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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본 캐논 EOS 1DX Mark II의 동영상 기능

by 썬도그 201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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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봤습니다. 이중에서 캐논의 플래그쉽이자 가격도 700만원대로 니콘 5D의 경쟁 기종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접근하기 힘든 가격이지만 프로들에게는 매혹적인 제품입니다


캐논 EOS 1DX MARK II를 직접 만져 봤습니다. 체험은 2곳에서 합니다. 한 곳은 사진 체험 한 곳은 동영상 체험입니다. 
캐논 EOS 1DX MARK II는 중심축이 사진에 좀 더 기울어져 있지만 동영상 기능도 좋아서 드라마 영화 촬영용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체험 부스에 들어가니 모델이 있고 2대의 EOS 1DX MARK II 애칭가 있네요. 먼저 이 제품의 간단 스펙을 소개하면 1초에 16연사가 가능한 제품으로


주요 스펙

이미지센서 : 풀 프레임 CMOS 센서
유효 화소 : 2,020만 화소
화상처리 엔진 : DIGIC6+
상용 감도 : ISO 51200
측거점 : 전 측거점 F8 대응의 61점 (크로스 최대 41점) 중앙 저휘도 한계는 -3EV
시야율 :  100%
AF 방식 : 듀얼 픽셀 CMOS AF
액정 모니터 : 3.2인치 162만 화소 터치스크린
연속촬영 : 1초에 14장, 라이브뷰 모드  시 1초에 16장
동영상 : 4K 60프레임, 풀HD 120프레임 지원
기타 기능 : GPS 내장. 광학 보정 도구 탑재. 
배터리 :  뷰파인더 촬영 시 1,210장, 라이브뷰 촬영 시 약 260장
크기 : 158 x 167.6 x 82.6mm
무게 : 본체만 1,340g



외모는 좀 독특합니다. 하단의 저 세로 그립이 왜 달려 있나 했습니다. 물어보니 세로 그립 형태지만 본체라고 하네요. 헐... 세로 그립이 붙어 있는 듯한 외모네요. 


후면은 아주 복잡합니다. 버튼이 10개가 넘네요. 엄청나게 맞네요. 후면에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 수치가 나오는 조작계 디스플레이가 있네요. 후면에서 버튼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으니 상대적으로 액정 디스플레이가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액정은 3.2인치로 다른 카메라와 비슷합니다. 



자꾸 체험해 보라고 재촉하기에 동영상 기능이 뭐가 특출난게 있나하는 호기심에 다가가서 이것저것 체험해 봤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촬영한 동영상을 스크린샷으로 캡쳐해서 사진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쉽게 말하면 우리가 곰플레이어로 영화를 보다가 영화 장면을 캡쳐할 때가 있는데 그 기능이 있습니다.

캡쳐한 사진 해상도는 800만 화소 사진입니다. 근 미래에는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닌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집에서 PC를 보면서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을 사진으로 추출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1DX Mark II가 그런 근 미래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고 있네요. 



800만 화소라는 것이 아쉽긴 해도. 블로그 용이나 작은 사이즈의 사진으로는 사용해 볼만 합니다. 



동영상 기능이 대단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플래그쉽 제품에 보급기나 미러리스 수준의 다양하고 현란한 동영상 기능이 있는 것도 어울리지 않죠. 위에서 설명한 동영상에서 사진 추출하는 기능과 함께 EOS 1DX MARK II의 동영상은 4K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60FPS로 촬영이 가능하네요. 


풀HD에서는 120FPS가 가능합니다. 120FPS면 1초에 120장의 사진을 촬영한다는 소리이자 슬로우 비디오 촬영이 가능합니다. 120FPS면 2배 느린 슬로우 비디오로 촬영이 되네요. 직접 체험해 봤는데 오우~~ 놀랍네요. 동영상으로 담았으니 동영상을 감상해 보세요. 



그러나 가장 뛰어난 동영상 기능은 듀얼 픽셀 CMOS AF입니다. 이 기술은 소니도 삼성전자도 가지고 있는데 회사마다 이름은 똑같지만 구현하는 방식은 조금 다르거나 특허가 달라서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니콘은 이런 기술이 없죠.

이 듀얼 픽셀 CMOS AF가 좋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초점 정확성은 좋지만 AF 속도가 느린 콘트라스트 AF를 지나서 위상차 AF를 라이브뷰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SLR은 사진 촬영할 때는 반사경을 이용한 위상차 AF를 사용하고 동영상 촬영할 때는 반사경을 올리기 때문에 컴팩트 카메라처럼 콘트라스트 AF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듀얼 픽셀 CMOS AF가 들어간 제품은 위상차 센서가 CMOS에 들어가기 때문에 라이브뷰 모드에서도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도 빠른 AF가 특징인 위상차 AF를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동영상 촬영모드에서 가장 초점 잡기 힘든 앞으로 다가오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잡아내고 추적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캐논은 이 듀얼 픽셀 CMOS AF 기술을 EOS 70D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출시한 EOS 1DX MARK II와 EOS 80D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DSLR에 장착해서 나올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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