여러 일본 브랜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큰 인기가 없었죠. 그러나 모회사의 꾸준한 지원으로 올림푸스가 무너지고 최근에는 시그마와 펜탁스 브랜드가 있는 리코 이미징이 사업을 축소한다 만다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반해서 후지필름은 부침이 없습니다. 그냥 꾸준하게 신제품 내놓고 있네요. 그냥 느리게 뚜벅뚜벅 꾸준히 걷다 보니 경쟁자들이 사라지고 꾸준히 기술 개발이 진행되면서 최근에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후지필름 카메라는 생각도 안 했는데 최근에는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후지필름 X100V
후지필름 X100V

매장 전체 사진을 깜박하고 안 찍었네요. 매장은 20평 정도입니다. 작지도 크지도 않아요. 중요한 건 후지필름에서 나온 카메라와 렌즈를 모두 체험할 수 있습니다. 3일 무료체험 기종은 한정되어 있지만 전시되고 있고 매장에서 만져볼 수 있는 카메라는 다 나와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카메라는 요즘 핫하다는 후지필름 X100V입니다. 이 카메라는 라이카 Q2처럼 렌즈 일체형 카메라로 분류하자면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그런데 이미지센서가 APS-C사이즈 크롭 센서입니다. 그래서 렌즈교환이 안 되는 카메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후지필름 카메라는 중형 카메라 빼고 모든 카메라가 이미지센서가 APS-C  크롭센서입니다. 

이 후지필름 X100V가 뜬 이유는 해외 유명 틱톡커들이 이 카메라가 색감 좋고 크기 작고 가벼워서 좋다고 칭송을 하자 갑자기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특히 저 실버 모델은 정가보다 3배 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물론 거품이죠. 하지만 이 카메라가 인기 높은 이유는 작고 가볍고 후지필름 카메라의 녹색톤이 도는 필름 색감 카메라라서 인기 높습니다.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요. 후지필름 카메라는 바디는 아주 비싸다고 할 수 없지만 렌즈들이 니콘처럼 비싸요. 

후지필름 X100V

후지필름은 레트로가 시그니처인가 봅니다. 외형이 레인지파인더 형태와 SLR형태입니다. 그립감보다는 레트로풍을 중시해서 그립부가 미약합니다. 다만 X-S 시리즈는 그립부가 DSLR처럼 좋아요. 그러나 X100V는 그립부가 발달하지 않아서 그립강화 액세사리를 사야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상단에 보면 ISO 변경, 셔터스피드 변경이 있고 노출 다이얼과 셔터도 릴리즈 낄 수 있는 나사구멍 형태입니다. 
솔직히 이런 기능들은 터치로 툭툭 변경하는게 편하지 돌려서 변경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스냅 사진 찍을 때 노출과 조리개만 조절해서 찍고 나머지는 다 자동에 맡기잖아요. 따라서 실용성은 없지만 멋은 아주 좋아요. 

후지필름 X100V

외형도 필름필름하고요.  자동 타이머도 레버도 번면에 있네요. 다만 편의성을 위해서 전면 후면에 휠 다이얼을 넣었네요. 

후지필름 X100V

후지필름은 LCD가 아주 좋네요. 소니가 최악의 LCD,  오줌 LCD에다가 터치 AF만 되고 대부분의 카메라가 터치 메뉴도 지원 안 합니다. 설정을 버튼으로 변경해야해요. 그래서 초보자들은 스마트폰처럼 터치로 변경 가능한 캐논 추천합니다. 조작편의성은 캐논이 아주 좋아요. 

후지는 LCD가 꽤 좋네요. 

후지필름 X100V

후지 X100V는 90도 틸트 하방 틸트도 되네요. 속사 촬영에 딱 좋아요. 

후지필름 X100V

광학과 전자식이 석인 하이브리드 레인지팡니더 뷰파인더는 다양한 전자정보와 함께 광학식 뷰파인더처럼 딜레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오른쪽 하단 렌즈가 보입니다. 후지 X100V는 기본적으로 레인지파인더 형태의 디카입니다. 

후지필름 X100V

그런데 렌즈들이 참 비싸요. 저렴한 렌즈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보통 30~40만원씩 하네요. 캐논도 렌즈들이 대체로 비싸지만 저렴한 렌즈도 중간 중간 섞어 놓거든요. 

후지필름 X-T5
후지필름 X-T5

2022년 가을에 출시한 X-T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후지 X-T5도 있습니다. 외형은 SLR 형태인 좀 더 상위 기종입니다. 외모는 역시나 클래식 필름 카메라 외형으로 다이얼이 무려 3개나 있습니다. 

가격은 16~80mm 줌렌즈 포함 3백만원 대네요. 캐논 EOS R6와 소니 A7M3와 비슷한 가격입니다. 

후지필름 X-T5

AF는 소니와 캐논보다 못하지만 그럼에도 꽤 좋습니다. 특히 상위기종으로 갈수록 AF 속도가 빠르고 좋아요. 외형은 정말 잘 빠졌네요. 

후지필름 X-T5

창가에는 다양한 렌즈들이 있어서 내가 사용하는 후지필름 카메라를 들고 와서 체결해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후지필름 X-T5
후지필름 X-T5

XF 16~55mm f2.8 R 렌즈는 고정 조리개라서 그런지 가격이 150만 원 가까이하네요. 그나마 후지필름은 서드파티에 렌즈를 개방해서 서드파티 렌즈도 있지만 캐논 R 시스템은 절대 없죠. 지금 바빠서 당장 체험은 못하지만 1월에 찾아가서 하나 들고와서 체험해 봐야겠습니다. 

후지카메라는 어떨까 참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다른 카메라 제조사들도 무료 체험 프로그램 좀 돌렸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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