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또 다시 인천 영종도 백운산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산은 높지 않지만 제대로 운동이 될 정도로 뒷산 보다는 높았습니다. 백운산이 좋은 이유는 영종도에 있는 인천공항에서 비행이 이착륙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인천대교가 보인다는 점 입니다. 해질녘이나 야경을 촬영하기도 좋은 곳이죠.
다만, 혼자 가시면 절대 안 되고 2,3명 이상 올라가서 촬영 해야 합니다. 밤의 산행은 위험하니까요.인천대교 밑을 지나는 여객선, 화물선, 탱커들 줄줄지 따라가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 그런데 저 배들은 어느나라 배이며 화물선인지 탱커인지 여객선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외형상으로 보면 단박에 화물선인지 여객선인지 알 수 있지만 어느 나라 배인지는 멀리서는 잘 모릅니다. 게다가 어디서왔는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마린트래픽닷컴에 접속하면 이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arineTraffic: Global Ship Tracking Intelligence | AIS Marine Traffic
MarineTraffic Live Ships Map. Discover information and vessel positions for vessels around the world. Search the MarineTraffic ships database of more than 550000 active and decommissioned vessels. Search for popular ships globally. Find locations of ports
www.marinetraffic.com
접속을 하면 구글 지도가 보이면서 연두색으로 그 지역의 선박 개수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와 봤습니다. 인천항에는 6개 그 밑에 있는 평택항은 71개입니다. 평택항은 자동차 수출이나 경기도 인근에 있는 기업들의 수출품들을 콘테이너선에 싣고 바다로 나갑니다. 그래서 의왕시에 콘테이너 기지가 있나 봅니다.
최근에 평택항이 많이 뜨는데 부산 신항만에 비할수는 없네요 부산 울산에는 467개가 있습니다.
반면 전라도는 1개입니다. 그나마 광양에 있는 여수석유화학단지에 선박들이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이 정보는 AIS라는 자동 선박 식별장치에서 들어오는 선박 이름과 위치, 경로등의 정보를 구글 지도에 표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부산은 빡시글 하네요. 배는 탱커는 붉은색, 여객선은 파란색, 화물선은 녹색=이며 진분홍은 요트, 주황색은 어선입니다.
정박해 있는 배는 마름모 모양으로 되어 있고 운항 중이면 운항 방향으로 화살표가 생깁니다.
평택항은 행담도 근처에 있는데 배가 몇척 들어오고 있네요. 수척은 정박중이고요. 어선들은 안 보이는데 소형어선은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표시가 안 되나 봅니다.
정박해 있는 배나 운항중인 배를 클릭하면 국적 및 배의 크기 및 운항 항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배는 말레이시아 소속 배인데 부산 앞 바다에 정박하고 있네요.
아주 꼼꼼한 정보가 제공 되는데요. nbsp;
이렇게 배의 출발항과 도착항을 볼 수 있습니다. 인천항에서 충남으로 향했네요
왼쪽에 Show Ship Names이나 Wind를 체크하면 풍향 풍속 정보와 배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
배의 갤러리도 제공하고 있어서 등록된 배는 이렇게 사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앱과 애플 앱스토어 앱으로도 제공할 수 있는 무료는 아니고 4,236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네요
이 앱이 있으면 바다에서 지나가는 배의 이름과 국적 항로를 알 수 있겠네요
배 찾는 앱도 있고 비행기 찾는 앱도 있네요
kml파일을 이용해서 구글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배 운항 정보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 자세한 내용은 http://www.marinetraffic.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