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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김남길 카메라의 후속 카메라 라이카 SL2. 4730만 화소 풀프 미러리스 발표

by 썬도그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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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라는 예능여행프로그램에서 배우 김남길이 들고 다니는 카메라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라이카 SL입니다. 이 후속 기인 라이카 SL2를 발표했습니다. 

라이카 SL2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그립부를 가다듬었네요. 라이카 카메라들은 그립부가 없거나 있어도 그립감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라이카 SL2는 그립부를 좀 더 강화했습니다.


라이카 SL은 그립부가 원기둥을 반 달라 놓은 듯 했는데 라이카 SL2는 살짝 들어갔네요. 확실히 SL보다 좋아졌지만 그래도 라이카 카메라는 그립감이 좋은 카메라는 아닙니다. 


후면에는 왼쪽에 3개의 간단한 버튼이 들어갔습니다. SL은 후면 LCD 양옆에 2개씩 총 4개의 버튼이 있었는데 라이카 SL2는 왼쪽 3개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이외에는 SL과 SL2 디자인적인 후면 변화는 없습니다. LCD는 3인치에서 더 늘어난 3.2인치 210만 도트의 LCD가 들어갔습니다. 

라이카 SL2는 SL 렌즈는 물론 M렌즈까지 모든 라이카 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5,5스텝의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손떨림 보정을 할 수 있는 센서쉬프트 흔들림 보정 기능이 바디에 들어가 있습니다. 

라이카 SL2의 유효화소수는 SL보다 2배 높은 4700만 화소입니다. 중형카메라급 고화소네요. ISO는 50~50,000이고 다이나믹레인지는 놀라울 정도로 넓습니다. RGB 채널당 14비트의 색심도를 제공합니다. 디테일 표현과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합니다. 마에스트로 3 이미지프로세서가 들어가서 제로 셔터랙과 1초에 10연사, 전자셔터로는 1초에 20장의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4700만 화소지만 보다 높은 고화소 사진을 원하면 8장의 사진을 빠르게 촬영한 후에 합성하는 하프 픽셀 센서 쉬프트 기능을 이용해서 무려 1억8천7백만 화소의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8장의 사진을 촬영할 때 흔들리지 않게 삼각대에 고정해야 합니다. 이 기능은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에서 선보였던 기능인데 이게 들어갔네요. 그러고보니 라이카의 미러리스나 컴팩트 카메라 기술 중 많은 부분이 파나소닉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건 아니지만 라이카 SL2 설계할 때도 파나소닉 기술을 많이 이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단의 디자인은 SL과 비슷합니다. 라이카 SL2의 동영상은 4K 60fps와 FHD의 180fps 촬영이 가능합니다. 5K 30fps도 가능합니다. 단 5K는 크롭이 됩니다.  시네모드를 활성화 하면 라이카 SL2는 수동제어식 시네 카메라로 전환합니다. ISO는 ASA로 전환이 됩니다. 또한 f스톱이 T스톱으로 전환이 되고 렌즈를 통해 전송되는 실제 빛의 양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영화나 동영상 많이 촬영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능이네요. 


방수 카메라는 아니지만 IP54 인증을 받았습니다. IP54는 분진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하고 전방향에서 비산되는 물로부터 보호를 할 수 있습니다. 방수카메라는 아니지만 사막과 같은 먼지가 많은 곳과 위 사진처럼 비가 올 때도 레인 후드 끼지 않고 촬영이 가능합니다. 


EVF는 576만 해상도의 EyeRes EVF가 들어갔습니다. DNG 및 JPEG 파일을 동시에 기록하는 2개의 SD 카드 슬롯을 제공하고 얼굴과 바디 감지 iAF(지능형 AF)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고 초점도 빠르게 맞출 수 있고 초점 미세 조정도 가능합니다. 스마트 AF 모드는 초점 우선 순위와 셔터 릴리즈 우선 순위를 자동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전작인 라이카 SL이 2400만 화소였는데 라이카 SL2는 4700만 화소로 2배 늘었고 바디에 5축 손떨방이 들어갔습니다. 모든 면이 전작보다 좋아졌지만 촬영 매수는 400장에서 370장으로 줄었습니다. 고해상도 LCD와 보다 큰 LCD를 사용하고 EVF 해상도도 높아져서 배터리 소모량이 더 늘었나 보네요.

라이카 SL2 가격은 5995달러로 한화로 약 693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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