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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셔터스톡이 소개하는 2019년 스톡사진 트렌드 리포트

by 썬도그 2019.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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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돈 벌기 쉽지 않다고 하지만 돈 벌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내가 촬영한 사진을 '셔터스톡'같은 스톡사진 사이트에 올려서 돈을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톡사진은 내가 촬영한 사진을 스톡사진 사이트에 올려 놓으면 광고주나 내 사진이 필요로 하는 분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합니다. 

이 스톡사진, 스톡비디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광고는 물론 우리가 즐겨 보는 예능에서도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사진을 스톡 사진에서 검색을 한 후에 사용을 합니다. 셔터스톡 같은 스톡 사진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은 월정액을 내거나 사진 1장마다 비용을 지불하면 촬영자에게 저작권 허락을 받는 과정이 없기에 아주 쉽게 다른 사람이 촬영한 사진을 비상업적 또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촬영한 사진을 셔터스톡 같은 스톡 사진 사이트에 올린 후 내 사진이 필요로 하는 분이 다운 받으면 나에게 수익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도 이 셔터스톡 사이트에 내 사진을 올려서 수익을 올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분명 쉽지 않습니다. 잘 팔리는 스톡 사진 대부분이 인물 사진인데 인물 섭외하기가 쉽지 않죠.  풍경 사진이 잘 팔리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한국 풍경 사진이 많지 않아서 도전해 볼만하다고 느껴지네요. 

세계적인 스톡사진 사이트인 셔터스톡에서 2019년 스톡사진 크레에이티브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셔터스톡이 소개하는 2019년 스톡사진 트렌드 리포트 

스톡 사진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스톡 사진에 내가 좋아하는 피사체를 촬영한 사진을 올려봐야 많이 팔리지 않습니다. 철저히 사진을 구매하는 분들이 눈에 맞춰서 스톡 사진을 촬영해야 사진이 잘 팔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팔리는 사진 트렌드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자신이 촬영할 수 없는 사진이나 성향에 맞지 않는 사진을 무리하게 촬영 시도하다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신이 잘 촬영하고 좋아하는 사진 중에 스톡 사진에서도 잘 팔리는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80년대의 화려함

셔터스톡이 소개한 2019년 크리에티이브 트렌드 리포트에 보니 80년대의 화려함이 가장 먼저 소개되네요. 80년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비비드한 색상입니다. 지금보면 촌스러운 원색 계열의 색상이지만 컬러TV 방송이 시작되고 교복 자율화의 물결도 있었지만 세계적으로도 MTV 같은 화려한 매체가 등장하면서 비비드한 색상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강렬한 패턴과 색상의 시대가 2019년에 다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우아한 패턴, 뱀 가죽 패턴, 체인 프린트, 호피 무늬 패션 같은 천박함과 고급스러움의 줄타기를 하는 색상과 패턴이 인기를 끌 듯 합니다. 


귀여움

백날 천날 열심히 만든 동영상 유튜브에 올려봐야 댕댕이 냥냥이 동영상 못 이깁니다. 귀여움이 대세입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인들은 귀여움에 대한 애착이 아주 강합니다. 일본의 가와이(귀여움) 문호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귀여움은 공격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편안함을 동반하고 이 편안함이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제공하기에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마다 떠오르는 스톡 사진 트렌드가 다릅니다. 아르헨티나는 물고기 패턴이, 호주는 코끼리가, 브라질은 빈티지 로맨틱이 한국은 레트로 네온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뜨는 트랜드가 뉴트로라고 하죠. 뉴트로란 복고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복고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이 경험하는 것을 뉴트로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의 20,30대가 경험하지 못한 70년대 나팔바지 문화를 지금의 20대가 경험하고 놀라워하는 것이 뉴튜로입니다. 요즘 한국 영화 중에 80~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늘고 있는 것도 복고 열풍의 한 단면이기도 합니다. 


로코코 로맨스도 떠오르는 트렌드네요. 로코코는 화려함을 추구하는 예술 형식으로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장식이 특징입니다. 이 달달한 로코코에 로맨스가 합쳐졌네요. 

 


타이포그래피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요즘 핫플레이스의 테마 카페에 가면 타이포그래피도 독특하고 자신만의 타이포그래피로 치장을 합니다.  아이싱 글씨체는 무려 8389% 상승했습니다. 


일상적인 미래주의도 인기가 많네요, 아무래도 IT트랜드,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공간을 표현하는 합성 이미지들은 IT 매체나 관련 회사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소개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어려운 IT 기술을 한 장의 사진 또는 이미지로 소개하는 스톡 사진은 꾸준하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 문화(Zine Culture)

진 문화? 검색을 해도 나오는 단어는 아닙니다. 쉽게 말하면 '현대 아트 콜라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디지털 시대는 복제가 아주 쉬워졌고 원본과 거의 비슷하기에 원본과 카피본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대량 복제 문화와 다양한 이미지를 섞는 콜라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가 '진 문화'입니다. 

진 문화 트렌드는 종이 오려내기, 노이즈 및 그레이 질감. 가장자리가 거친 레이어로 정의된다고 하는데 보시면 어떤 이미지인지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팝아트스러운 이미지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이 진 문화도 1376%나 증가했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고 있으면 뭔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납니다. 이런 최면 이미지도 꽤 인기가 높네요. 

비슷한 맥락입니다. 기하학과 수학의 나라 인도의 칼람카리도 인기가 높네요. 인도는 컬러 패스티벌이 있을 정도로 색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나라이기도 하죠. 


스톡 사진은 3초 안에 이목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렬한 색상과 강한 이미지를 좋아하죠. 떠오르는 트렌드 중에는 프리즘도 있네요. 강렬한 디스코 조명과 무지개 기하학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18년 핫 키워드 중 하나가 '플라스틱 공해'입니다. 그래서 한국은 1회용 플라스틱 컵 단속까지 했죠. 친환경이라는 텀블러가 인기를 끌고 1회용 제품이 아닌 다회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지구인들의 모습이 올해도 계속 될 것입니다. 


저도 올해는 스톡 사진 촬영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사진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을 촬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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