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톡사진 및 동영상 서비스인 셔터스톡(Shutterstock)은 내가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 하면 광고업자나 사진이 필요한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고 내 사진을 구입합니다. 그 구입 금액에서 수수료를 제외하고 나에게 사진 사용료 금액을 줍니다. 사진 중개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톡 사진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는 이유는 마케팅이나 제품 판매에 필요한 광고를 위해서 고퀄리티 사진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직접 촬영할 수 없거나 사진가를 고용해서 사진 촬영을 요구하면 되지만 사진 1~2장 필요한데 사진가를 고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사자 사진이 필요한데 사진가를 대동하고 아프리카 가서 사진 촬영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기에 아프리카에 사는 사진가가 촬영한 사진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죠.
셔터스톡은 이렇게 사진가가 사용자가 요구할만한 사진, 필요로 하는 사진을 찍은 후 업로드하면 사진이 필요한 구매자가 사진 중에 맘에 드는 사진을 1장만 구매하거나 월정액을 끊어서 무제한 또는 하루에 30장 정도의 사진을 매일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은 TV 광고 업체들이 많이 구매를 합니다. 요즘 광고들을 보면 영상을 짜집기해서 광고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 짧은 영상 하나 하나가 스톡사진 및 동영상을 중개하는 서비스 업체에게 구매를 해서 사용을 합니다. 사용 용도나 배포량에 따라서 사진이나 동영상 구매 가격은 달라집니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셔터스톡 참여자앱(Shutterstock contributor)
지금까지 셔터스톡은 웹페이지에서 가입하고 사용료를 내고 사진이나 동영상, 음원을 사용하거나 내 사진과 동영상, 음원을 올려서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웹 서비스만 제공한 이유는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만이 거래되고 팔리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화질이 떨어져서 구매 매력이 없었죠.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광고 사진 또는 돈을 지불하고 구매할 정도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 기능은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LG전자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이용해서 광고를 할 정도입니다.
이에 셔터스톡은 2019년 3월 14일 21개 언어로 사용 가능한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셔터스톡 참여자앱(Shutterstock contributor) 앱을 출시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Shutterstock contributor로 검색을 하면 셔터스톡 컨트리뷰트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방법은 간단합니다. Shutterstock contributor을 설치한 후 가입하기를 눌러서 상단 풀네임에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실명을 적습니다. 그 밑에 이메일을 적고 패스워드와 표시하는 이름을 적고 동의를 하면 가입이 바로 이루어집니다.
집 주소와 연락처를 적으면 끝
가입이 끝난 후에 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및 음원을 업로드 하고 이 업로드한 내 콘텐츠를 다른 사용자가 구매를 하면 수익이 발생합니다. 수익이 발생하면 상단에 표시가 됩니다. 셔터스톡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주제의 사진과 동영상 같은 콘텐츠를 자주 올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눈여겨 볼 수 있고 검색을 통해서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 및 음원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업로드한 사진이 판매가 되면 푸시 알림으로 판매를 알려줍니다.
셔터스톡 창립자인 CEO 존 오린저는 전 세계에서 65만 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셔터스톡이 매일 50만 개의 콘텐츠를 업로드 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퍼스트'가 된 요즘 트랜드에 맞게 인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셔터스톡 앱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아이폰 사진 콘테스트나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올라오는 사진 중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믿기지 않는 사진들을 자주 봅니다. 물론 자세히 보고 꼼꼼히 보면 인물 사진에서는 이미지센서가 큰 사진 전물 촬영장비인 DSLR이나 미러리스가 좋긴 하지만 풍경 사진이나 현장성과 즉시성은 스마트폰이 더 뛰어납니다.
이런 트랜드에 발 맞추는 셔터스톡 서비스가 되었네요. 값 비싼 촬영 장비가 없으나 열정과 창의력과 뛰어난 감각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도 이제 수익을 낼 수 있게 되었네요.
사진에 대한 감각이 좋은 분들도 참여할 수 있지만 셔터스톡 앱이나 웹 서비스에서 올라오는 사진을 쭉 살펴보면 아름다움 보다는 창의력이 더 요구한 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상업용 사진인 스톡 사진은 우리가 흔히 멋지다고 느끼는 탐미적인 사진 보다는 하나의 키워드가 강렬하게 담기는 사진들이 인기가 높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사진 말고 내가 블로그에 또는 어떤 매체에 글을 올리거나 광고나 PR을 할 때 필요한 사진이 더 인기가 높습니다.
모르시면 셔터스톡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많이 팔리는 사진의 감을 알 수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셔터스톡 사진들을 꾸준히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참여할 사진 분야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 관련 사진은 외국인이 올리는 사진들이 많은데 국내 사용자들도 국내에서 인기 높은 스톡 사진을 많이 올렸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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