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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LG전자 태블렛PC를? 하이브리드PC H160

by 썬도그 201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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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애플의 아이폰의 아성에 접근 하고 있고 씨넷TV에서 두 제품을 거의 비슷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판매량만 따지면 갤럭시 시리즈가 월등히 앞서죠. 그런데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성을 깨지 못하는 부분이 태블렛입니다. 아이패드의 아성에 갤럭시 탭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지만 인기는 끌지 못하고 있고 후발주자인 아마존과 누크등이 저가정책으로 시장점유율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태블렛PC 시장은 애플과 아마존 킨들 파이어와 갤럭시 탭 등이 나눠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LG전자는 이 태블렛PC시장에 이렇다할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아니 있긴 했습니다. 미국에서 3D 태블렛인가 내놓는다고 했는데 내놓았는지는 모르겠네요. 

LG전자의 하이브리드 PC H160

한국 전자전에서 묘한 것을 봤습니다. LG전자 부스였는데 울트라북 같기도 하고 아이패드에 키보드 낀 것 같기도 하고 묘한 것이 있더군요



이 제품의 이름은 LG전자의 하이브리드PC H160입니다.

제목은 하이브리드이지만 태블렛PC라고 보셔도 됩니다. IPS패널 액정을 사용한 11.6인치 태블렛PC라고 보시면 됩니다.


윈도우8을 탑재했는데 이 제품의 특징은 태블렛PC에 키보드가 일체형으로 붙어 있습니다. 설명하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키보드가 착탈이 안되고 고정형이라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를 누르면 이렇게 키보드 위에 덮을 수 있는데 이렇게 키보드를 디스플레이 뒤에 숨기면 태블렛PC가 됩니다. 터치로 조작하다가 뭔가 입력할 것이 생기면 옆구리에 버튼을 누르면 찰칵하고 디스플레이가 위로 밀려올라가면서 키보드가 단박에 팍~~하고 나옵니다. 이걸 오토슬라이드 기능이라고 하네요


아주 신기한 제품입니다. 보통의 태블렛 PC들은 키보드 착탈식인데 이 제품은 일체형으로 키보드를 항상 같이 붙여서 다닙니다. 따라서 입력할 일이 생기면 바로 팍 열기만 하면 됩니다.

이게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이지만 최대 단점일 수 있습니다. 분면 차별성은 좋은 제품입니다. 또한 태블렛의 휴대성과 노트북이나 울트라북의 빠른 입력 속도를 모두 갖춘 제품이죠. 다만 아이패드보다는 두꺼운 것이 단점이고요. 또한 며칠 후에 나올 윈도우 Surface 태블렛과의 비교가 참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서피스(Surface)는 태블렛PC입니다. 그런데 착탈식 키보드를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둘다 윈도우8을 쓰는 제품인데요. 이제 태블렛PC시장에 안드로이드와 IOS를 넘어서 윈도우8도 가세하네요.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휴대성만 보면 서피스가 더 좋지만 착탈이 가능하다는 것은 까먹고 키보드를 놓고 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가방에 넣고 다닌다면 딱히 까먹을 것 같지 않기는 한데요. 또한 저 키보드는 아이패드의 매직커버와 같이 평소엔 커버로 쓰다가 필요할때는 키보드로 쓸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유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재미있던 것은 제가 이 제품 만지고 있을 때 삼성전자 직원분이 이 제품 만지작 거리는데 팝업되는 오토 슬라이드 기능을 몰라서 강제로 팝업 시킬려다가 LG전자 직원분이  그렇게 하면 고장나요. 여기 옆에 눌러야 합니다 라고 핀잔을 주시네요

LG전자가 새로운 카테고리에 도전하는 것 같은데요. 이 제품은 아직 시판이 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반응이 어떨까요?
하이브리드돈이솟아가 될지 하이브리드돈까쳐먹어가 될지는 시장이 판단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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