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여자친구와 옷 바꿔입기 The Men Under the Influence

by 썬도그 2013. 7. 5.
반응형

80년대는 유니섹스모드라고 해서 성의 분별력이 없는 옷이 유행했습니다. 남자옷도 여자옷도 아닌 성 정체성이 없느 옷이 유행했습니다. 선생님은 종례시간에 요즘 유니섹스 옷 입고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면서 입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지금이야 한편의 코메디 같은 모습입니다만 지금도 여자는 여자옷 남자는 남자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혐오감을 주지 않는다면 유니섹스 모드도 괜찮죠. 

스페인 사진작가 Joh Uriarte는 The Men Under the Influence라는 사진 시리즈를 통해서 여자 친구의 옷을 입은 남자들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 사진들은 여성과 남성의 관계나 성 역할이 점점 희미해지는 요즘 세태를 담았는데요. 정말 예전 보다 여성들의 역할이 많이 늘었습니다. 남자들만의 직업이나 역할에 여자분들이 많이 도전하고 실제로 여자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 같은 중장비나 전투기도 여자분이 몰기도 합니다. 


Marcos & Lucia


Jose & Ainara


Carlos & Naia



Javi & Gabi



Steve & Fonlin



Matias & Sarah



Victor & Ana


 Under the Influence라는 단어가 술에 취한 혹은 과음이라는 뜻도 있고 어떤 영향 밑에 있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술취한 남자들의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여자 친구 혹은 와이프와 함께 거주하는 공간에서 남자들이 자신의 여자 친구 또는 와이프의 모습을 하고 서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사진 시리즈죠. 총 3년이 걸렸다는데요. 

이와 비슷한 사진을 몇년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한 사진작가가 남녀 커플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남자는 여자옷을 여자는 남자옷을 서로 갈아입고 사진을 찍었던 모습도 생각나네요. 간단한 방법이지만 전달하는 메시지는 명징하네요

서로 입장 바꿔 살아보기~~ 의 옷 버전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옷 바꿔입기를 한 유명인이 있습니다

수년 전에 짐캐리는 여자친구와 옷을 바꿔 입고 해변을 걸었는데 이 사진에 많은 사람들이 박장대소 했습니다.
그나저나 짐 캐리는 이제 영화 안 찍나요? 스크린에서 다시 봤으면 합니다. 

http://www.jonuriarte.es/index.php?/collaborations/the-men-under-the-influence/ 에 가면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