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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개인용 백업 복구 솔류션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 블로그 간담회

by 썬도그 201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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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는 이제 일상제가 되었습니다. PC가 막 보급되던 90년대 후반만 해도 PC 운영체제인 윈도우 95, 윈도우98는 수시로 블루 스크린을 내 뱉고 하드웨어 고장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고장 날 일도 거의 없고 가격도 저렴해진 일상제가 되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데이터 백업에 대한 개념도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PC에 있던 파일이나 중요 시스템이 고장나서 PC가 부팅이 안 되면 난감하죠. 그래서 유명 브랜드 PC나 노트북에는 쉽게 복구할 수 있는 복구 솔류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은 복구 시스템이 무척 발달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노트북이 부팅이 안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CD롬에 복구 CD 넣고 복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초중반부터 운영체제와 기본 프로그램이 들어 있는 복구 CD를 안 주더군요. 대신 하드디스크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백업 이미지 파일 형태로 제공 하고 있습니다. 용량 적은 노트북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모습이 좋지 않았지만 사용해보니 CD방식 보다 HDD에서 복구하는 방식이 복구 속도가 무척 빨라서 좋은 점이 많더라고요. 다만 HDD 자체가 고장나면 복구할 방법이 아예 없습니다. 그때는 A/S센터에 전화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유명 브랜드 노트북에는 HDD 일부분에 윈도우를 복구할 수 있는 백업 복구 솔류션을 탑재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백업을 하면 그 백업한 시점으로 바로 복구 해주는 솔류션이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2016 블로그 간담회 

지난 주에 홍대 인근 합정동에서 아크로니스(Acronis) 블로그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허그인이라는 카페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세미나를 경청했습니다. 


사실, 아크로니스를 아주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백업 복구하면 고스트를 더 많이 알고 있고 많이 사용해 봤습니다. 
최근에는 백업하고 복구할 일이 거의 없어서 백업 복구 제품을 거의 쓰지 않았고 2000년대 초 학교 전산화 사업을 할 때 학교 네트워크 구축 일을 잠시 했는데 이때 학교 컴퓨터실 공사도 많이 진행해 봤습니다. 이 때 학교에서 많이 요청했던 것이 PC 백업 복구 프로그램이었죠. 

그 당시는 고스트CD가 아주 유명했습니다. 이후에는 딱히 백업 복구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경청해 봤습니다. 어떤 회사인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제가 이 회사를 잘 모를만 했던 이유가 있네요. 20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생긴 미국 회사네요.  막 학교 사업을 그만 두던 시기에 생겼네요. 2002년 설립해서 올해로 13년이나 되었네요. 다른 분야보다 IT기업이 10년 이상 생종하기가 쉽지 않은데 10년 이상 운영한 그 자체가 성공한 회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02년 설립해서 현재 90개국 300만 이상의 라이센스를 판매하는 백업 복구 솔류션 등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한국은 삼성, LG, SK를 포함해서 3,5000여 고객사가 아크로니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노트북의 복구 제품이 아크로니스 제품들이 꽤 많다고 하네요. 
또한, 반도체 공장 같이 산업용 컴퓨터 복구도 아크로니스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공신력이 꽤 높다는 방증이겠죠. 



아크로니스는 기업용과 개인용과 모바일용 보안 및 동기화 공유 솔류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간담회에서는 이중에서 개인용 백업 복구 솔류션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2016 제품 소개와 시연을 했습니다.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는 개인용 백업 복구 솔류션으로 C 드라이브 전체를 백업하고 복구 할 수 있고  시스템 파일만 백업 복구도 가능하며 시스템과 프로그램만 백업 복구도 가능합니다. 사진 같은 파일까지 백업하고 복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시스템과 프로그램만 백업하게 하고 사진 동영상은 구글포토 등에 백업하는 것이 좋죠. 

백업은 PC나 노트북 자체에 백업할 수 있지만 외장 하드나 외장 스토로지인 NAS에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며 USB에 시스템 이미지를 백업해서 USB부팅으로 복구도 가능합니다.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2016 제품 발표는 정세준 차장님이 해주셨습니다. 



가장 강조한 부분은 이전 제품보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UI가 간단해졌다는 것입니다.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의 새로운 기능은 모바일 기기 백업이 추가 되었습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과 연락처 등을 백업 받고 복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기기에 대한 백업을 원격으로도 가능합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파일을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이동 시켜서 PC 사용공간을 넓혀 줍니다.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 개인용 백업 복구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백업을 지원하는데 무려 15테라바이트까지 백업이 가능합니다. PC 자료 통째로 백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기능은 1년만 무료이고 1년 이후에도 사용하려면 사용료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참고로 로컬 백업과 클라우드 백업 모두 사용하는 제품은 1년에 99달러입니다. 로컬 백업은 1회 구입으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PC 1대에 49달러입니다.  클라우드 백업은 서버가 일본에 있어서 국내에 있는 것보다는 느린데 아주 느리지는 않다고 하네요. 



개인용 PC 버전인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는 신기한(?) 기능이 있는데 데이터를 완전히 암호화 해서 삭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보통, 어떤 일이 터지면 PC를 조사하는데 그때 많은 분들이 PC를 포맷합니다. 그러나 포멧만으로 HDD에 있는 자료가 다 날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 꽤 많죠. 그래서 디가우징이라고 하는 자석을 이용해서 HDD의 남아 있는 자료를 완벽하게 삭제하는 방법을 씁니다. 문제는 디가우징은 가격이 비쌉니다.

그런데 이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에는 데이터를 암호화 해서 삭제하는 기능이 있네요. 


온라인 대시보드로 여러 장치를 백업 관리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SSD 노트북처럼 저장 용량이 적은 노트북 유저들은 클라우드에 파일을 백업 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는 맥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백업 복구 솔류션입니다.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 제품 가격


출처 : http://www.acronis.com/ko-kr/personal/


트루이미지 2016 제품은 2종류입니다. 위에서 살짝 설명 했듯이 온라인 서버에 백업하지 않는 로컬 백업 제품과 온라인 스토로지 서버에 무려 15테라 바이트까지 백업이 가능한 온라인 백업과 로컬 백업을 하는 제품으로 나뉩니다.

먼저 로컬백업 제품은 영구 라이센스로 1대의 컴퓨터에 50달러이고 5대는 99달러입니다. 
클라우드 + 로컬백업 제품은 1년 단위로 계약하는데 1대는 99달러, 5대는 199달러입니다.  

참고로 아크로니스는 라이센스 정책을 강력하게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1개의 라이센스를 사고 여러 명이 사용해도 특별히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즉 불법 사용을 용인은 아니지만 그냥 둔다고 하네요. 가끔 불법 사용을 하면서 A/S요청을 하는 분도 있다고 할 정도로 느슨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마인드 좋습니다. 



제품 시연이 있었습니다. 노트북의 자료를 백업 한 후 바로 복구 하는 시연을 했습니다. 

먼저 시스템 파일을 백업 받았습니다. 약 22기가 정도의 자료를 백업 받고 바로 복구 했는데 약 3분 정도 걸리네요. 엄청 빠르네요. 3분이면 화장실에 잠시 다녀오는 시간이네요. 매일 백업을 받아 놓으면 PC나 노트북 고장나서 안절부절할 일이 없겠네요. 

백업은 새로 백업을 하면 기존 백업본에서 추가된 파일만 백업하기 때문에 백업 속도가 빠르고 용량도 크게 차지 하지 않습니다. 99기가 용량을 HDD를 백업하고 복구하면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USB 백업도 지원해서 시스템 파일 등을 USB에 백업해 놓으면 출장 갔다가 노트북 부팅 이미지가 깨져서 낭패를 볼 때 USB에 백업한 파일로 바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를 복구한 후에 NAS 스토로지 서버에 있는 이미지 파일을 가져와서 복구하기도 합니다.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하는데  UNIX계열의 스팍PC는 미지원합니다. 

시연을 보니 정말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복구 속도도 좋네요. 


아크로니스에서는 직접 사용해 보라고 라이센스 키를 하나 줬는데 직접 테스트 해보고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동생이 가끔 PC 먹통 되었다고 전화오면 윈도우 깔고 프로그램 깔고 하는데 하루 종일 걸립니다. 윈도우7을 쓰는데 윈도우7은 설치가 금방 끝나지만 업데이트가 하루 종일이죠. 아주 짜증납니다.

동생 PC에 설치하면서 테스트 해봐야겠네요.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크로니스 홈페이지 http://www.acronis.com/k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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