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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성능은 갤럭시S7 보다 좋으면서 가격은 반값인 샤오미 Mi5

by 썬도그 2016.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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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샤오미(Xiaomi)가 1년 6개월 만에 하이엔드 모델인 샤오미 Mi5를 출시 했습니다. 
이 제품은 최신 Soc인 스냅드래곤820를 사용했고 소니의 고성능 이미지 센서 및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와 새로운 유선형 금속 형태로 디자인된 제품입니다. 
그러나 샤오미 제품 답게 가격은 타사의 동급 스마트폰의 반 가격입니다. 



가성비의 제왕 샤오미 Mi5

샤오미의 최신형 플래그쉽 모델인 샤오미 Mi5는 옆면이 둥그스름한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한 메탈 재질의 스마트폰입니다. 요즘은 메탈 재질이 아닌 스마트폰이 없네요. 메탈 재질을 쓰면 배터리 교환은 안되지만 얇게 만들 수 있고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큰 강점이 되기 때문에 많이들 사용하네요.



액정 디스플레이는 5.15인치 (1920 x 1080)를 이며 밝기를 자동 조정하는 썬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화면을 보기 편합니다.  홈 버튼에는 지문 인식 기능도 있습니다.

퀄컴의 하이엔드 SoC인 스냅드래곤 820(쿼드코어)을 사용했습니다. Antutu 벤치마크 점수는 무려 14만 점으로 스냅드래곤 810의 2배 이상입니다. 뉴스 기사를 보면 갤럭시S7은 11만점이고 곧 나올 LG G5는 13만점입니다. 

LPDDR3보다 2배 빠른 LPDDR4를 사용했으며 3GB가 장착되었습니다. Pro 모델은 4GB가 탑재 되었습니다. 저장장치는 eMMC 5.0대비 87% 빨라진 UFS2.0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했습니다. 표준 모델은 32GB/64GB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Pro모델은 128GB를 제공합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6.0 마쉬멜로우 기반으로한 MIUI7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이고 나노SIM 듀얼 슬롯 탑재 되었습니다. 

Type-C의 USB 포트를 사용하고 퀵차지3.0를 사용합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LG G4는 퀵차지2.0을 사용하는데 퀵차지2.0 기능을 지원하는 충전기(LG는 왜 이런 걸 번들로 안 주는지 참!!)를 사서 사용해보니 30분이면 반 정도 충전해서 배터리 광탈에 대한 공포가 확 줄었습니다. 

크기는 144.5 x 69.2 x 7.25mm로 두께가 경이적으로 얇긴 얇네요. 무게는 129g이고 5.15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평이하면서 살짝 작습니다. 요즘 워낙 큰 제품들이 많아서 5.5인치도 평범해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4.7인치 디스플레이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6S보다 샤오미 Mi5가 더 가볍습니다. 

LTE Cat12에 대응해서 통신 속도는 하향 최대 600Mbps를 제공합니다. 물론 VoLTE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궁금하고 중요한 카메라는 4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에 후면은 1,600만 화소입니다. 이미지센서는 소니의 IMX298를 사용했는데 이 이미지센서는 4축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드디어 스마트폰도 4축 손떨방이 나오네요. 
Deep Trench Isolation(DTI)를 사용해서 초점 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얼굴 인식 기능을 넘어서 미소 인식 기능도 있습니다. 




모델 색당은 실버, 블랙, 골드 3가지 색이 있습니다. 
2.15GHz의 CPU와 4GB메모리, 128GB의 UFS 스토리지를 탑재한 샤오미 Mi5 Pro는 블랙 모델만 뒷면이 세라믹 소재입니다.
 

판매 가격은 표준 모델이 1999위안입니다. 한화로 약 37만원입니다.
Pro모델은 2299위안으로 한화 42만 5천원입니다. 이 가격은 비슷한 성능의 갤럭시S7 32GB 모델의 650달러 78만 4천원과 아이폰6S 16GB 모델의 90만원대 가격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역시 가성비의 끝판왕이네요. 다만, 제가 샤오미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최근에 생겼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차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최근에 샤오미가 미밴드 앱 업데이트를 하면서 한글 버전이 에러가 발생해서 작동이 안됩니다. 지금 수 많은 사람들이 버그 고쳐서 다시 올려달라고 2주일 째 말하고 있지만 샤오미는 한국 시장을 신경 안 쓰는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네요. 

한국 시장에 진출하겠다 어쩌겠다 하지만 이런 식의 대응을 한다면 한국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아직 샤오미는 A/S가 검증 받은 회사는 아닙니다. 중국과 달리 한국은 A/S를 무척 중요시 하는 나라니까요. 

이런 불안감에도 이미 1,400만대를 출하할 예정이고 잘 팔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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