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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어떤 카메라가 좋을까?

by 썬도그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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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소니, 니콘은 APS-C 사이즈의 크롭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보급형 렌즈 교환형 카메라가 카메라 보급에 큰 도움이 주었지만 이제는 카메라 살 사람들은 다 샀고 스마트폰 카메라가 엄청나게 좋아지면서 카메라 시장 전체를 흔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에 아기 사진 촬영하면서 스마트폰이면 충분한데 왜 카메라를 사야 하냐는 말을 증명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요즘 일상 기록 사진이나 인물 사진 등 가볍게 찍는 스냅 사진은 공유하고 가공하기 편리하고 자동 보정 기능이 엄청나게 발전하는 스마트폰이 더 나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래서 카메라를 사용하는구나 한 마디를 받아냈습니다.
그 사진은 바로 극강의 아웃포커싱 그것도 광학력으로 만들어낸 배경 흐림 사진을 보더니 카메라 사용하는 이유를 인정 받았습니다. 그 한마디 들으면서 자괴감도 솔직히 많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왜 카메라를 사야하는지 이렇게 설득하기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게 일반적인 시선이겠죠. 

이러니 캐논, 니콘, 소니가 2012년 정점을 찍고 카메라 시장이 꾸준히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 3개의 일본 카메라 제조사는 최근 가격도 더 비싸고 수익도 더 높고 무엇보다 렌즈 팔아서 수익을 크게 챙길 수 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전력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보급형 미러리스인 크롭 미러리스들은 신경을 덜 쓰거나 덜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입문용으로 좋은 크롭 미러리스들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이미지센서 크기를 보면 APS-C 사이즈의 이미지센서가 35mm 필름 크기의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보다 작죠. 캐논은 1.6배 더 작고 니콘은 1.5배로 좀 더 큽니다. 이렇게 이미지센서가 작다 보니 가격이 저렴해서 입문용 렌즈 교환형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다만 풀프레임보다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 이 화질이 떨어지는 이유는 이미지센서가 작아서이기도 하지만 풀프레임용 고가의 렌즈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APS-C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크롭 미러리스에도 풀프레임용 렌즈 사용할 수 있지만 전용이 아니라서 풀프레임용 렌즈 특히 럭셔리 렌즈들은 풀프레임 바디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고 크롭 바디 카메라들이 화질이 엄청 떨어지냐? 그건 또 아닙니다. 아니 광량이 풍부한 낮에 촬영하는 피사계심도가 깊은 팬 포커스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풀프레임 카메라로 찍은 사진 구분도 안 되는데 크롭 바디와 비교가 되겠어요? 다만 어두운 야간이나 실내 여러 악조건의 촬영환경에서 그 차이점이 크게 도드라지죠. 

그냥 기록용. 일상 촬영용, 스냅사진, 풍경 사진을 주로 찍는다면 크롭 미러리스로도 충분합니다. 단 인물 사진은 워낙 사람들이 오래 들여다 보고 조금만 달라서 그 차이를 확 느끼고 렌즈에 따라서 그 느낌이 확 달라지기에 풀프레임 카메라가 더 좋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찍는 인물 사진으로도 만족하시는 분들은 굳이 카메라 안 사도 됩니다. 더 중요한 건 구도나 배경이나 연출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무거운 카메라 사면 뭐해요? 무거워서 안 들고 다니면 돈만 날리는 건데요. 

그럼에도 전 크롭 미러리스라도 하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카메라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이런 사진 스마트폰으로 찍을 수 있나요? 렌즈 교환이 가능한 카메라에 300mm 줌으로 땡겨야 이런 사진 담을 수 있습니다.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같은 팬포커스 사진이라고 해도  사진 확대해보면 차이를 확실히 느껴지고 가공하기가 참 편해서 좋습니다. 그래서 전 무거워도 블로그에 업로드 하는 사진 95%는 미러리스로 촬영해서 올립니다. 스마트폰은 이미지센서가 1인치보다 작아서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 시장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도 없고요. 반면 스마트폰은 매년 기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미지센서만 1인치 이상으로 커지면 크롭 미러리스 시장도 위협받고 실제로 지금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빼어나고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이 동영상에서도 큰 활약을 하면서 카메라 시장의 마지막 방어막이 되고 있습니다. 

100만원 내외의 크롭 미러리스 소니 ZV-E10 vs  캐논 EOS R10 비교

100만원 내외의 두 카메라를 비교해달라는 글이 있어서 비교하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카메라 2개는 소니의 ZV-E10과 캐논의 EOS R10입니다. 둘 다 APS-C 사이즈 크롭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크롭 미러리스입니다. 크롭 미러리스는 가격이 저렴해서 입문용 카메라로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두 카메라의 출시 년도도 다르고 가격도 소니 ZV-E10은 번들렌즈 포함 약 90만원 초반대이고 캐논 R10은 번들렌즈 포함 120만원 대 초반으로 무려 30만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크고 실제로 성능도 R10이 더 좋습니다. 그럼에도 각 카메라의 장점과 단점과 두 카메라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가격 차이가 30만원 차이가 나는데 왜 고민을 하냐고요? 이게 있습니다. 소니 카메라와 캐논 카메라의 장점 단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달리 카메라는 한 브랜드로 입문하면 그 브랜드를 싫어도 렌즈 때문에 계속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렌즈 마운트 호환이 안 됩니다. 따라서 카메라 브랜드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소니는 AF가 빠르고 동영상 기능이 캐논보다 좋고 후합니다. 예를 들어서 보급형 카메라에도 S로그하는 후보정이 편리한 사진으로 말하면 RAW 파일 촬영을 지원하지만 캐논은 170만원 이상 고가의 카메라에게만 C로그를 지원합니다. 동영상을 주로 찍고 많이 찍고 주력으로 삼는다면 소니 카메라가 가성비나 성능이나 더 좋습니다. 

반면 캐논은 붉은색에 대한 발색력이 좋아서 인물 사진 촬영할 때 좋습니다. 또한 소니에 비해서 카메라 다루기기가 편하고 터치 AF는 기본 터치로 메뉴 설정을 쉽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카메라 UI도 편리해서 소니보다 조작하기도 편하고 그립감이 뛰어나서 쥐고 다니기 편한 카메라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여자 분들,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다만 동영상 기능이 소니보다 떨어지는 점 때문에 사진 위주 카메라에 적합합니다. 다만 이번에 소개할 캐논 R10은 소니급으로 동영상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만 여전히 C로그는 지원하지 않는등의 캐논의 급나누기가 시현된 미러리스입니다. 

Z세대의 브이로그 카메라 소니 ZV-E10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Z세대의 브이로그 카메라 시리즈인 ZV 시리즈는 총 3개가 있습니다. ZV 시리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브이로그용 카메라 즉 동영상 특화 카메라입니다. 보세요. 상단에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촬영 모드 다이얼이 없습니다.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니콘 Z30

반면 경쟁기종인 니콘 Z30은 촬영 모드 다이얼이 있습니다. 당연히 캐논 EOS R10도 있죠. 이거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다만 캐논 M100처럼 아주 싼 미러리스는 없습니다. 그럼 소니 ZV 시리즈는 왜 없을까요? 다시 말하지만 동영상 특화 카메라입니다. 그래서 뺐습니다. 또한 원가 절감을 위함도 있죠. 그럼 촬영 모드인 A,S,P,M 모드는 어떻게 변경하냐? 메뉴 버튼 꾹꾹 눌러서 변경해야 하는데 꽤 시간이 걸립니다. 물론 A모드로만 놓고 촬영하기에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아기, 자동차, 달리는 사람, 애완동물 촬영할 때는 셔터스피드를 1/500초 이상으로 올려야 하고 이럴 때는 S모드(셔터 우선식 모드)로 변경해야 합니다. 이럴 때 아주 불편하죠. 따라서 사진을 주로 찍는 분들이 소니 ZV-E10을 사용한다?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냅 사진용으로 툭툭 간단하게 찍을 때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소니 ZV는 3가지 카메라가 있습니다.
소니의 ZV-E1은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한 24~70mm 광학 3배 줌 렌즈가 달린 렌즈 교환이 안되는 컴팩트 카메라 비슷한 카메라입니다. 

최근에 나온 소니 ZV-E1F는 24~70mm 렌즈가 아닌 20mm f2.0 단초점 렌즈가 달린 파생상품입니다. 둘다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사진용 보다는 동영상용 카메라입니다. 다만 1인치 이미지센서라는 크기가 작은 이미지센서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ZV-E1 시리즈를 사느니 스마트폰에 짐벌 달고 촬영하는게 낫습니다. 짐벌 없어도 셀카봉 달고 촬영하는 게 낫죠.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소니 ZV-E10

소니 ZV-E10은 APS-C 센서를 사용해서 화질이 좋습니다. 성능도 좋고요. 무엇보다 렌즈 교환이 가능해서 미러리스라고 합니다. 소니 ZV-E10은 동영상 기능을 강조한 카메라라서 촬영 모드 다이얼도 없는 대신 상단에 바람소리를 막는 윈드 스크린도 달 수 있고 외장 마이크를 달기 편합니다.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스위블 LCD로 전면으로 돌려서 셀프 동영상, 셀카 촬영도 가능하며 모니터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후면에는 EVF가 없습니다. 소니는 EVF에 진심을 보이는데 꼭 EVF를 넣어주지만 소니 ZV-E10은 가성비를 위해서 제거했습니다. 솔직히 EVF 필요한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나 사진 찍어요라고 알리는 기능이기도 하죠. 스냅 사진은 가볍게 들어올려서 바로 찍고 내려서 사람들이 사진 찍는 걸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스마트폰이나 똑딱이 카메라의 LCD 보고 촬영하는 게 좋죠. 

소니 ZV-E10 주요 스펙

  • 24MP APS-C CMOS 센서
  • 얼굴 및 눈 감지 기능이 있는 매우 안정적인 AF 시스템
  • 논크롭 4K/24p 비디오 캡처(4K/30p는 크롭)
  • 슬로우 모션 영상을 위한 1080/120p 캡처(크롭)
  • 윈드스크린이 있는 내장 지향성 3캡슐 마이크
  • 360도 스위블 터치 감지 디스플레이
  • 3.5mm 헤드폰 및 마이크 포트
  • USB-C 연결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 가능
  • 1회 충전으로 440샷, 1회 충전으로 80분 연속 녹화
  • 세로 동영상 촬영 가능

전체적인 스펙은 소니 A6100과 비슷합니다. 다른 점은 촬영 모드 다이얼이 없고  EVF가 없습니다. 
소니 번들렌즈 포함 가격은 117만원 정도이고 소니 ZV-E10은 90만원 초반대입니다. 따라서 소니 A6100과 캐논 R10을 비교하는 게 가격대가 맞습니다. 다만 캐논 R10의 보급형 카메라인 캐논 R100이 EVF를 제거하고 90만원대에 출시할 것으로 보아 소니 ZV-E10의 경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출시 전으로 지금은 소니 ZV-E10과 캐논 R10과 비교하겠습니다. 

인기 높은 캐논 EOS R10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캐논 EOS R10을 보면서 캐논 EOS M 시리즈는 망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캐논 EOS M시리즈와 동일한 크롭 센서를 사용하는데 캐논 풀프레임 렌즈인 EF는 물론 RF렌즈도 어댑터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성능도 아주 뛰어납니다. 캐논 EOS R7이 더 뛰어나지만 가격이 바디가 170만원이고 동영상 및 연사 특화 카메라라서 소수를 위한 카메라입니다. 

캐논 EOS R10은 바디 가격만 107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ZV-E10보다는 비싸지만 소니 A6100을 타켓으로 나와서 가격대가 비슷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기능이 참 많이 들어갔네요. 먼저 외형은 DSLR이 아닐까 할 정도로 그립부와 상단 내장 플래시가 있습니다. 특히 번들 렌즈가 침동식으로 렌즈 크기가 아주 작아졌네요.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소니 ZV-E10과 달리 상단에 촬영 모드 다이얼이 있습니다. 특히 Fv라는 좀 더 편한 촬영 모드가 들어가 있고 사용자 정의 기능도 있습니다. 녹화 버튼은 상단에 있어서 녹화하기 편하고 전면과 후면에 휠 다이얼이 있는 듀얼 다이얼로 촬영 편의성이 아주 좋습니다. 전원도 레버식이 버튼식보다 안 보고 전원 넣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후면은 십자 버튼이 있지만 상단에 멀티 컨트롤러가 있어서 메뉴 선택하기 AF 위치 바꾸기 등 편리합니다. 360도 스위블 LCD에 EVF가 달려 있습니다. 

캐논 EOS R10 주요 스펙

  • 듀얼 픽셀 AF를 지원하는 24MP APS-C CMOS 센서
  • 전자식 셔터시 1초에 23장 촬영(기계식 셔터사용시 1초에 15장 )
  • 오버샘플링된 4K 최대 30p, 4K/60p(크롭 포함)
  • 10비트 'PQ' 푸티지로서의 진정한 HDR 비디오
  • 236만 화소 OLED 뷰파인더
  • 104만 화소 완전 굴절식 후면 터치스크린
  • 단일 UHS-II SD 슬롯
  • 내장 팝업 플래시

2400만 화소에 1초에 15연사에 4K는 논크롭인데 오버샘플링해서 화질이 좀 더 좋습니다. 다만 4K 60p에서는 크롭 4K입니다. 동영상도 보통은 8비트 4K가 많은데 10비트를 제공하네요. 드디어 캐논도 동영상 기능을 쓸만한 것을 넣어주네요. 물론 C로그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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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ZV-E10 vs 캐논 R10 비교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카메라디시젼닷컴에서 두 카메라의 단순 비교를 해봤습니다. 여기는 정밀 비교는 아니지만 비교기능이 좋아서 자주 애용합니다. 또한 전체 접수도 한 80% 정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비교는 좋은데 세밀한 비교 예를 들어서 4K를 8비트 녹화인지 10비트 녹화인지 정밀 비교는 안 합니다. 

전체 점수를 보죠. 캐논 R10이 76점, 소니 ZV-E10이 73점이네요. 당연하죠. 가격이 30만원이나 더 비싸고 최신 카메라인데요. 이미징 즉 사진 품질은 51점 동일하네요. 솔직히 캐논이나 니콘이나 소니나 이미지센서가 동일하면 색감만 좀 차이날뿐 사진 품질은 비슷비슷합니다. 대동소이해요. 다만 캐논이 인물 사진에 강점이 크죠. 

전체 특징은 73점으로 캐논 R10이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동영상은 70점인 ZV-E10보다 11점이나 낮네요. 아마도 S로그 지원하는 소니 카메라와 달리  C로그 지원 안 하는 점이나 여러 동영상 지원 기능이 좀 떨어져서 점수가 낮은 듯 합니다. 사이즈는 ZV-E10이 EVF없는 컴팩트함을 강조한 카메라라서 더 점수가 좋네요. 전체 점수가 큰 차이가 없지만 카메라 사이즈와 동영상 기능은 좀 더 들여댜 봐야 합니다.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소니 ZV-E10은 2021년 07월 출시된 카메라이고 1년 후에 캐논 R10이 나왔습니다. 원래 비슷한 시기에 나오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캐논 R10의 출시일이 6개월이나 밀렸습니다. 사진 화소는 동일한 2400만 화소입니다. 3인치 스위블 터치 LCD는 동일하지만 캐논은 터치로 메뉴설정 변경 가능해서 더 편리합니다. 

연사는 ZV-E10이 1초에 11연사, 캐논 R10이 15연사로 더 좋습니다. 전자식은 23연사인데 전자식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크기와 무게는 소니 ZV-E10이 좋습니다. 동영상은 둘다 논크롭 4K를 지원합니다. 둘 다 웨더실링이 없어서 비오거나 눈올 때는 비나 눈이 들어가지 않게 방수천을 씌우거나 촬영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니 ZV-E10이 캐논 R10보다 좋은 점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소니 ZV-E10이 캐논 R10보다 좋은 점은 손떨림 보정이 있습니다.  소니는 보급형 카메라에도 손떨림 보정을 넣어줘요. 그런데 디지털 보정 방식이라서 큰 의미는 없고 캐논도 디지털 IS라고 디지털 보정 방식의 흔들림 보정이 있습니다.

무게와 크기가 작은 건 장점이라기 보다는 체급이 달라서 장점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이미지센서크기가 캐논이 소니, 니콘보다 0.1배 더 작아요. 이는 소니 카메라의 장점이긴 하죠. 다만 큰 차이라서 큰 장점은 아닙니다. NFT 연결 기능은 사용자들이 잘 사용하지 않아서 캐논 최신 카메라는 다 뺐습니다. 보면 소니 ZV-E10의 장점은 많이 안 보입니다. 흔들림 보정이 좀 더 좋다는 것 빼고요. 

캐논 R10이 소니 ZV-E10 보다 좋은 점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캐논 R10이 좋은 점이 많죠. 비싼만큼 좋은 점이 많은데 먼저 내장 플래시와  EVF가 있고 AF포인도 226개 더 많습니다. 다만 이건 큰 의미는 없고 AF 속도는 캐논이나 소니나 비슷해서 막상막상입니다. 

후면 LCD는 전통적으로 캐논이 화소가 높아서 화질이 좋습니다. 소니는 EVF에는 진심이면서 후면 LCD는 화소도 터치 메뉴도 안 됩니다. 고질병입니다. 연사 속도가 더 빠르고 초점 브라케팅과 초점 스태킹도 지원합니다. 초점을 조금씩 이동해서 원경, 중경, 근경에 맞은 사진을 연속 촬영한 후 이 사진을 합성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소니 ZV-E10, 캐논 R10 동영상 기능 비교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소니 ZV-E10은 동영상 기능이 좋습니다. 마이크 성능도 좋습니다. 3.5인치 헤드폰 단자를 지원해서 외부소리를 들으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USB 충전도 가능하고 라이브 스트리밍도 가능합니다. 

4K에 진심이라서 4K 화질이 좋습니다. 다만 4K 30p 촬영시에는 1.2배 크롭이 됩니다. 24p는 논크롭입니다. 
그런데 소니 크롭 미러리스들은 이상하게 FHD 해상도 화질이 안 좋습니다. 신기합니다. FHD 화질이 동급 카메라 중 가장 안 좋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든 걸 4K로 찍어야 합니다. 4K는 오버샘플링 4K라서 화질이 좋은데 FHD는 안 좋아요. 

더 중요한 건 소니 ZV-E10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싼 롤링셔터 방식이 가져다 주는 젤로 현상이 아주 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UwM3g2JA98

위 영상을 보시면 왼쪽 카메라가 소니 ZV-E10으로 젤로 현상이 엄청납니다. 심지어 ZV-E10을 들고 이동하면서 촬영하면 나무들이 울렁거릴 정도입니다. 삼각대에 올려 놓고 촬영할 때는 화질이 좋은데 들고 다니면서 촬영하면 배경이 젤리처럼 꿀렁거립니다. 이거 굉장히 신경 쓰입니다. 

소니 ZV-E10과 캐논 EOS R10 비교

캐논 r10은 4K가 논크롭입니다. 다만 60p에서는 1.56배 크롭입니다. 소니 ZV-E10과 마찬가지로 오버샘플링 4K라서 해상력이 좋습니다. 이미지센서가 캐논 EOS M6 Mark2를 사용한 제품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젤로 현상은 잘 제어되어 있습니다. 또한 HDR PQ모드에서 10비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녹화 비트수가 높을수록 보다 풍부한 데이터를 저장하기에 동영상의 계조가 자연스럽게 담깁니다. 이 비트수가 낮으면 계단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단점은 소니 ZV-E10과 달리 C로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동영상 후보정 자유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동영상 촬영용이라기 보다는 기록용 동영상 그러나 쓸만한 화질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마이크 소켓은 지원해서 외장 마이크 달 수 있는데 헤드폰 소켓(단자)는 없습니다. 

결론을 내자면 좀 더 비싸도 캐논 R10을 추천합니다. 
다만 가격에 민감하시면 캐논 R10에서 EVF 제거해서 가격을 낮춘 엔트리 미러리스인 캐논 R100이 올해 안에 출시한다고 하니 그거 기다렸다가 R100을 놀려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소니 ZV-E10이 인기 높고 베스트셀러이지만 저 젤로 현상이 무척 거슬리네요. 뭐 젤로 따위 괜찮아라고 하면 ZV-E10도 좋습니다. 다만 사진 촬영용이 아니기에 사진 촬영할 때는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있고 차라리 사진 50%, 동영상 50%인 분들은 그냥 소니 A6100이나 소니 A6400이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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