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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새로운 야경 촬영 명소 서울로 7017

by 썬도그 201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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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취미로 배우면서 가장 재미 있는 사진이 야경 촬영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는 친구의 SLR 카메라를 빌려서 서울교에 올라서  B(벌브)셔터에 놓고 릴리즈를 눌러서 차량의 빛의 궤적을 촬영했던 20년 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야경 촬영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낮 사진이 빠르게 촬영하는 훌치기 낚시라면 야경 촬영은 찌를 드리우고 밤을 낚는 밤 낚시 같습니다. 


지난 달 개장한 서울로 7017은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기념 예술작품의 흉물 논란에 화분이 너무 많아서 걷기에 불편하고 그늘도 없어서 여기저기서 아우성을 쳤습니다.

 

화분이 많은 것은 이해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무릎 높이 화분은 무릎 다치기 딱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대실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나 야경 촬영하기 딱 좋은 곳이라고 직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지난 주 토요일에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야경 촬영하러 서울로7017에 다시 올랐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하늘을 보면서 서울로 7017에 다시 올랐습니다. 밤이 되니 화분 밑둥에 LED 등이 들어오네요. 

마침 거리 공연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부감샷으로 위에서 내려다 보는 사진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서울로 7017'곳곳에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렇게 중간 중간 사진 찍기 좋고 경치 좋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 점은 무척 좋네요. 

'서울로 7017'은 저녁이 정답입니다. 낮은 너무 푹푹 쪄서 걷기 좋지 못하지만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도 불고 서울 야경 보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사진이 취미인 분들에게는 최고의 야경 촬영 장소입니다. 먼저 사진 촬영하기 좋게 투명한 난간으로 되어 있고 난간도 높지 않습니다. 안전사고가 걱정이 되긴 하죠. 그래서 수시로 안전 요원이 삼각대를 난간 밖으로 걸치는지 체크하고 있습니다. 


'서울로 7017'은 다양한 야경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채로운 야경 피사체가 있습니다.  먼저 서울역 쪽입니다. 이쪽은 '서울스퀘어' 빌딩과 10차선이 넘는 폭이 넓은 차선이 있습니다. 


이렇게 강남으로 향하는 차량의 후미등을 집중적으로 담을 수도 있고 전조증과 후미등의 빛의 궤적을 반반씩 잡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삼각대를 서울역 쪽으로 살짝 옮기면 후미등만 집중적으로 담을수 있습니다. 


 

이번엔 '서울로 7017' 중간 중간에 있는 전망대 위에 올라서 촬영해 봤습니다. 서울역 방향이 아닌 숭례문 방향은 교차로입니다. 3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이 뒤 엉키는 곳이라서 다채로운 빛의 궤적을 담을 수 있습니다. '서울로 7017'을 살짝 걸쳐서 찍어도 좋은 그림이 나오네요. 


저녁이 되니 화분 밑에 푸른색 LED 램프가 켜지네요. 색은 변하지 않네요. 색이 변하면 더 다양한 색을 담을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교차로가 차선도 많고해서 차량 빛의 궤적 찍기 참 좋습니다. 정말 명당 자리네요


이쪽은 충무로 쪽입니다. 차도와 인도가 섞여서 여기도 사진으로 담기 좋네요.





'서울로 7017' 램프입니다. 이쪽도 야경으로 담기 좋습니다. 차선도 많고 빌딩, 기차, 자동차 등등의 다채로운 피사체가 있어서 야경 촬영하기 좋습니다. 이미 입소문이 나서 많이들 찾으시는데 야경 촬영 연습 하고 싶은 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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