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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나와 세상이 만나는 지점 피부를 사진으로 담은 최원진 사진작가 본문

사진정보/사진전시회

나와 세상이 만나는 지점 피부를 사진으로 담은 최원진 사진작가

썬도그 2015. 6.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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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나와 세상을 구분하는 경계선입니다. 이 경계선은 성곽처럼 촘촘하게 외부를 탐지할 수 있는 파수꾼들이 외부로 부터 오는 자극에 반응을 하고 이 신호를 콘트롤 타워인 뇌에 보내거나 긴급한 상황이면 미리 반응하고 나중에 뇌에 보냅니다. 

피부는 나라는 실재적인 외형을 완성해주는 경계선입니다. 세상 모든 물건은 경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경계선을 보고 그게 의자인지 컵인지 자동차인지 사람인지 강아지인지를 구분합니다. 그리고 경계선을 모사한 사물은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우리의 여러가지 감각기관으로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구분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피부는 외부의 공격이나 자극을 반응해서 우리 몸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과 함께 피부에 있는 촉각이라는 감각 기능을 이용해서 외부의 사물을 판별하는 탐지기 역할을 합니다. 피부는 우리의 정체성을 만들어서 내가 나임을 다른 사람이나 생명체에게 알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 생명체의 경계선을 천착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최원진 사진작가는 '피부 , 흔들리는 경계'라는 사진전을 통해서 피부라는 소우주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피부는 육체를 감싸는 자루임과 동시에 외계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기관인데 그 피부는 단순한 자루도 중추를 섬기는 말단도 아니다. 피부와 뇌는 계층적인 관계가 아닌 기하학적인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 피부는 종속적이지 않다. 피부를 뇌의 확장으로서, 뇌를 개켜놓은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본질은 피부에 있다.’ - 미나토 지히로, <생각하는 피부> 중에서

채소들의 피부인 껍질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니 하나의 작은 우주 같아 보이네요. 
최원진 사진작가는 작년에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고생들의 얼굴을 담은 전시회를 봤는데 올해는 다른 주제인 피부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셨네요.

 6월 달은 대전 호수돈 여고 교내에서 전시를 하고 8월에 서울에 있는 갤러리가비에서 전시회를 합니다.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 대전전시

 

일시 : 2015617() ~ 30()

장소 : 홀스톤갤러리(HOLSTON GALLERY, Tel 042-253-0272, 221-2613)

        큐레이터 김주태(호수돈여자 고등학교 미술교사)

        301-823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349-10 호수돈여자 고등학교 교내

- 서울전시

일시 : 2015820() ~ 29()

       관람시간 오전 11- 오후 630, 월요일 휴무

장소 : 갤러리가비(GALLERYGABI, Tel 02-735-1036)

        큐레이터 김소정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69, 2

       2F, Yunposun-gil 69, Jongno-gu, Seoul, Korea

        T.+82 2 735 1036  F.+82 2 735 1039

        E-mail: gallerygabi@gmail.com

       www.galleryga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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