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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카메라 앞에서 웃으면 결제가 되는 중국의 스마일 투 페이(Smile to Pay)

by 썬도그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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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제 수단이 아주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현금 보다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분들이 더 많고 최근에는 삼성페이나 LG페이 처럼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분들도 늘었습니다. 또한 T머니나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하루 종일 먹고 타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다 더 편한 결제 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일 투 페이(Smile to Pay)입니다. 


카메라 앞에서 웃으면 결제가 되는 중국의 스마일 투 페이(Smile to Pay)

지갑이나 IC 카드가 없어도 카메라 앞에서 웃는 얼굴만 보여주면 결제가 되는 신박한 결제 시스템이 스마일 투 페이(Smile to Pay)입니다. 이 스마일 투 페이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 금융 자회사인 안트 파이낸셜에서 개발한 것으로 중국 항저우의 KFC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주문 및 결제는 간단합니다. 거대한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합니다. 테이블 번호도 선택합니다. 그래야 테이블까지 음식을 갖다 줍니다. 


결제 버튼을 누릅니다. 



스마일 투 페이  결제로 선택합니다. 



키오스크 상단에 있는 카메라가 결제자를 촬영합니다. 얼굴을 위로 향하고 쳐다 보면 됩니다. 이름은 스마일 투 페이이지만 꼭 웃을 필요는 없습니다. 


결제자 얼굴 인식에 성공했습니다.



보안을 위해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합니다. 



결제 완료. 그냥 휴대 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되지 않나? 생각을 하지만 휴대 전화 번호는 아무나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 휴대 전화 번호는 보안 강화용으로 활용합니다. 

잠시 후 테이블로 음식을 갖다 주네요. 



이번엔 가발을 써서 얼굴 인식력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머리 색깔이 바뀌어도 헤어스타일이 바뀌어도 인식 성공



이번엔 화장을 진하게 해봤습니다. 



짙은 화장을 해도 인식을 잘 하네요



이번엔 다른 사람과 함께 촬영해 봤습니다. 그럼에도 인식 성공


지문을 넘어 얼굴을 개인 식별 도구로 활용하는 스마일 투 페이! 중국이 이런 핀테크는 한국보다 한 발 더 앞서가네요. 알리바바가 워낙 핀테크에 강한 기업이고 한국이 그걸 따라가는 형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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