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이나 미러리스로 야경 촬영을 하려면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삼각대를 펼치고 카메라를 장착한 후에 야경 촬영을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몇 장 촬영한 것 같지도 않은데도 1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야경 촬영은 장시간 촬영을 요구합니다. 그것도 서서 촬영해야 합니다. 가끔 의자에 앉아서 야경 촬영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의자까지 챙겨서 야경 촬영을 하기에는 좀 거추장스럽죠.
이런 불편을 해결한 제품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의자와 삼각대가 합쳐진 벨본의 의자 포드
일본의 세계적인 삼각대 제조업체인 벨본은 1월 하순에 삼각대와 의자를 결합한 '의자 포드 HY127'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9,850엔으로 약 20만원 내외의 가격입니다.
생긴 것이 독특합니다. 먼저 다리가 3개짜리 의자가 있고 한쪽 다리에 모노포드를 걸친 듯한 모습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장시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의자는 80kg의 체중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작은 탄식이 나오는 분들이 있겠네요. 몸무게 80kg이 넘는 분들은 사용할 수 없네요. 100kg까지 견디면 딱 좋을텐데요. 여자 분이나 노인 분들에게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의자가 필요한 분들은 노인분들이 많으니 시니어 사진가에게 좋은 아이템 같네요
좀 더 자세히 보면 2개의 다리가 앞을 지지하고 모노포드 같은 다리가 뒤를 지탱합니다. 쉽게 접을 수 있어서 이동 및 보관이 편리합니다.
의자를 접으면 모노포드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모노포드에 다리를 단 느낌이라서 삼각대보다는 모노포드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높이를 더 올릴 수 있는 110mm 연장 막대기도 함께 제공합니다. 연장 막대기를 포함하면 높이가 1280mm이고 빼면 1170mm입니다. 접을 때는 660mm입니다. 무게는 1,460g이고 최대 2kg의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 제품이긴 한데 크게 유용할지는 모르겠네요.
출처 : https://dc.watch.impress.co.jp/docs/news/1100530.html#06_l.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