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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한국 언론사들아 구글말 들어라

by 썬도그 2007.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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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본격적인 한국진출의 행보를 보이는 기사를 발견했다

구글 "포털에 뉴스공급 중단하라"…국내 언론사 등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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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네이버나, 다음 , 야후, 엠파스 자체 컨텐츠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모두 네티즌들이 만드는 카페나 블로그  UCC뿐  하지만 이런것보다
포탈들의 주 사용목적중에 하나가 바로 뉴스서비스일것이다.  네이버가 이렇게 큰것은
바로 이 뉴스서비스도 큰 한몫을 했다.  덕분에 신문사들은  신문이 팔리지 않는다고 울상이다.

나 또한  네이버 뉴스서비스 이후로 신문한장 읽지 않고  아침에 무가지나 좀 끄적일뿐이다.

이렇게 자승자박의 길을 스스로 걷고 있는 셈이다.
왜 포탈먹여 살리고  자신은 죽어가는 짓을 하는지.  한마디로 자폭스러운 일이다.

예전에 4대 스포츠신문들이 반기를 든적이 있다. 월드컵 이후인걸로 기억되는데
신생포탈인 파란에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스포츠 신문들이 싹 빠져나갔다.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스포츠신문들이 내 쏟는 가십성 연예, 스포츠 기사를 볼수 없었다
네이버는 큰 타격을 받을줄 알았다.  가십성 이슈메이커 포탈이 네이버 아니였던가
다음은 말할것도 없고.. 그런데 네이버는 재빠르게  CBS뉴스및  일명 찌라시 언론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결과는   4대 스포츠일간지의 참패였다.   그 기사의 수준은 인터넷
찌라시가 떨어지지만 외국기사같은것은 어차피 번역질인거 별로 다르지 않고
국내 기사라고 해도  취재가 어려운것도 없다.  그냥  연예인 출몰하는곳 가서 찍으면 된다


네이버의 압승이었다.  네이버는 앉아서 상납받는 기사들로 인해 트래픽을 유발하고 돈을 벌고 있다.
알아서 기는 이게 바로   가진자의 권력일것이다.

나즌 이런 네이버를 먹여살리는 짓을 그만두고  뉴스를 만드는 신문사들끼리 연합해서
뉴스포탈을 만들었으면 한다.  신문기사 볼려면 그 싸이트에서만 볼수 있게  청와대 깔떄는 그렇게
잘 뭉치더니  그런 자기 밥그릇  찾는것은 왜 그리 사분오열인지  쯧쯧

구글이 보다 못해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네이버와 포탈에 기사주지 말고   뉴스포탈를 만들어서 운영
하면 지원한다고 한다.

외국 검색업체가  이런 좋은 제안을 하다니 

지금까지 네이버나 다음은  뉴스기사의 아웃링크(클릭하면 직접 신문사싸이트가 열림)율을 높힌다고는 하나
아직까진 미비한 수준이다.  정작 중요기사는  자신들의 포탈에서 보게 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전부 아웃링크이다.   그런데 이 멍청한 언론사들은  이런 구글을 제소한다고 했었다

무단 기사 발췌 구글 뉴스서비스 소송준비중 


내가 멍청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해가 안간다.  기사를 소개해서 트래픽을 모두 신문사싸이트로 돌려주는
데  소송한다고 한다.  왜?   신문기사 쓰고  몇푼 안쥐어줬다고?

네이버가 쌈지돈으로 몇푼 쥐어주니까 현금에 눈이 먼것이다.   좀더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했으면 한다.
네이버가 주는돈 받아먹지 말고  뉴스포탈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끌어 모아라. 충분히 훌륭한 컨텐츠를
생산하는 언론사들 아닌가. 왜 그런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네이버나 다음에 위탁관리 시키나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바란다


(흠 내가 왜 언론 생각을 하고 있지 쩝.    언론도 밉지만 네이버가 더 미워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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