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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글

구글 올해의 검색어로 돌아본 2016년

by 썬도그 2016.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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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매년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인기 검색어 통계를 발표합니다. 올해도 구글은 전 세계 언어로 된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전 세계 버전입니다. 2016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을 한 단어는 포켓몬고입니다. 한국은 정식 서비스를 하지 않았지만 속초에서 할 수 있다는 소리에 속초로 몰려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죠. 이 포켓몬고는 증강현실 기반 게임 앱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포켓몬고에 대한 인기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2위는 아이폰7, 3위는 도널드 트럼프, 4위는 프린스입니다. 프린스는 80년대 마이클 잭슨과 경쟁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던 뮤지션이었지만 올해 사망합니다. 5위는 파워볼로 미국의 로또입니다. 파워볼은 당첨자가 안 나오면 이월이 되는데 이 금액이 15억 달러 즉 1조 7천억원이었습니다. 

글로벌 뉴스 부문에서는 미국 대선이 1위, 올림픽이 2위, 브렉시티가 3위, 올란도 총기사건이 4위, 지카 바이러스가 5위입니다. 인물 부문은 도널드 트럼프가 1위, 힐러리가 2위, 마이클 펠프스가 3위가 올랐네요. 전체적으로 올림픽과 미국 대선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기술 쪽은 아이폰7이 1위 프리덤251이 2위에 올랐네요. 프리덤251은 인도에서 나온 4,500원 짜리 스마트폰입니다. 1위부터 5위까지 스마트폰이 차지했네요. 스포츠 부문은 리오 올림픽이 1위 108년 만에 시카고 컵스가 우승한 월드 시리즈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망 부문은 프린스, 데이빗 보위에 이어서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사인회 도중에 총격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4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알란 릭맨'이 올랐네요. 5위는 무하마드 알리가 차지했습니다



영화 부문은 1위가 데드폴, 2위가 수어사이드 스쿼드, 3위가 레버넌트, 4위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5위가 배트맨 대 슈퍼맨이네요. 레버넌트를 빼면 다 슈퍼히어로물이네요.  

뮤지션 부문은 1위가 셀린 디온이네요. 캐나다와 프랑스 쪽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2위는 올해 사망한 데이빗 보위가 차지했네요.


올해의 구글 인기 검색어 (한국 편)


구글은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검색 사이트는 아니지만 최근 큰 활약을 해서 모바일 검색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 검색도 많이 한국화 되어서 그런지 다이나믹해졌죠. 구글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검색어 순위를 분야별로 보겠습니다.

IT분야 1위는 아이폰7, 2위는 갤노트7, 3위는 넷플릭스 등이 있습니다. 5위 에버필터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에버필터는 사진을 만화로 만들어주는 사진 필터앱으로 저작권 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윈도우10이 6위 LG전자의 V20이 7위를 차지했습니다. 


TV프로그램 부문은 1위가 예상대로 태양의 후예이고 2위가 응답하라 1988입니다. 3위가 지금 방영중인 도깨비이고 4위가 치즈인더트랩 5위가 푸른 바다의 전설입니다. 올해도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 많았네요. 그러나 전 응답하라 1988 말고는 본 게 없습니다.



게임 부문은 1위가 오버워치입니다. 오버워치 타도 했다가 욕만 먹고 사라진 서든어택2가 3위네요. 2위는 포켓몬고입니다. 

국내 뉴스 부분은 1위가 경주 지진입니다. 지금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죠. 이 경주 지진을 통해서 한국 정부의 무능을 다시 한번 전국민이 경험했었습니다. 2위는 알파고네요.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은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3위는 박근핵닷컴이 올랐네요. 박근혜 탄핵을 위한 사이트였죠.  4위는 강남패치입니다. 이 강남패치는 디스패치에서 이름을 따온 사이트로 강남 부유층과 불특정 다수의 개인 신상을 공개해서 큰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5위는 필리버스터가 올랐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은 악법은 테러방지법을 상정했고 이를 막기 위해서 더민주당과 정의당 등이 연속 발언을 통해서 이 악법 처리를 막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의화 국회의장이 통과시킵니다. 


만화 부문은 1위가 터닝메카드이네요. 만화를 잘 안 봐서 할 말이 없네요


영화는 1위가 <아가씨>였습니다. 아가씨는 꽤 잘 만든 영화죠. 특히, 같은 이야기를 다른 시선으로 담는 매끈한 이음새는 꽤 좋았습니다. 여기에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뿍 담은 것도 좋았죠. 다만, 과도한 표현 방식은 호오를 만들어 냈습니다. 
2위는 <내부자들>입니다. 이병헌이 청룡영화제 수상 소감으로도 말했지만 현실이 영화를 뛰어 넘는 일이 터졌네요. 3위는 <곡성>입니다. 올해 가장 센세이션한 영화가 <곡성>입니다. 

4위는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동물들을 통해서 전한 <주토피아>로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5위는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 영화의 신호탄을 올립니다. 6위는 오글거림이 가득한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차지했네요. 
7위는 <검사외전>, 8위는 <데드풀>입니다. 전 세계에서는 <데드풀>이 1등을 했는데 한국에서는 8위를 차지합니다. 10위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가 좀 특이하네요. 최근에 이 영화 속 한 장면이 강제 촬영 논란이 일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음악 1위는 백세 인생이네요. 아이돌 그룹 노래가 아니네요. 2위도 K팝이 아닙니다. 일본 개그맨이 만든 PPAP가 차지했네요. 3위가 트와이스의 TT입니다.  나머지 노래들이 특이하빈다. 4위 하여가, 일상으로의 초대, 걱정말아요 그대, 라젠카 세이브 어스는 모두 음악대장의 노래입니다. MBC 인기 예능 <복면 가왕>에 출연해서 연승가도를 달린 음악대장의 노래가 쭈주룩 다 올랐네요. 다 아시죠? 음악대장은 국카스텐의 하연우라는 것을요. 


인물 부문은 1위가 박유천입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는데 충격적인 사건이었죠. 2위는 최순실, 3위는 이세돌, 4위는 정류라로 최순실 모녀가 상위권이네요. 

다사다난한 2016년은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어서 하루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google.co.kr/trends/yis/2016/KR 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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