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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세계 최초 곡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

by 썬도그 201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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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전자전을 돌아보니 예상은 했지만 활력이 확실히 확 줄었습니다. 가장 화려했던 전자전은 2010년으로 기억됩니다. 당시는 상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었고 자신감이 꽉 차 있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다양한 휴대폰을 선보여서 대단한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기어가 세계 최초의 와치폰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미 2010년에 LG전자가 프리다 와치폰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그 제품은 망했죠. 뭐 LG전자는 많이 팔려는 목적 보다는 우리는 이런 것도 만들 수 있다 정도로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도 와치폰을 예전에 한 번 만든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후 스마트폰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2011년부터 2013년 2분기까지 스마트폰 시장이 활력이 있었으나 이제는 오버스펙 시대가 되어버려서 시장이 크게 커지지도 않고 노쇠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 전자전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긴 하지만 신제품에 대한 호응도가 예전만은 못하네요.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다 보니 활력이 떨어진 듯 합니다. 
이렇게 시장에 활력소가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의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들의 스마트폰 디자인이나 스펙이나 UX들이 너무나 비슷 비슷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동기화 된 시장을 타파 하려면 뭔가 새로운 혁신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예상 되는 혁신 중 하나가 바로 디스플레이 쪽에서 나올 듯 합니다.


세계 최초 곡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


플렉시블(곡면) 디스플레이는 이미 TV시장에는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곡면 OLED TV가 판매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스마트폰에 최초로 사용한 제품이 10월 10일 내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 제품의 이름은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입니다. 

곡면 디스플레이는 4단계가 있습니다. 안 깨지는 언브레커블이 1단계 구부릴 수 있는 2단계, 둘둘마는 두루마리 형태가 3단계
그리고 4단계는 접는 단계입니다. 접는 단계까지는 아직 힘들고 지금은 2단계인 구부리는 단계까지 진화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YOUM이라는 제품을 통해서 곡면 스마트폰 시제품을 선보였는데 예상과 달리 YOUM 처럼 한쪽면을 구부리는 것이 아닌 둥그렇게 구부린 형태의 갤럭시 라운드를 먼저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폰입니다. IPS같은 LCD 계열은 구부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LG전자가 하반기에 선보이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갖춘 신제품도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듯 하네요

스펙을 보면 5.7인치 풀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두께는 7.9mm 무게는 154g입니다. 
구부릴 수 있다는 것은 두께가 얇다는 것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두께와 제품 무게가 줄어듭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디 4.3이 들어가 있고 CPU는 쿼드코어 2.3GHz의 퀄컴 스냅드래곤800, 메모리는 3GB, 저장용량은 32GB입니다. 1300만 화소 카메라와 베터리는 2800mAh입니다. 




곡면 각은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립감은 더 좋을 듯 하네요. 
갤럭시 라운드는 라운드 이펙트라는 기능이 있는데 갤럭시 라운드를 기울이면 꺼져 있던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켜지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울임 만으로 음악의 이전 곡, 다음 곡으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 





뒷면은 갤럭시 노트3처럼 가죽의 느낌이 나는 케이스입니다. 실제 가죽은 아니고 플라스틱인데 모서리에 박음질을 한 듯 해서 가죽으로 보이게끔 했네요. 


시장 반응은 아직 호오가 갈립니다. 또 하나의 졸작이라는 소리도 있고 곡면 디스플레이의 총성을 울리는 제품이라는 소리도 있고요.
직접 보고 판단 해봐야겠네요 LG전자 제품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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