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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38.5mm로 얇아진 두께의 새로운 라이카 카메라 M10

by 썬도그 2017.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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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시리즈는 1954년 포토키나에서 소개된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시리즈입니다. 이제 어언 60년이 지났네요. 라이카하면 이 M시리즈가 대표적인 시리즈죠. 라이카는 필름 시절을 지나서 2005년에 처음으로 M시리즈 중에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입니다. 라이카가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도 그 인기를 계속 끌고 가는 이유는 시대의 변화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때문이겠죠. 물론,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대를 거스르거나 뒤쳐지는 회사는 아닙니다. 


얇아진 새로운 라이카 카메라 라이카 M10

라이카는 새로운 라이카 카메라 라이카 M10(Type 3656)를 선보였습니다. 블랙 크롬과 실버 크롬 2가지 색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35mm 풀프레임 CMOS센서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M시리즈의 첫 번째 디지털 카메라였던 라이카 M8이 출시한 지 10년이 지나는 동안 고객들은 얇은 바디를 요청했고 그 요청을 실현한 제품이 라이카 M10입니다. 


외형은 다른  M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두께가 좀 얇은 카메라입니다. 라이카 M10의 두께는 38.5mm입니다. 이는 라이카M(Typ240)의 42mm나 라이카M9의 39mm보다 살짝 얇습니다. 얇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체감 두께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두께네요. 실제로 라이카 M 카메라를 들어도면 그 두께에 살짝 놀랍니다. 당연히 그립감은 뛰어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목에 메고 다녔습니다. 


필름 카메라인 라이카 M4보다는 두껍지만 그럼에도 필름 카메라 시절의 두께에 근접하고 있네요. 라이카 M10의 바디는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이며 상당 덮개는 풀 메탈입니다. 


먼지나 물방울에서도 바디를 보호할 수 잇게 특수 고무 씰링처리를 했습니다. 기본적인 방진, 생활 방수가 지원됩니다. 



흥미롭게도 이 라이카 M10은 동영상 촬영 기능이 없습니다. 오로지 사진에만 집중하는 모델이네요.


CMOS 센서는 2,400만 화소 풀프레임  CMOS를 사용했으며 이미지 프로세서는 LEICA MAESTRO II를 사용했습니다.
감도는 ISO 100  ~ 50000까지 지원합니다. ISO 감도 설정은 왼쪽 위 돌림 버튼으로 제공되어서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ISO를 50000까지 지원하네요. 대단한 수치네요. 게다가 이걸 돌림 버튼올 빼 놓아서 설정하기가 더 좋아졌습니다. 돌림버튼으로 꺼내 놓으면 전원이 꺼져 있어도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SO 50000에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이즈가 보이지만 눈에 거스릴 정도는 아니네요. 


최고 셔터 속도는 1/4,000초이고 플래시 동조는 1/180초입니다. 연사 속도는 1초에 5장입니다. 버퍼 메모리는 2GB입니다. 

 





후면 디스플레이 주변의 다양한 버튼은 메뉴, 재생, 라이브뷰 버튼이 왼쪽에 간단하게 배열이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방향키가 있네요. 신기하게도 삭제 버튼이 없습니다. 삭제 버튼을 삭제 했네요. 그렇다고 삭제 기능이 사라진 것은 아니고 재생 버튼을 통해서 사진 삭제가 가능합니다. 액정은 3인치 104만 도트이고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해서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뷰파인더는 라이카M(Typ240)를 계승하면서도 좌우로 50% 길어지고 시야가 30% 확대되었습니다.  


라이카 M시리즈는 자동 초점이 아닌 수동 초점 카메라입니다. 따라서 처음 만지는 분들은 초점 맞추는 것도 애를 먹습니다. 익숙해지면 아주 빠르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라이카 카메라는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피사체에 모두 초점을 맞추는 존 포커싱에 놓고 촬영하면 AF의 띠릭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서 순간 포착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수동이지만 자동 이상으로 순간 포착력이 좋습니다. 그래서 유명 사진가들이 애용하나 보네요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레인지 뷰파인더가 아닌 라이브뷰 모드로도 촬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에 라이카는 초점이 맞으면 피사체 테두리에 빨간 색이 생기는 '포커스 피킹' 기능을 넣었습니다. 




라이카 로고 근처에 측광 센서가 있어서 주변 밝기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파는 EVF는 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촬영한 사진에 위치 정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재미있는 제품이네요. 보통 바디에 GPS기능을 넣는데 EVF에 넣네요. 기록매체는 SDXC/ SDHC / SD카드를 지원하고 와이파이 기능도 지원합니다.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서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한데 아이폰만 가능한가 보네요. 


라이카 M10과 연결하려면 아이폰에서 Leica M app 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왜 안해주는지 최고는 최고끼리 뭉치나 봅니다. 


가격은 약 1,000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나올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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