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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드디어 스마트폰용 1인치 이미지센서 Sony IMX800 등장

by 썬도그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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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어떤 사진은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충분합니다. 그 어떤 사진은 낮에 촬영한 풍경 사진입니다. 낮에 촬영하는 먼 거리의 피사체를 담는 풍경 사진은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인물 사진이나 야간, 실내 사진 촬영해 보면 스마트폰은 한계가 있습니다. 노이즈도 많이 발생하고 아웃포커스도 2개의 카메라로 후보정해서 만드는 인위적인 기술이라서 미러리스나 DSLR의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게다가 사진을 확대해 보면 압니다. 스마트폰은 해상도가 낮아서 깨져 보이지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확대해도 잘 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아무리 뛰어나지만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건지 카메라로 촬영한 것인지 알 수 있는 것처럼 한계가 있습니다.

사진의 화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이미지센서 크기입니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좋은 이유는 이미지센서가 크기 때문에 화질이 더 좋습니다. 이미지센서가 크면 포토 다이오드 간의 간격이 넓어서 전기적 간섭이 적어서 노이즈도 더 적습니다. 화질도 더 좋고요. 

스마트폰용 1인치 이미지센서 Sony IMX800 등장

지금까지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센서 크기는 1/1.33인치가 가장 큰 크기에 속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1에 들어간 아이소셀 HM3는 크기가 1/1.33인치로 화소수는 1억 8백만 화소입니다. 

요즘 가장 화질이 좋은 스마트폰인 화웨이 메이트 40 Pro도 이미지센서 크기는 1.28인치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1인치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가 나왔네요. 1인치는 컴팩트 카메라에서 많이 쓰는 크기입니다. 

Sony IMX800는 1인치 이미지센서입니다. 크기가 크니 당연히 화질도 좋죠. 아쉽게도 한국 스마트폰이 아닌 카메라폰으로 인식되는 화웨이 메이트 P50에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웨이가 미국의 견제를 받고 있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중 가장 화질이 좋습니다. 

화웨이 메이트 P50은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되는데 이중 메인 카메라에 1인치 이미지센서가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크기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사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전쟁이 고화소수 전쟁으로 진행되는 느낌입니다만 그보다 저 중요한 것은 화질입니다. 아무리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이 좋아졌다고 해도 미러리스를 뛰어넘지 못합니다. 

따라서 APS-C 사이즈까지 올라갈 수는 없지만 최소 1인치까지 올라와줘야 합니다. 삼성전자도 소니의 Sony IMX800 1인치 스마트폰 이미지센서에 자극 받아서 1인치 이미지센서 내놓겠네요. 이렇게 되면 캐논, 니콘, 소니 카메라 등이 위협을 느끼겠네요. 특히 1인치 이미지센서를 꽤 사용하는 캐논이 가장 싫어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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