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들 때면 이곳이 아닌 저곳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현실을 벗어나서 다른 세상에 있기를 꿈꾸죠. 2000년대 초 KBS에서 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피안의 대상이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전 세계 여행을 떠나면서 그곳의 향기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보지 않는 프로그램이지만 2000년대 초반에 해외 여행을 꿈꾸면서 매주 전 세계 여행지의 황홀경을 감상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도서관에서 여행 관련 서적과 에세이 참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여행이 아닌 영화에 빠졌습니다. 영화가 또 하나의 피안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네요
걸어서 세계속으로 영상으로 만든 세계여행지도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장수 여행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은 몰랐습니다. 연예인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PD가 여행을 하고 더빙을 입힌 프로그램이라서 좀 하다 말겠지 했는데 꽤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10년 넘게 방영을 하네요.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연예인 즉 출연자가 중심이 아닌 여행지가 주인공이라서 여행의 느낌을 아주 잘 담고 있습니다.
출연자는 얼굴도 안 보이고 대부분은 그 나라의 그 관광지의 현지의 느낌이 가득 담깁니다. 마치 한 편의 잘 만든 여행 에세이를 읽는 느낌입니다. 이 걸어서 세계속으로 아주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완성헸네요.
바로 세계여행지도입니다.
http://travel.kbs.co.kr/info/map/index.html 에 접속을 하면 구글 지도가 보입니다. 지도에는 핀 포인트가 가득한데 확대해서 보면 저게 다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담은 여행지입니다.
핀 포인트를 확대해서 클릭을 하면 그 여행지를 카메라로 담은 영상물이 소개됩니다. 물론 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카메라로 담은 곳입니다.
영상 클립들은 길지 않는 분량입니다. 영상에서 여행지 정보 등을 가득 담고 있고 간단한 여행지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행 정보가 많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시각 정보가 있어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방송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Fw4M1BJYYdN1YtS8SzlDzg?sub_confirmation=1
국내외 여행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사이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