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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블로그 플러스에 보낸 기증물품

by 썬도그 2007.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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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블로그 플러스 기자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바자회를 개최하는데 혹시 기증물품같은거 보내주실수 있냐고 하는 전화를요.
다본책이나 CD DVD등을  말씀하시더군요.   집에 이리저리 안보고 굴러다니는 책도 있구
몇개가 눈에 보여   기증한다고 바로 응답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몇개는 정이든 것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곳에 쓰신다고 하시니  급하게 방출목록을
골랐습니다

워크래프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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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인가 한빛소프트 프로모션에 당첨되어 받은  정품CD인데  하는사람도 없고 이런류의 오락을 즐겨
하지 않기도 하고 한번다  클리어해서  떠나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도 워크래프트3 좋아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콘트라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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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향수란 책으로 히트친 쥐스킨트의 단편소설집입니다.   이 작가 책 나올떄마다 다 사다 봤는데
이젠 작품 안나오는지  아님 돌아가셨는지 모르겠네요.   한번씩 생각해볼 소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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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공상의 대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 공상집 나무입니다.
출간된지 한 4년됐나요.  특히나 한국팬이 많은 그는 친구중에 한국인 친구가 있어  소설 개미에서도
한국인이 나옵니다.   기발한 상상력들이 책 곳곳에서 튀어 나옵니다.




카피캣(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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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안뜯은 DVD입니다.  이벤트 당첨으로 받았는데 일반 DVD와는 다르게 안에 영어자막책자와 DVD로
영화 공부할수 있는  DVD캡션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캡션기능을 쓸려면 삼성DVD플레이어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삼성DVD플레이어도 없고  영어공부도 안하고 하니 방출합니다.  또 이영화 몇번 봤구요
스릴러물로는 재미있는 작품이죠.   재즈음악가인  잘생긴 헤릭코니 주니어가 출연하고 시고니위버, 홀리헌터가
나옵니다.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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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작품은 이제 전세계의 독자들이 많습니다. 동화같은 이야기인 연금술사는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입니다.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찌르찌르와 미찌르의  양치기소년 버젼이라고 할까요
많은 선문답같은  내용들이 나옵니다.




과학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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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집필한  수년간  청소년 추천도서에 오른 책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과학을 쉽게 풀어쓴 책입니다.   왜 이리저리 끼어들기해서 가도  빨리 도착하지 못하나부터
프렉탈에 대한 설명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상속 과학얘기를  쉽게 풀어 해설해줍니다.





러브레터(V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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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할때 잡지하나를 샀는데 그 잡지보다 이 부록때문에 샀습니다. 러브레터 VCD입니다. 러브레터
정말 나에겐 소중한 영화에서 소장할려고 샀는데  별로 보지 않고 해서 안보신 분들 보시라고
방출합니다.  러브레터 야근때 틀어놓고 보다가  첫장면에 눈밭에서 숨 참고있다가  하늘에 터뜨리는
깊은 숨소리에   건너편에 있던 여직원한테 야동본다고  꾸사리 먹었다가 오히려   내가 핀잔주었던
영화이기도 하네요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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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얼마 안되는 국내 베스트셀러작가인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녀의 글씨기는 정말 간결하고 쉽죠. 미사여구보단  쉽게쉽게 힘있게 풀어쓰는 그 묘미가  바로
그녀의 책이 잘팔리는 이유중 하나일것입니다. 평단에서는 그녀의 그런모습을  작품성에서는 별로 인정
안해주는 분위기지만요.  




좀머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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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킨트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인해 쥐스킨트의 팬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인기에는 이 삽화를 그린 장자크 상페가 아니였다면  이책일 그렇게까지 유명해지진 않았을것입니다
파스텔의 그의 그림은  이 책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이책은 못 보냈습니다.  책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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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메모가 있더군요.  여자후배가 95년 겨울에 선물한 책이네요. 몰랐는데
남이 선물해준 정성때문이라도 좀 기증하기가 그렇네요.  



더 많은 책들을 기증하고 싶었는데   지난달에  사촌동생들에게 강제로 책 읽으라고  한박스 이상을 줘버렸네요
바자회가서 좋은 주인 만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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