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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코로나19를 스마트폰 카메라와 앱을 이용해서 검출하는 Bacticount 개발되다

by 썬도그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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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한 100% 치료제도 백신도 없습니다. 그걸 감안해도 오미크론은 돌파 감염자가 참 많죠. 이에 많은 한국 언론들이 백신 무용론을 열심히 설파하고 있고 코로나 백신의 효용을 부정하거나 잘 모르는 분들은 그 기사를 찰떡같이 믿고 있습니다. 백신의 효능은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중화항체를 만드는 B세포가 있고 또 하나는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는 T세포가 있습니다. 돌파 감염이 되어도 백신을 맞은 분들은 T세포가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라서 돌파 감염이 되어도 빠르게 코로나에 오염된 세포를 파괴합니다. 다만 돌파 감염이 무서운 것이 다른 사람에게 빠르게 전파시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초기에 접촉자를 찾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PCR 검사를 통해서 확진자들을 빠르게 찾고 있습니다. 문제는 PCR 검사가 꽤 가격이 비쌉니다. 한국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지만 2년 전에는 15만원이나 했죠. 이는 PCR 검사 키트 가격도 있지만 인건비가 큽니다. 미국에서는 PCR 검사 1회에 100~150달러나 한다고 하네요. 한국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이 PCR 검사 가격을 낮추고 동시에 보다 빠르게 검사하는 방법이 나와야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Bacticount 앱. PCR 검사 비용과 시간을 줄이다

현재 코로나19 검사 방법은 PCR 검사와 항원검사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집에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검사 키트도 보급되고 있죠. 그럼에도 정확도가 아주 높은 PCR 검사가 핵심 검사 방법입니다. 

이 PCR 검사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고 신속하게 판별하는 방법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주립대학교 교수팀이 개발했습니다. 이 방법이 독특한 점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방법인데 Bacticount라는 앱을 설치해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Bacticount는 고감도, 고속, 저렴한 바이러스 검출 툴을 목표로 개발된 앱으로 PCR과 같이 DNA를 대량 복제해서 증폭하는 LAMP법과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시스템입니다. 연구팀은 Bacticount 앱을 이용한 바이러스 검출법을 smaRT-LAMP로 명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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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먼저 핫플레이트와 히트 블록이라고 하는 LAMP법의 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검출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기존의 PCR 검사법 중에서 측정 장비를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핫플레이트 위에 히트 블록을 올려놓으면 상단에서 스마트폰이 이걸 촬영합니다. 

그런 다음 일반적인 LAMP 방법과 동일하게 샘플을 처리합니다. 일반적인 LAMP 법을 이용한 바이러스 검출에서는 바이르스의 DNA와 형광 단백질을 동시에 증폭시켜서 형광 강도를 측정해서 바이러스 유무를 판단했습니다. smaRT-LAMP는 이 형강 강도 측정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합니다. 기존에는 고가의 형광 측정 장비가 측정을 하고 바이러스 유무를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과 앱을 설치해서 고가 장비 대신 스마트폰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arynfox.pathogenanalyzer

smaRT-LAMP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구별해서 검출도 가능합니다. 현재 PCR검사가 1회에 100~150달러인데 이 smaRT-LAMP는 1회에 7달러로 1만원 미만으로 아주 저렴한 검사법입니다. 전 세계 인구 절반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검사 비용이 저렴하기에 빠르게 확진자를 찾아야 하는 게 관건인 코로나 사태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http://bacticount.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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