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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에 프로그래머가 있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닙니다. 아니 대학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대학교 전산원 출신입니다. 이 친구는 학력에 대한 자격지심이 꽤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그런 학력 차이에 전혀 내색을 안 하는데도 느닷없이 튀어 나오더라고요. 때문에 술자리에서 많이 이야기를 하고 풀어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인생이라는 게 참 재미있게도 4년제 나온 친구들보다 이 친구가 더 잘나갑니다.  중소기업에 취직해서 각종 프로그램을 짜면서 실력을 키우더니 아침에는 영어 학원에서 영어 회화를 배우면서 자신을 조금씩 살찌우더니 지금은 부장급 대우을 받고 있습니다.

이 친구 항상 만나면 프로그램 짠다면서 술자리도 안 나오고 야근에 밤샘이라고 투덜거리던 예전 모습이 아른거리네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 참 화려해 보이지만 매일 같이 야근과 밤샘의 연속입니다. 몸 축나기 일수고 나이들면 조기 은퇴하거나 영업을 해야 하는 직종입니다.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은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후배나 동생 아는 친구에게 프로그래머 되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말립니다. 

공밀레라고 하죠. 공대 나온 사람들이 몸을 축 내면서 엄청난 기술을 선보이는데 이상하게도 한국은 이 프로그램 쪽에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가 많지 않네요. 게임 쪽은 많은데 사무용이나 운영체제 쪽은 잘 안 보이네요. 

Information is beautiful이라는 사이트에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길이를 비교한 그래프를 선보였습니다.

http://www.informationisbeautiful.net/visualizations/million-lines-of-code/ 여기에 있는 그래프를 소개합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 소스코드 길이를 비교한 것인데요. 흥미로운 자료입니다. 아주 짧은 소스코드는 아이폰 게임 앱이 차지했네요. 유닉스1.0이 다음이고 포토샵1.0이 그 다음입니다. 투명한 색으로 된 반원형 회색 선은 같은 프로그램이 얼마나 진화 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1.0과 포토샵CS6은 무려 3,750% 소스코드 길이가 증가 했습니다
1백만 라인 이상의 프로그램을 보면 크라이엔진2도 보이고 F-22 스텔스기의 운영 소프트웨어도 보입니다. 
리눅스 커널 2.2.0소스코드 길이도 보입니다. 허블 망원경에 언리얼 엔진3도 보이네요. 그리고 윈도우 3.1도 보이네요. 


1천만 소스코드 길이를 넘어서는 프로그램을 보면 윈도우N.T4.0이 보이네요. 2000년도 초에 나온 서버 운영체제죠
MS오피스 2001이 2천5백만 소스코드 길이입니다. 윈도우7, 윈도우XP도 보이는데 XP가 윈도우7보다 더 기네요. 


 

1억라인 길이에 근접하면 페이스북도 보이고 맥OS도 보입니다. 미국의 헬스케어 공식 홈페이지 소스가 엄청나네요. 
제가 소프트웨어 소양이 없어서 정보에 대한 해석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지적 환영합니다. 




프로그래머들에게 흥미로운 자료일 듯 하네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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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꼼냥 2013.11.22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기능이 많아지면 코드량도 많아지는건 어쩔수없지만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유능한 프로그래머일수록 코드가 짧아지게됩니다
    말안해도 아시겠지만 알고리즘을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짧게 도출해내냐의 문제죠

  2. Favicon of https://zero-gravity.tistory.com BlogIcon 무중력고기 2013.11.23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자료네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