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영감이나 아이디어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머리 위에 전구가 켜지면서 번쩍 떠오른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창작물과 역사적인 사실 등등 기존의 창작물과 역사, 소설, 문화 등등 기존의 것들이 머릿속에서 섞이면서 새로운 것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작자들은 누구보다도 많은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행도 가고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도 보고 역사책을 뒤적입니다.
2013년 부천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는 유명 만화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했습니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져서 국민 웹툰이 된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종합상사에 출근하면서 회사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회사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경험하면서 미생을 만들었습니다. 직접 경험을 했기 때문에 웹툰 '미생'이 높은 묘사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장르 드라마 작가로 최고로 손꼽히는 드라마 작가 김은희는 드라마 '유령'을 쓰기 위해서 사이버수사대 팀과 M.T도 가고 매일 만나면서 그들의 생활을 촘촘하게 스케치한 후 그 모습을 드라마 유령에 녹였습니다. 이렇게 현실을 바탕으로 뼈대를 만든 후에 그 위해 가상의 이야기를 붙여야 사람들은 그 스토리에 홀리게 됩니다. 그래서 소설이라는 픽션도 현실에 한 발을 닿고 있어야 합니다. 그 현실이란 우리가 사는 현재일 수도 있고 과거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 했던 과거란 바로 역사입니다. 과거는 직접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책과 사진 자료, 동영상 자료를 보고 그 시대를 간접 체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과거 자료가 한국에는 많지 않습니다. 아카이브 문화가 최근에 싹트기 시작해서 과거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과거 자료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많은 공공재단이나 공공기관에서 과거 자료와 역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수집하고 그걸 세상에 공개 및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쉽게 검새할 수 있는 곳이 컬처링입니다.
창작자들을 위한 역사문화 콘텐츠 검색 포털 컬처링
전 과거의 역사적인 사실을 읽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근현대사를 돌아보길 좋아하고 관련 글을 블로그에 쓸 때가 행복합니다. 그러나 관련 글도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히 사진이나 관련 동영상은 거의 없습니다. 국내 포털 이미지 검색은 거의 나오지 않아서 구글 이미지 검색을 이용하고 거기도 검색이 안 되면 대한뉴스라는 국가기록물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과거 관련 사진이나 이미지 동영상을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구한다고 해도 그 자료가 저작권이 어떻게 되는지 알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이 바로 컬처링입니다.
컬처링(http://www.culturing.kr/) 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드라마작가, 콘텐츠 제작자, 문화 창작자, 사진작가, 예술가, 미술가 등등 창작 활동을 하는 분들에게 영감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역사문화 포털입니다.
컬처링은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민속박물관,동북아역사재단,한국고전번역원,한국문화정보원,한국저잔권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137만 건의 문서, 사진, 일러스트, 동영상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입니다. 수많은 과거와 문화에 관련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콘텐츠 생산을 할 때 참고를 하거나 직접 다운로드 받아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자료가 얼마나 많은지 검색해 봤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창경궁을 검색해보니 총 6,192건의 자료가 검색되네요. 일러스트도 있고 이미지도 있고 사진 자료도 있습니다. 동영상 자료까지 있는데 사진 자료나 동영상 자료는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다운로드한 자료는 저작권 허용에 따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면 많은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이나 자료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흥미롭네요.
이런 자료들이 창작자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역사극 같은 경우는 고증이 중요합니다. 요즘 콘텐츠 소비자들은 역사적인 고증이 조금만 잘못되어도 지적을 하며 고증과 많이 벗어나면 콘텐츠 수준에 대해 의심을 합니다. 컬처링은 이런 역사적 고증을 지원하는 검색 사이트입니다.
어떤 것을 검색해야 할 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서 오른쪽에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통해서 키워드 하나를 통해서 관련 키워드로의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이렇게 모은 자료를 이용해서 새로운 콘텐츠 창작을 하려는 분들은 저작권 문제에 한 발 뒤로 물러서게 되는데 이때 컨설팅을 요청하면 원천콘텐츠에 대한 문의를 할 수 있고 자료 서칭이나 전문가와의 연결과 자문까지 해줍니다. 콘텐츠 창작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곳이 컬처링입니다.
모여라! 컬처링 검색 엑스퍼트 이벤트. 커피 기프티콘 GET!
컬처링은 역사 문화 콘텐츠 검색 포털입니다. 따라서 검색의 질이 중요합니다. 2015년 2월에 서비스를 시작해서 검색 안정화 단계에 있습니다. 보통 이런 안정화 단계는 사용자들의 경험이 무척 중요합니다. 검색해서 엉뚱한 연관검색어가 나오거나, 검색어와 다른 검색 결과를 보인다거나 자료를 다운 받을 때 웹 브라우저의 에러가 나는 등등의 에러나 아쉬운 점을 엑셀로 된 응모양식에 적어서 E-mail(culturing@kocca.kr)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합니다.
참가자가 많지 않아서 신청만 하면 대부분은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응모 양식도 아주 간단합니다.
컬처링 검색 엑스퍼트 이벤트
일시 : 4월 6일 ~17일
이벤트 페이지 : http://www.culturing.kr/event/expert.jsp
응모양식 다운로드 :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서 직접 다운로드 하거나 아래 링크한 파일 다운로드)
Culturing_Expert_응모양식.xlsx
응모양식을 작성한 후에 (culturing@kocca.kr)로 보내면 끝
이벤트 경품 : 추첨을 통해 총 100분에게 5,000원짜리 커피 기프티콘 제공
1차 이벤트에서 총 100명의 당첨자를 뽑고 2차 이벤트에서 100명을 또 뽑으니 꾸준히 참여해 보세요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컬처링으로부터 원고료를 지급받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