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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기울어져서 상단이 붙은 건물이 이상 없다고 하는 중국 당국

by 썬도그 201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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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3국은 참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이 동북아 3국인 한국,중국, 일본은 전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고 경제적으로는 끈끈한 관계지만 정치적 민족적으로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죠

그런데 삶의 형태는 참 비슷합니다. 과도한 민족주의나 경제 행태나 발전하는 과정을 보면 참 비슷하죠
그래서 일본의 10년 전이 한국이고 한국의 20년 후가 중국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상하이 푸둥신구 심원서원에 지어진 15층 건물 2동입니다. 총 120가구 2~300명이 거주하는 아파트입니다. 



17동 18동인데 이 두 개의 건물이 붙어 버렸습니다. 



위에서 보면 붙은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어진지 2년이 지난 건물인데 8.7cm 정도가 기울어졌는데 이는 기반 침하 때문에 일어난 듯 합니다.
이에 중국 정부 당국에 주민들은 연락을 했고 중국 관리가 나와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허용 기준이 20cm라서 아무 이상이 없다면서 그냥 살라고 하고 있습니다. 



기준을 넘지 않는다고 이상이 없다는 중국 관리의 말.참으로 무책임하네요. 기준이 있다고 해도 저렇게 붙어 버릴 정도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한데 그냥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건물 구조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죠. 송파구 지역의 한 연립주택이 한쪽이 기울어져서 불안해 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중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하네요. 주민들은 부실 공사를 주장하고 있는데 그냥 지켜보고 있네요. 참고로 근처에 내년에 개장하는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막바지 공사 중에 있습니다. 이거 무너지면 중국 큰 망신살 뻗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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