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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일포드 필름 만드는 Harman 에서 만든 필름 카메라 Harman EZ-35

by 썬도그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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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 동아리 시절 주로 사용하던 인화지는 일포드였습니다. 일포드가 저렴하면서도 품질도 좋았어요. 지금은 거의 잊혀진 이름이지만 여전히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고 인화도 일포드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디카보다 필름이 입자 선예도가 좀 떨어져서 좀 더 몽글몽글하게 보이는 게 있죠. 

일포드 필름을 제조하는 회사는 일포드가 아닌 Harman 테크롤러지입니다. 이 Harman에서 Harman EZ-35를 선보였습니다. 가격이 일포드 36롤 필름 포함 54달러로 무척 저렴합니다. 외모도 뭔가 1회용 카메라 같습니다. 참고로 일포드는 필름 제조하는 회사와 일포드 인화지나 잉크젯 포토인화지를 생산하는 업체가 다릅니다. 이름만 동일하고 제조사는 다릅니다. 복잡하네요. 

1회용 카메라 기억 하시나요? 1번 찍고 그냥 카메라 그대로 사진관에 맡기면 인화를 해줍니다. 급하게 사진으로 기록하고 남길 때 많이 사용하는데 공사장 인부 분들도 많이 사용하고 사진으로 기록해야 할 때 참 많이 사용했습니다. 물론 카메라가 없이 놀러갈 때도 현지에 가서 카메라 구입해서 사용할 때도 좋았죠. 

그러나 이 Harman EZ-35는 일회용 카메라가 아닙니다. 필름 교체가 가능합니다. 

  • 재사용 가능한 35mm 카메라
  • 배터리 및 스트랩 포함
  • 1 x 롤 ILFORD HP5 + 36exp 필름 포함 
  • 전동 필름로드, 전진 및 되감기
  • 내장 플래시

전동 필름 로드 기능도 있습니다. 1회용 카메라는 띡하고 찍고 상단의 휠을 돌려서 다음 컷으로 수동으로 움직여야 했지만 이 Harman EZ-35는 전동 모터가 다음 컷으로 이동시켜 줍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좋은 건 아니고 1미터에서 무한대까지 초점이 맞는 31mm f11 고정 조리개의 렌즈와 들어가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도 1/100s 고정이고 뷰파인더의 70%만 사진에 담깁니다.  내장플래시가 있어서 야간에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무심결에 주머니에서 눌러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셔터 잠금 역할을 하는 렌즈 커버도 들어가 있습니다. 셔터는 눌러지지만 대신 셔터가 열려도 렌즈 뚜껑이 닫혀 있어서 사진이 찍히지 않습니다. 

카메라 하단에 보면 렌즈 잠그는 슬라이드 방식의 레버가 있네요. 

출처 www.harmantechnology.com/harman-ez-35-reusable-camera-with-hp5?___store=harman_brochure&___from_store=harman_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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