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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LTE 속도와 와이파이 속도와 기지국 위치까지 알려주는 오픈 시그널(Open Signal)

by 썬도그 201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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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의 LTE-A 전쟁은 오버 엔지니어링 싸움 같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고 더 이상의 진화도 크게 없고 레드오션이 되다 보니 이제는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 LTE-A를 이통사가 들고 나왔습니다. 지금의 LTE로도 충분한데 LTE-A를 들고 나온 이유는 한 마디로 선점 효과 때문입니다. LG U+가 만년 3위를 하다가 LTE 시대에 미리 대비해서 가장 먼저 전국망을 구축 했습니다. 

덕분에 LG U+는 LTE 시장에서 크게 선전을 했죠. 하지만 LTE-A는 왜 필요한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물론, 속도 빠른 것이 좋죠. 좋은데 그런 빠른 속도를 즐길만한 콘텐츠도 없고 빨라서 뭐 딱히 좋은 것도 없습니다. 영화 다운 받는데 1분도 안 걸리는 것 보다 차라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나 데이터 요금이나 좀 내렸으면 합니다. 

오버 엔지니어링은 레드오션에서 잘 보여지는 현상인데 최근의 스마트폰 시장이 오버 엔지니어링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도 내년에는 일본처럼 고가폰이 아닌 중저가폰이 주력 시장으로 열릴 것이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싸고 성능이 좋은 제품을 누가 가장 먼저 내 놓느냐가 큰 관건일 것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가장 먼저 선점해야 합니다. 아마도 아이폰5C가 그 자리를 잡지 않을까 하네요. 저도 스마트폰 교체를 고민하고 있는데 아이폰5C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이통사들은 우리 LTE-A가 더 빠르다 어쩐다 하고 LTE속도가 우리가 좋다라고 하지만 가장 정확한 것은 실제 측정한 데이터가 중요한 것입니다. 전 정권에서 방통위가 만든 와이드유저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스마트폰 데이터 속도,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속도를 전국에서 체크해서 소비자들에게 속도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데요. 역시나 이 사이트 개점 휴업 중이네요. 데이터 속도 측정을 2012년 이후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된 후 더 폐가가 되고 있습니다. http://wiseuser.go.kr/
 공무원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


LTE 속도와 와이파이 속도와 기지국 위치까지 알려주는 오픈 시그널(Open Signal)

와이드유저를 대신할 사이트가 바로 오픈 시그널입니다. http://opensignal.com/
이 오픈 시그널은 사용자들의 속도 측정 정보를 역으로 이용해서 빅 데이터로 활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위와 같이 한국의 이통3사는 물론 세계의 이통사 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국내 사이트는 아닙니다. 



지도를 확대하면 그 지역의 실제적인 속도를 알 수 있는데요. 구로, 영등포 지역을 보니 
SKT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르네요. 업로드는 LG U+가 빠릅니다. 이는 사용자 기반이기 때문에 신뢰도는 사용자가 가장 많은 SKT의 데이터 신뢰도가 가장 높을 것입니다.  

2G, 3G, 4G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 망 별로 속도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데이터는 오픈 시그널의 어플을 설치하고 데이터 측정을 한 데이터를 주로 이용합니다. 
따라서 오픈 시그널 어플도 소개 합니다

안드로이드 어플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taircase3.opensignal 에서 받으시면 되고 
애플 아이폰 어플은 https://itunes.apple.com/kr/app/opensignal/id598298030?mt=8 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오픈 시그널을 설치하면 튜터리얼이 나옵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메뉴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상단에는 대쉬보드, 테스트, 스테이트, 커버러지 ,리포트가 있습니다. 대쉬보드는 상단에는 휴대폰 통신망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상단  가운데에 있는 나침판은 가장 가까운 기지국 위치를 보여줍니다. 제가 있는 곳의 남동쪽에 휴대폰 기지국이 하나 있군요. 거기에 물렸나 봅니다. 보이스는 음성통화  품질 DATA는 데이타 품질을 보여주는데요. 제가 있는 곳이 예전부터 통화 품질이 좋지 못했습니다. 

하단 부채꼴 모양은 와이파이입니다. 이 오픈 시그널로 와이파이를 키고 끌 수 있습니다. 


상단의 어드벤스를 터치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지국 위치와 거리, 신호 강도 및 핑 속도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대쉬보드 페이지 상단 오른쪽은 MAP이 있는데 터치를 하면 기지국 위치와 무료 와이파이 위치 등을 표시해 줍니다. 자물쇠 모양은 암호가 걸린 와이파이인가 보네요.  



테스트는 속도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 LTE와 와이파이 모두 속도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상단 Stats를 누르면 My Plan이 보이는데 내가 사용한 데이터 통신량, 통화 시간, SMS 전송 횟수 등을 원 그래프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프를 누르면 세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단의 커버러지를 누르면 오픈 시그널 홈페이지에서 본 속도 데이터가 나옵니다. 망 별로 볼 수 있고 통신사 별로도 볼 수 있습니다. 도로 주변으로 붉게 물든 것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상단 맨 오른쪽에 있는 리포트는 통신상태를 유저가 신고하는 기능으로 전화가 끊기거나 통화 품질이 좋지 않거나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등의 다양한 통화 품질을 직접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들이 쌓여야 보다 정확한 통화 품질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뷰징도 예상 되네요

속도 측정 어플로 꽤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있고 괜찮은 어플이 오픈 시그널입니다. 주변의 신호 강한 와이파이 찾을 때도 유용할 것입니다. 그나저나 올레 와이파이와 T와이파이는 왜 이리 접속이 잘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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