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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글

구글, 할인 쿠폰과 무료 택시 결합으로 새로운 광고 마케팅 특허내다

by 썬도그 201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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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세계 최대 검색 엔진입니다. 영화 대사에서도 검색하다 대신에 구글링! 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검색 = 구글링이라고 할 정도로 최강의 검색엔진입니다. 이미지 검색응 MS사의 빙, 인맥 관계는 페이스북가 더 정확하고 좋을지 모르지만 종합적인 검색 능력은 구글이 최고입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정보 폐쇄형 시장이라서 네이버 월드를 형성 하는 바람에 이 구글 신의 검색 능력이 제한적이지만 구글의 검색 기술력은 네이버와 비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구글이 검색 기술을 진화 시키고 있지만 검색으로 수익을 내기 보다는 검색 결과 상단에 나오는 애드센스라는 광고로 수익을 내고 있고 이는 네이버와 다음의 주 수익원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게임 업체를 제외한 온라인 정보 서비스업은 검색을 통한 직접 수입은 없고 오로지 광고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깟 광고로 얼마나 벌겠냐고 하지만 구글은 2013년 3분기에만 149억 달러(한화 16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은 검색 회사이면서 최고의 온라인 광고 업체입니다. 

이런 구글이 최근에 놀라운 광고 기술을 특허 냈습니다.


할인 쿠폰과 무료 택시를 결합한 구글의 새로운 광고 기술


출처 https://www.google.com/patents/US8630897

구글이 지난 2014년 1월 14일에 공개한 새로운 광고 기술은 상상을 뛰어 넘는 기술입니다.
우리는 보통 쇼루밍이라고 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고 직접 보지 않고도 제품 이미지만 보고 온라인에서 싸게 구매합니다. 온라인 오픈 마켓은 오로지 싼 가격으로 승부하는데 이게 엄청나게 매력적입니다. 저도 제품을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오픈 마켓에서 파는 가격과 큰 차이가 나면 (택배비나 여러가지 제반 경비)를 따지고 온라인이 더 합리적이면 집에 가서 구매하거나 매장에서 나와서 스마트폰으로 구매합니다. 

이런 변화된 쇼핑 풍속도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들은 매출과 수익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만 하고 직접 매장에서 물건을 보지 못하고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이 나지 않거나 일부러 매장을 찾아가는 교통비나 기회 비용 따지면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나 비슷한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과 비슷한 가격에 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면 교환 반품이 좀 더 심리적으로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 가격이 비쌉니다. 왜냐하면 점포 임대비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이나 카페 등은 온라인에서 배달 시키는 것 보다 좀 멀더라도 걸어가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기에 할인 쿠폰을 발급하면 더 매력적이게 되죠. 구글은 이런 모습을 인지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단점인 이동 시간과 거리의 단점을 해결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레스토랑이 오늘 점심은 30%, 혹은 50% 할인 쿠폰을 주변 고객에게 뿌립니다. 스마트폰으로 레스토랑 할인 쿠폰을 받은 회사원이나 사람들은 혹하겠죠. 그러나 그 레스토랑이 걸어서 가기에 멀면 택시비 계산하고 대부분 가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그 레스토랑이 무료 택시를 보내서 픽업 해 주면 어떨까요?

위 이미지에서 GET ME THERE를 누르면 레스토랑은 택시 업체와 연계해서 이 레스토랑 손님을 픽업 해서 레스토랑까지 무료로 태워줍니다. 

아니! 무료 택시에 할인 쿠폰까지 이렇게 해서 수익이 나겠냐고 반문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수익율은 확 떨어지고 전문 용어로 똔똔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이 10도 나지 않아도 매출을 올리는 것도 중요 합니다. 또한 박리다매로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면 많이 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이 손님이 안 오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구글은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는 구조에서 근처에 있는 잠재 고객을 택시로 픽업해서 할인 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를 냈는데요. 수익이 나려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잠재 고객을 태우는 것이 더 좋겠죠. 따라서 잠재 고객의 현재 위치나 행동 패턴들을 학습합니다. 이런 학습에는 당일의 스케줄까지 들여다 보고 근처에 가는 스케줄이 있다면 그 스케줄의 시간과 위치 근처에 있는 A라는 레스토랑과 연계해서 할인 쿠폰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또한, 근처에 있는 B라는 레스토랑과 A라는 레스토랑이 서로 더 좋은 조건을 구글 애드센스 광고 입찰처럼 입찰 경쟁을 붙이므로 더 큰 혜택을 고객에게 전달하게 하고 있습니다. 

무료 이동 수단은 택시로만 국한 된 것이 아닌 전철과 버스로도 제공합니다. 택시비가 비싸면 마을 버스 무료, 전철비 무료를 제공하는 것이죠. 뭐 대중 교통은 좀 더 복잡한 기술이 들어가야 하고 현실적으로는 구현하기 힘들 수 있지만 교통카드 사용을 체크할 수 있다면 현장에서 교통비를 음식 가격에서 빼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구글이 개발중인 무인 자동차와 연계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상적인 이야기 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또한, 실현하려면 많은 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는 꽤 괜찮지 않나요? 

점점 주차 난이 심해지고 있고 시내에서 식구들과 외식을 하려고 해도 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 문제로 골치가 아픕니다. 시간 당 주차비 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죠. 이럴 때 교통비를 대신 내주거나 음식 가격에서 빼주거나 무료 택시를 보내서 픽업 하게 해주면 좀 더 편하게 외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서울 근교에 있는 음식점 같은 경우(대부분 계곡을 끼고 있거나 교통이 좋지 않은 곳에 있죠) 픽업 서비스가 아주 발달해 있어서 승합차로 단체를 픽업을 합니다. 현재 많은 음식점들이 온라인 쿠폰만 발행하고 있는데 택시 회사와 연계해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좀 더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음식점을 넘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 택시를 보내서 매장까지 쉽게 올 수 있게 할 수도 있고요

예전에 백화점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제공해서 편하게 백화점에 갔었는데 이게 위법 판정이 나면서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료 셔틀 버스와 비슷한데요. 한국에서는 이게 쉽게 구현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이 서비스의 가장 큰 걱정은 고객의 위치 정보와 함께 개인의 이동 정보나 스케즐등의 개인 정보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게 개인 프라이버시와 상충되게 됩니다. 빅데이터의 가장 큰 적은 개인 프라이버시잖아요. 우리가 업체에 정보 제공을 하면 알아서 서비스를 합니다. 하지만, 그 믿고 맡긴 정보를 악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게 양날의 검 같기도 하네요

나를 알아보고 음식점 주인이 알아서 셋팅하고 맞춤 서비스를 하는 장점이 있지만 내 취향이나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길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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