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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여행

내집 같이 편하고 실용적이었던 주문진 더블루힐 리조트

by 썬도그 201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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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을 두번 째로 찾았습니다. 3년 전에는 혼자 왔지만 이번에는 식구들과 함께 왔습니다. 3년 전에는 주문진 항 근처만 배회하다가 다시 강릉으로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시간도 넉넉하고 해서 주문진 항 근처를 지나서 방파제 까지 가 봤습니다. 



3년 전에는 정동진을 밤기차 타고 와서 강릉과 주문진을 잠시 스치듯 들렸는데 이번에는 준비를 좀 하고 스마트폰으로 주변을 보고서 긴 방파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식구들과 방파제로 달려 갔습니다. 

역시 동해는 이 쪽빛 바다 보는 즐거움으로 갑니다. 나이들수록 서해의 뻘이 좋다고 하지만 전 아직까지 동해가 더 좋아 보이네요.  주문진 방파제에 바다바람을 좀 쐬다가 택시를 타고 숙소인 '더블루힐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약 5분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더블루힐은 거대한 아파트 모습인데요. 이 아파트가 하나의 리조트입니다. 



투숙객 이름과 주소 휴대폰 번호를 적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벤트 기간이라면서 동해에서 잡은 오징어를 한 마리 주네요. 저녁에 맥주 마실 때 안주로 삼아야겠다면서 내심 좋아했죠. 오징어 너무 좋아하거든요


오징어가 생각보다 큽니다. 덕분에 주문진항에서 오징어 살려고 했던 것은 이 한마리로 해결 했습니다.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휴게실이 있습니다. 복도 벽에는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 저 사진들은 모두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입니다.


이 더블루힐 리조트에 묶었던 배우, 탤런트, 가수, 개그맨 등이 보이는데 가수 박완규, 조장혁, 배우 황신혜, 손예진과 블루힐의 모델인 김지영, 남성진 김원효도 보이네요


휴게실에는 일간지가 놓여있고 쇼파등이 있어서 작은 카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벽면에는 다양한 장난감이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DVD와 게임기, 보드게임도 있습니다.


밤에 식구들과 함께 보드 게임이나 게임기로 게임을 할 수 있는데  보드 게임은 2시간에 5천원이고


DVD는 1편에 4천원 2편에 7천원입니다. 


장난감도 대여 할 수 있는데 무료 대여용 만화책도 있습니다. 


 게임기로 XBOX와 닌텐도 WII는 1시간에 5천원이고 1시간이 지나면 카운터에서 전화가 옵니다. 
그러면 연장하고 싶으면 연장한다고 말하면 1시간을 더 연장하고 돈을 더 지급하면 됩니다.
우리가 찜해 놓은 것은 닌텐도 WII입니다. 


휴게실에는 팝콘과 솜사탕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데 팝콘과 솜사탕은 무제한 무료 제공이고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오는 커피는 1컵에 500원입니다


직원에게 말하면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주거나 담아줍니다.


직원의 안내로 투숙할 방으로 안내 되었습니다. 
이 블루힐은 아파트의 외형을 지녀서 아파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외형만 그렇지 서비스는 리조트나 호텔 정도로 아주 친절하고 꼼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조트라고 해도 이렇게 직원이 방까지 안내해주지는 않는데 블루힐은 직원이 직접 방을 열어주고 키를 전해줍니다.


문은 열고 들어가면 하얀색으로 가득한 실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방은 스탠다드형, 스위트형, 프레지던트형으로 나뉘는데  스탠다드형은 방이 2개이고 
저희가 묵은 스위트형은 방이 3개와 화장실 2개짜리 입니다.

거실에는 IPTV와 전기로 돌아가는 벽날로와 푹신한 쇼파가 있습니다


건너방에는 2~3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안방은 2인용 침대가 있습니다. 


화장대도 있고 드라이어기도 있습니다. 이 드라이어기가 있는지 몰라서 하나 챙겨 왔는데 있는 줄 알았다면 안 챙겨 왔을거예요. 이 더블루힐 리조트에 뭐가 있는지 자세히 물어보지 못했는데 이 글을 읽는 분들을 위해서 뭐뭐가 준비되어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방이 또 하나 있습니다.


여행을 오면 가장 중요한 것인 먹고 자는 것이죠. 리조트의 좋은 점은 이렇게 직접 밥이나 음식을 해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커피잔과 싱크대 그리고 전기 밭솥도 있고 4구 짜리 가스레인지도 있습니다. 

냉장고도 있는데 밖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면 주문진 시내에서 먹을 것을 사와서 냉장고에 채워놓고 먹으면 됩니다. 
저희는 저녁과 다음날 아침겸 점심을 모두 외부에서 먹기로 해서 딱히 채워넣지는 않았고 과자는 더블루힐 에서도 팔기에 딱히 채워넣지는 못했네요



가스렌지 사용법은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살짝 다른데 레버를 다 돌리지 않고 90도 각도만으로 돌리면 띡띡띡띡 소리가 납니다. 사용법은 객실 사용안내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프라이팬과 주전자 그리고 냄비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부엌도구도 있고요


TV는 IPTV가 나오기 때문에 밤에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무선인터넷이 되기 떄문에 노트북이나 넷북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은 암호가 걸려 있는데 처음에는 비밀번호가 뭔지 몰라서 카운터에 물어 볼려다가 객실 사용 안내서에 자세히 나와 있네요



객실 사용법이 담긴 책자는 꼭 챙겨보세요. 여기에 인터넷 암호가 있느넫 무선인터넷 보안키 부분의 암호를 입력하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낮에 찍은 사진을 네이버나 다음 웹하드로 백업을 하고 포스팅 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데 까지 와서 포스팅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또 이런데서 쓰는 포스팅도 또 하나의 재미이자 묘미죠. 새벽에 일출 볼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너무 일찍일어나서 시간 때우기로 포스팅 하나 작성 했네요.  그놈의 핫식스인지 뭔지 그거 마셨더니 잠도 안하고 잠을 설쳤습니다. 


건너방 창문을 열고 나가면 작은 베란다가 있습니다. 철제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바깥 경치 보면서 바람을 쐴 수 있는데 아직은 날씨가 춥네요



창문은 가운데 문고리를 잡고 앞으로 당기면 옆으로 열리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하얀색을 주색으로 해서 그런지 방이 환하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창문으로 내다보니 1층에 푸른 풀장이 있네요. 사진 오른쪽 위의 갈색 건물은 부속건물로 더블루힐 리조트 예약할 때 1만 5천원을 내서 숯불을 예약해 놓으면 저녁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자리와 테이블 숯불을 제공합니다. 저녁에 고기 궈 먹을 분들은 참고하세요


화장실에는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와 비데가 있는 변기가 있습니다. 치약 칫솔은 없기에 집에서 준비해와야 하고 수건과 비누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블루힐투어를 통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블루힐멤버스 회원 비용 68만원을 내면
50만원짜리 VIP여행상품권과 18만원으로 전국 특급호텔 리조트를 6박 자유여행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자면
50만원 VIP 여행상품권 구성은 

더 블루힐 스위트룸 주말 2박
아메리칸 스타일 조식 2인 (1회 제공)
고급 와인 서비스 1병
동해 보양 온천 이용권 2매
용평 워터파크 이용권 2매  또는 용평 스키 리프트권 2매을 줍니다. 

VIP 여행상품권은 모두 한꺼번에 사용할 수도 있고 따로 사용해도 됩니다. 
즉 겨울에 더 블루힐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용평스키장 이용권을 사용하면서 주말에 1박을 하고 
여름에 1박을 사용하면서 나머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VIP 여행상품권을 다 사용하면 30만원 상단의 더 블루힐 숙박 할인권 3만원 짜리 10장을 주는데 중복 사용은 할 수 없습니다. 

이 50만원짜리 VIP여행상품권도 좋지만 전 특급 호텔 리조트 6박 무료 사용이 더 좋더라고요
정선 메이힐스, 숲속의 요정, 제주 유로클럽, 청풍 블루밍데이즈, 태안 새섬리조트, 대천 웨스토피아, 속초 더클래스300
제주 빌레리조트 중에 골라서 1년에 6박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bluehilltour.co.kr/page/best/best_02.asp 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속건물 앞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간단한 음료수를 챙기고 바다를 보러 갔습니다. 


주문진은 솔직히 갈 곳도 볼 곳도 많지 않습니다. 
강릉시청에 가봐도 주문진에 대한 관광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박물관이나 다양한 볼꺼리들이 없습니다. 
하지만 동해라는 아주 강력한 매력덩어리가 자리잡고 있죠. 주문진에서 가볼만한 것은 단순하게도 바닷가입니다. 동해 주변은 바다 보는 재미 하나로만 수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나 서울에서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여름철을 넘어서 사시사철 몰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도로가 잘 정비 되어서 차창 밖으로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를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죠. 

더블루힐 리조트에서 약 8 ~ 10분 정도 걸으면 바닷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문진에 간다면 소돌아들 바위공원은 꼭 가보세요. 정말 멋진 바위들이 가득합니다

 

범창치 않은 바위가 있는데 마치 한마리의 용과 같은 자태를 보여줍니다. 수많은 세월의 더께로 조각된 바위 같네요

소돌아들바위공원은 이런 큰 바위들이 가득한데 바다와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습니다.  앞에는 바다 풀장이 있는 듯 한데ㅛ 여름에 더 인기가 많을 듯 하네요. 바위가 인공 풀장을 만들어 주었네요


한 꼬마 아이와 엄마가 바다 풀장에 돌맹이를 던지며 즐거워 하네요


저 멀리 방파제도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방파제 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푸른 바다와 푸른 바람을 한 껏 들이킬 수 있어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여기가 소돌아들바위공원이 된 이유는 아들바위 때문입니다. 가운데 하얀 바위가 아들바위인데요
다른 바위와 다르게 색과 모양이 다릅니다. 마치 촛농이 녹은듯한 모습인데요. 1억5천만년 전인 쥬라기 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지상으로 올라온 바위입니다. 수 세기 전에 자식이 없던 부부가 저 바위에서 백일기도를 아들을 점지 받은 후 아들을 원하는 부부가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생겼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작은 아들 바위를 후손들이 만들어 놓았네요.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 곳이 참 재미있고 좋습니다. 스토리가 있으면 멋진 풍광에 상상력까지 더해지니까요



모터 보트가 지나가는데 횟집에서 무료로 태워주는 것일까요? 


식구들이 바위로 된 바다 말고 모래가 있는 해변을 원하기에 스마트폰으로 주변 검색을 해보니 바로 옆에 해변이 있네요
소돌아들바위에서 걸어서 약 5~10분만 걸으면 바로 주문진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이 주문진은 긴 해변가가 참 인상적입니다. 



끝이 안 보이는 해변가를 무작정 걸었습니다.  

주문진 해수욕장과 소돌아들바위 공원 이 2곳만 봐도 주문진의 묘미를 다 느낄 수 있습니다


4륜 오토바이 타는 곳이 있는데 아이들이 하도 보채서 태워주긴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무슨 10분에 1만원을 하는지 비싸다고 하니까 기름을 채워준다나? 아니 그럼 기름값을 따로 받을 생각을 했다는 건가? 독점이기에 어쩔 수 없이 돈을 냈지만 정말 너무 비쌉니다. 

다 좋았는데 괘씸한 상술이 기분을 살짝 상하게 합니다. 


저녁식사를 주문진에서 하고 와서 다시 '더블루힐 리조트'에 도착하니 오후 9시가 넘었습니다.

부속건물에는 다양한 오락시설이 있는데 2층에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예약할 때 말을하면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숯불과 가스버너를 준비해 줍니다. 고기와 쌈장이나 쌈등은 주문진이나 출발 할 때 차에 싣고 오셔야 합니다. 더블루힐에서는 오로지 자리와 불만 준비해 줍니다. 

가격은 1만 5천원인데 저녁에는 두 타임이 있습니다. 5시 30분 ~ 8시까지 한 타임, 8시에서 10시 30분 까지 한 타임 총  두 타임인데 이 시간안에 먹어야 합니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자리가 모자랄 수도 있기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는 숯불과 가스버너 모두 이용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것으로 먹으면 됩니다.


1층에는 포켓볼 다이가 있는데 1시간에 7천원입니다. 폐장시간이 되기도 했고 WII하기로 했기 때문에 치지는 못했네요. 
다음날 아침에 칠려고 했더니 오후 2시 부터 운영한다고 하네요. 


PC방 없으면 안 됩니다. 아이들 있는 집은 더 그렇죠. 밤에 아이들 보채면 PC방 보내줘야 합니다. 가격은 20분에 500원 입니다. 생각보다 저렵한 가격이네요. 작년에 다른 리조트 갔을 때는 엄청 비싼 가격에 깜짝 놀랐고 게임 까는데 20분 이상 갈려서 게임만 깔다가 돈만 내고 나와서 화가 났던 기억도 나네요. 


PC만 있는데 아닌 이런 아케이드 게임기도 있습니다. 


다시 집(?)에 돌아 왔습니다. 3월이지만 아직 날이 쌀쌀해서 벽난로를 켰습니다. 진짜 벽난로는 아니고 벽난로 모습을 한 전기온풍기입니다. 그냥 조명만 킬 수도 있고 온풍기를 킬 수도 있습니다. 


닌텐도 WII를 대여했더니 직원이 잠시후에 예쁜 바구니에 담아서 설치를 해주네요. 게임은 좋아하지만 닌텐도 WII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설치 후에 간단하게 작동법을 설명해 달라고 했더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네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저 보다는 습득력이 더 빠릅니다. 

식구들과 신나게 휘두르고 찌르고 던지면서 닌텐도 게임을 했는데  이거 하나 사자는 의견까지 모아졌습니다.
정말 2시간 정도 신나게 했는데 이 닌텐도WII 게임의 단점이 바로 나왔습니다. 체력소모가 많다는 것이고 2시간 대여가 끝나갈 때 쯤 닌텐도 WII 사지 말자는 의견으로 결론이 났네요

결국 이 게임 하고 녹초가 되어서 영화 한편 보기로 한 것도 포기하고 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는 방금 먹은 핫식스 때문인지 잠도 안오고 낮에 더블루힐에서 이벤트라고 준 오징어와 맥주를 씹어도 잠이 잘 안 옵니다. 그래서 IPTV나 보다가 잘려고 했더니 IPTV가 안 나옵니다. 직원을 불렀더니 WAN에 불이 안 들어온다면서 천상 A/S직원을 불러야 하는데 밤시간이라서 내일 해결해 주겠다고 하네요. 대신에 닌텐도 WII 아침까지 사용하라고 합니다. 아니 이게 왠 횡재~~

IPTV도 안 나오고 해서 잠을 청했는는데 그렇게 자다 깨다 하다가 일출을 보기 위해 예약한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근처까지 왔던 잠이 달아나 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이런 곳에 오면 잠을 잘 못자요. 반면 다른 식구들은 오후 10시까지 잘만 자더군요. 

아무래도 제가 새벽 일출을 촬영하기 위한 강박 때문인 듯 하지만 딱히 피곤하지도 않고 해서 벌떡 일어나서 블로그 포스팅 하나 작성하고 새벽길을 나섰습니다. 푸르스름한 하늘을 확인한 후에 전날 낮에 갔었던 소돌아들바위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어서 땡그란 태양은 보지 못했지만 구름이 캔버스가 되어서 붉게 물든 모습도 나쁘지 않습니다. 새벽 바다를 군인들과 함께 지켜 봤습니다. 등대라고 생각한 곳은 군 초소네요. 


다시 더블루힐로 돌아와서 못잔 잠을 자 볼까 했는데 그럼에도 잠은 오지 않습니다. 


오전 8시가 되자 더블루힐에서 문자가 하나 왔네요. 퇴실시에 쓰레기를 분리수거 해달라는 내용과 체크아웃은 오후 12시 까지라는 내용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오지 않는 IPTV 대신에 카운터에 연락해서 게임CD를 바꿨습니다. 

이번에는 런던 올림픽으로 바꿔서 한 시간 또 신나게 몸을 풀었습니다. 


아침 겸 점심 먹으로 12시를 딱 채워서 퇴실 했습니다. 
퇴실을 하면서 닌텐도 WII를 돌려 주면서 돈을 냈더니 어제 IPTV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면서 닌텐도WII 가격을 받지 않더군요. 직원들이 제 상황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저만 투숙한 것이 아닌데 저의 상황을 바로 알아보고 닌텐도WII 가격을 받지 않네요. 

안내데스크에 있는 직원은 절 잘 모를텐데 전달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직원 덕분에 약간의 피곤함도 달아났습니다. 
다시 택시를 불렀고 (여긴 콜 서비스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아점을 먹기 위해 출발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백구가 한마리 있는데 참 순하게 생겼네요. 어렸을 때 키우던 개와 참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올 여름에 다시 올 생각인데요. 그때 또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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