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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고양이의 은밀한 사생활. 고양이의 24시간을 추적 기록하다

by 썬도그 201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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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워봤는데 고양이는 개와 달리 너무 천성이 야행성입니다. 그래서 잠시 풀어주면 길 고양이들과 어울려 다닙니다. 
오늘 길 고양이 포스팅이 포털 메인에 소개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가끔 길 고양이 혹은 집 고양이가 주인이 없을 때 어디를 돌아다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 비에 잘 피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나 고양이의 사생활을 알기 쉽지 않습니닫. 야행성에다가 고양이는 너무 민첩합니다. 

Secret life of the cat: What do our feline companions get up to?

영국 BBC가 이 고양이들의 사생활을 24시간 밀착 취재했고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3명의 전문가의 협조 아래 고양이 10명을 선발해서 그 고양이 목에 GPS와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들의 24시간을 추적 했습니다. 이 GPS와 카메라는 동물 복지 전문가들에게 사용해되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아주 가볍게 만들어서 고양이 목에 달아 놓고 그 10마리의 고양이의 사생활을 기록 했습니다.



위 링크 기사를 누르면 상단에 고양이 10마리가 있는데 고양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그 고양이가 24시간 돌아다닌 지역이 지도에 표시됩니다. 또한 빨간 점을 누르면 특정 이벤트가 발생한 녹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놀라운 것이 BBC가 웹을 잘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국내 언론사가 했ㄷ사면 텍스트와 사진 그리고 좀 더 성의가 있다면 동영상을 소개하고 끝이겠죠. 하지만 BBC는 웹의 기능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 고양이는 피비라는 암컷 고양이입니다. 지도에서 분홍색이 피비가 움직인 거리입니다. 파란색이 이 지역을 점령했는지 피비는 많이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2인자의 설움이죠






수컷 고양이 하미는 붙임성이 좋은 고양이입니다. 1주일에 한 두번은 새와 작은 동물을 잡아 옵니다. 정말 왕성한 활동력입니다.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디비는 10살이 넘은 수컷 고양이인데요. 왕성한 활동력은 없고 그냥 마을 산책 정도만 합니다. 

대체적으로 10마리 고양이 모두 아주 멀리 가지는 않고 마을만 왔다 갔다 합니다. 너무 멀리가면 밥을 못 먹기 때문일까요?
그건 아니고 고양이는 고양이 세계의 규율과 규칙이 있어서 경쟁자가 보이면 일부러 피해가거나 서로 안 마주치게 시간을 조절합니다. 서로의 산책시간이 겹치면 한 고양이기 집에서 웅크리고 있죠. 이렇게 쓸데없는 싸움을 하지 않기 위해서 서로 머리를 쓰기 때문에 멀리 나가지도 자주 나가지도 않습니다. 이런 모습은 인간과 비슷하네요

텃세는 인간이나 동물이나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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