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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서 들어본 커피전문점 드롭탑 창업 상담

by 썬도그 201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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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도 안 되는 거리에 커피 전문점이 1개 이상 있을 정도로 커피 전문점이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포화 상태가 아닐까 할 정도이지만 계속 생기는 것을 보면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나 봅니다. 노래방도 초기에는 건물마다 있는 모습에 치킨 게임 하다가 망하는 것 아닐까 했는데 일상재가 되면서 노래방 시장은 고착화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커피전문점도 계속 늘고 있지만 그 만큼 수요가 있고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있어서 커피전문점 숫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커피전문점이 늘어나기 시작 한 것은 10년 전부터지만 그 이전에도 한국에는 커피전문점 문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다방 문화가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었고 90년대 초에 한차례 커피전문점 광풍이 불었습니다. 당시는 원두커피가 아닌 가공된 커피를 소비하는 문화였죠. 그러다 10년 전 부터 원두커피로 커피문화가 바뀌면서 원두커피의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원두 커피 소비가 늘어나면서 커피전문점 숫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퇴 자금으로 커피전문점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SETEC에서 열린 2015년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2015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호선 학여울 역 앞에 있는 SETEC에서는 제 39회 프란차이즈창업박람회 2015가 개최되었습니다.


요즘 은퇴 자금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이 많은 은퇴 예비자와 은퇴자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여기에 취직보다는 아예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뛰어든 젊은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좋은 전시회가 이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입니다.

한 곳에서 다양한 곳의 프랜차이즈 상담을 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 상품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참 많이 보이네요. 아무래도 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 다는 속설 때문이기도 하죠. 은퇴할 나이는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이 꽤 있습니다. 특히 커피프랜차이즈창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업종보다 여유롭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에서 창업 상담을 받아 보다>

제가 상담을 받은 곳은 <카페 드롭탑>입니다. <카페 드롭탑>은 2011년에 생긴 커피프랜차이즈로 제가 사는 동네에도 있습니다. 전지현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어서 인지도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신생업체라서 매장 숫자는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과연 어떤 특장점이 있고 차별성이 있는 지 직접 물어 봤습니다. 



마침 빈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앉고 설명을 들어 봤습니다. 



자리를 앉으니 커피와 조각 케익이 서비스로 나오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전 설명을 일방적으로 듣기 보다는 제가 질문을 하고 답을 듣는 형태가 좋아서 제가 질문을 하고 상담하시는 분이 상담하는 형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먼저 드롭탑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신세계이 운영하는 곳이고 엔젤리너스는 롯데가 투썸플레이스는 CJ가 모기업인데 드롭탑의 모기업은 1998년 설립된 다도해운이라고 하네요. 낯선 이름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기업이지만 건설자재 생산 전문업체입니다. 이쪽에서는 꽤 탄탄한 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다도해운에서 운영하는 커피프랜차이즈가 바로 카페 드롭탑입니다. 둘의 연관성이 크게 있지 않지만 요즘은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서 연관 없는 분야에도 많이 진출 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할 때 다양한 분야의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처럼요. 
한 사업이 불황 또는 부진해도 연관 없는 사업이 잘 나갈 수 있으니까요. 

카페 드롭탑은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써서 전지현 카페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시작해서 2013년 5월 100호점이 생겼고 현재는 200개가 살짝 넘는 가맹점이 있습니다. 생긴 지 3년도 안 된 짦은 기간에 200호점이 넘는 것은 아주 빠른 성장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도 스타벅스는 없어도 드롭탑은 있습니다. 

현재 커피전문점 시장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과  일반 커피전문점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은 창업 비용이 대략 2,5억 정도 들어가는데 매장이 아주 크고 인테리어와 편의 시설들을 잘 갖추고 커피 가격이 4,000원대 이상인 브랜드가 있습니다.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은 드롭탑, 탐앤탐스, 할리스, 커피베네, 엔젤리너스, 투썸 등이 있고 
커피 가격이 싸고 매장도 작으면서 주로 테이크 아웃 커피를 많이 파는 일반 커피전문점은 창업 비용이 1억 정도로 이디야, 요거프레스, 커피베이 등이 있습니다. 

두 시장이 장단점이 있고.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은 창업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객단가라고 해서 커피 한잔 팔면 수익이 높습니다. 커피 가격이 비싸지만 대신 인테리어가 좋아서 편하게 쉬거나 수다 떨고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반면 일반 커피전문점은 창업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커피 가격이 싸지만 매장 크기가 크지 않아서 손님이 조금만 들어차도 빈자리가 없습니다. 여기에 객단가가 낮습니다. 커피를 많이 팔 수 있지만 1잔 당 버는 수익이 낮습니다. 



< 드롭탑만의 특장점이 뭔가요?>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습니다. 레드오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 비슷비슷한 모습인데 드롭탑만의 특장점이 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봤습니다



1. 차별화 된 인테리어

커피전문점 인테리어가 다 거기서 거기 같지만 조금씨 또는 많이 다릅니다.
커피전문점은 커피라는 맛의 차이로 가기도 하지만 뭐 사실 커피 맛을 제대로 구분하고 즐기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맛을 제공하면서 그 카페의 인테리어가 선택의 큰 요소가 됩니다. 

드롭탑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팩토리, 모던, 빈티지입니다.
먼저 팩토리는 공장 파이프라인 같은 관을 노출해서 커피를 직접 제조하는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모던은 심플한 레이아웃을 제공해서 북유럽의 단순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넣었습니다
빈티지는 알파벳을 이용해서 퍼즐을 연상케 하고 라탄체어를 사용해서 옛스러움과 수제의 느낌을 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게 드롭탑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굿디자인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표준 이상의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네요. 이외에도 책장을 이용한 북카페 분위기와 함께 몇몇 매장은 세미나실을 제공해서 소규모 그룹 세미나를 할 수 있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2. 조금 더 진한 맛의 커피

원두 커피 전문점이 많아지면서 원두 커피 맛이 차별성이 거의 사라진 듯 합니다. 또한, 커피 맛을 구분하면서 먹는 매니아층이 늘어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또 대부분은 커피 맛을 구분하면서까지 먹기 보다는 장소의 편의성이나 인테리어를 선택의 우선 순위에 올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커피맛의 차별성이 없으면 안 되겠죠. 드롭탑의 커피맛의 차별성은 다른 커피전문점의 커피맛 보다 진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아메리카노를 먹어보니 좀 더 태운 듯한 진하고 구수한 맛이 느끼지네요. 뭐 맛이라는 것이 주관적이라서 더 적어봐야 잔소리가 될 듯 하네요


요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만 파는 것은 아닙니다. 
과일음료와 디저트와 베이커리도 팝니다. 특이한 것은 드롭탑에서는 차(茶)도 파네요. 사과차, 자몽차, 한라ㅗㅇ차, 루이보스차, 허브차, 홍차 등도 팝니다. 이점은 특이하네요. 보통 카페에서 커피 관련 제품과 팥빙수 정도를 파는데 차(茶)도 판매합니다.
여름에는 빙수를 파는데 여름에는 눈꽃빙수 매출이 아주 좋다고 귀뜸을 해주십니다.



3. 최저수익 10% 보장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정말 최저수익 10%를 보장해 주냐고 물어 봤습니다.
아무리 잘나가는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해도 목이 안 좋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폐업을 하는 곳이 생깁니다. 하루에도 엄청난 숫자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오픈 되고 사라지고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최저수익 10%를 본사가 보장해준다고 하네요. 
설명을 들어보니 평생이 아닌 정착하기까지 1년이 걸린다는 것을 기준으로 1년 동안만 수익이 10% 이하로 떨어지거나 적자를 보면 본사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수익이 떨어지면 평소에도 1달에 3~4번 방문을 하지만 특별 관리 대상이 되어서 드롭탑 가맹점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컨설팅을 해줍니다.

인력이 문제인지 메뉴나 재료 보관의 문제인지 등등 다각도로 분석을 하고 조언을 해주고 관리를 해줍니다. 
그럼에도 수익이 나지 않으면 최저수익을 1년 간 보장을 해줍니다. 획기적인 서비스네요. 

마지막으로 커피전문점 시장이 포화 상태 같은데 현 시장 상황에 대해서 물어 봤습니다
현재 한국 국민 1인당 원두 커피 소비량이 1.5잔인데 커피 선진국 같은 경우는 3잔이라면서 시장이 포화상태 같지만 성장 여지가 있다고 말하더군요. 몇달 전에 커피전문점 창업을 생각하는 분과 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지방에는 아직도 커피전문점이 많지 않다면서 자긴 은퇴한 후에 은퇴 자금으로 커피전문점 운영하면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면서 남은 여생을 지내겠다고 하시더군요. 


커피전문점들은 커피 판매 수익 이외에도 커피잔이나 텀블러나 원두커피를 판매하면서 커피 관련 상품 매출도 함께 올리고 있습니다. 드롭탑도 자사 로고가 들어간 커피 관련 상품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객층은 어떻게 되나?>

스타벅스는 주로 사무실이 많은 곳에 오픈 하는 듯 한데 드롭탑은 고객층이 어떻게 되는가 물었더니 특별한 고객층은 없고 계층 구분없이 모든 사람을 위한 공간이라고 하네요. 제가 이 말을 왜 물어본 이유는 스타벅스와 커피빈의 다른 전략 때문입니다. 

스타벅스는 각 테이블마다 전원 콘세트와 무료 와이파이가 터지기 때문에 저 같이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젊은 층들이 아주 좋아하는 곳입니다. 외부 오피스 같다고 할까요? 그러나 커피빈은 최근에는 좀 늘어나는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전원콘센트와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커피빈을 잘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고 사무 보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커비핀을 약속 장소로 활용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일장일단이 있죠

드롭탑은 어떤가 물어봤습니다. 

드롭탑은 와이파이는 무료이고 콘센트는 스타벅스처럼 각 테이블에는 없지만 벽 쪽에 있는 테이블들은 전원 콘센트를 제공해서 스마트폰 충전 및 노트북 사용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점은 무척 좋네요. 스타벅스와 커피빈 이용자 모두를 잡고 있네요
차도 팔고 커피도 파는 모습만 봐도 드롭탑은 범용성을 추구하는 듯 합니다. 
또한, 매장이 들어선 곳을 봐도 번화가는 물론, 사무실 밀집 지역을 넘어 주택가에도 있습니다. 



<마케팅은 어떻게 하고 있나?>

드롭탑은 신생 업체이다 보니 인지도가 아주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마케팅을 통해서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드롭탑은 거물급 모델인 전지현을 모델로 앞세워서 TV광고를 했고 많은 드라마에서 PPL로 참여해서 드롭탑 브랜드를 알리고 있습니다. 

드롭탑이 제작 지원한 드라마로는
SBS의 유령, 추적자, 야왕 등이 있고 KBS의 브레인, 최고다 이순신, 왕가네 식구들과 MBC의 남자가 사랑할 때, 예쁜 남자 등이 있습니다. 


상담을 듣고 일어나려니 테이블이 꽉 찼네요. 


<드롭탑 가맹사업설명회>


더 자세한 설명은 1월 20일에 있는 드롭탑 가맹사업설명회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가맹사업설명회

ㆍ일시 : 1월 20일 (화) 오후 2시

장소 : 강남교보타워 23층 다목적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3-22 신논현역 6,7번 출구)

         

가맹사업설명회 절차

Coffee전문점 시장분석

Cafe DROPTOP만의 브랜드 컨셉/ 차별화 Point/ 성공창업 전략

 

신청방법

온라인 신청 

- 아래 가맹사업설명회 신청버튼을 클릭하신 후, 양식에 따라 신청내용을 작성합니다.


이메일 및 전화접수 

- 성명, 연락처, 상담내용을 작성하여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거나, 전화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E-mail : kwon3649@cafedroptop.com 
- 전화 : 1577-9073


홈페이지 URL : 
http://cafedroptop.com/n/kr/src/droptop.php?&c=010300&s=droptop%2FjoinExplanation&m=View&vIDX=216



<럭키백과 드롭탑 시식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2015 3일 간의 행사 동안 드롭탑은 럭키백 행사와 커피 시식회 행사를 했습니다. 


긴 줄을 서서 시식을 해 봤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커피를 먹어 봤지만 와플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이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는 시식을 할 수 있는 부스가 굉장히 많아서 각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샘플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종이컵에 아메리카노와 와플 조각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드롭탑 커피는 좀 더 진하고 구수하네요. 진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입맛에 맛을 듯 합니다



그런데 창업을 하려면 커피 제조 기술을 배워야 할까요? 그건 아니고 드롭탑에서 바리스타 인력과 연결을 시켜줍니다. 바리스타를 배우는 분들이 많은데 커피 수요는  꾸준하게 있기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럭키백으로 받은 드롭탑 머그컵입니다. 저도 나이 들고 은퇴 시기가 되면 커피전문점 운영을 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드롭탑으로 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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