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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지문인식기가 달린 삼성전자 SSD 외장하드 T7

by 썬도그 202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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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가격이 하락하면서 외장 하드 중에 외장 HDD가 아닌 외장 SSD 하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도 하나 사용하고 있는데 전송 속도가 빨라서 무척 좋습니다. 물론 HDD 보다 가격이 비싸서 파일을 백업하는 백업 용도보다는 대용량 파일을 잠시 저장해서 사용하는 용도로 좋습니다. 

그러나 이 SSD 외장하드 가격도 많이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자 SSD T5 1TB의 경우 이거 처음 나오던 2017년에는 노트북 1대 가격으로 꽤 비쌌는데 요즘은 18만 원 정도로 무척 저렴해졌습니다. 여전히 HDD 외장하드보다 비싸지만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서 사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삼성전자 SSD T5 1TB는 가볍고 작고 사용하기 정말 편리하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바로 보안입니다. 만약 저 삼성전자 SSD T5를 분실하면 그 안에 있는 데이터가 누출 될까봐 조마조마하죠. 이에 잠금 설정이 되어 있는데 이 잠금 설정이 비밀번호로만 잠그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이폰처럼 비밀번호를 잘못 누르면 점점 입력 지연 시간을 늘리는 것도 없습니다. 5번 연속 틀리면 자동 잠금이나 일정 시간 지난 후 시도하는 방식도 아닙니다. 따라서 맞을 때까지 무차별적으로 비밀번호를 대입해서 풀 수 있었습니다.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지문 인식기가 내장된 삼성전자 외장 SSD  T5 Touch

2020 CES에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삼성전자 외장 SSD인 T7 Touch를 선보였습니다. 이 삼성전자 T7 Touch의 가장 큰 특징은 지문 인식기가 있습니다. 이 지문 인식기를 통해서 인가된 사용자의 지문을 사용해야 T7 Touch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 수준이 스마트폰 수준으로 확 올라왔네요. 

 삼성전자 외장 SSD인 T7 Touch는 최대 4개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어서 나 말고 다른 가족이나 회사 동료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외장 SSD인 T7 Touch는 드라이브가 연결되고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음을 LED 등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인 T5에서는 파일 전송을 알 수 있는 LED 표시등이 없었습니다. 

이외에도 전송 속도도 삼성 SSD T5보다 2배나 빠른 쓰기 속도가 최대 1,000MB/s, 읽기 속도가 1,050MB/s를 제공합니다. 

무척 좋은 기능이 많이 들어갔네요. 이외에도 알루미늄 새시를 사용해서 2미터 높이에서 떨어져도 큰 문제가 없는 내구성도 갖추었습니다. 

허리 높이에서 들고 다니다가 떨어져도 괜찮긴 한데 그렇다고 일부러 충격 테스트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SSD가 전송 속도가 빠르고 가벼워서 좋긴 한데 강한 충격에 약하고 한방에 데이터가 싹 날아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HDD 보다는 충격에 강하지만 아주 강한 충격은 피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T7 Touch는 500GB 모델이 130달러(약 15만원), 1TB 모델이 230달러(약 26만 7천 원), 2TB 모델이 400달러(약 46만 4천 원)에 2020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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