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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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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올림픽 개최 비용을 얼마일까? 돈 잔치 올림픽 개최비용

썬도그 2012. 7. 17. 00:24


7월 27일이 되면 런던에서 올림픽이 시작됩니다. 저에게 있어 올림픽은 84,88올림픽만이 가장 기억이 남네요. 
92년도 황영조가 몬주익 언덕을 오르던 모습이 기억나지만 그 이후의 올림픽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제가 올림픽을 까칠하게 보는 것도 있지만 올림픽이 그 목적이나 의도에서 벗어나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해외 유명 스포츠브랜드와 돈 많은 나라의 돈 잔치가 되는 것 같아서 점점 멀리하게 되네요.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제 시선이고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영문 비지니스 잡지 'Fortune'지가  역대 올림픽 개최 비용을 그래픽으로 선보인 자료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http://nicolasrapp.com/wp-content/uploads/2012/05/F11GATv2-1.jpg

동계 올림픽 보다 하계 올림픽이 규모도 크고 참가국도 많아서 개최비용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그럼 역대 올림픽 경기중에 가장 많은 개최비용이 들어간 대회는 언제일까요?


역대 올림픽중 가장 개최비용이 많이 들어간 대회


1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430억 달러 = 49조 원)

2위  2012년 런던 올림픽 (400억 달러 = 45조 원)

3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50억 달러 = 17조 원)

4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140억 달러 = 16조 원)

5위 1988년 서울 올림픽 (80억 달러 = 9조 원)

6위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70억 달러 = 8조 원)

7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50억 달러 = 5조 원)

8위 1983년 L.A올림픽 (10억 달러 = 약 1조 원)


서울 올림픽은 그 이전 올림픽인 L.A올림픽에 비해서 무려 8배나 개최비용이 더 들어갔네요.  저 개최비용에는 안 들어갔지만 당시 이 올림픽 개최할려고 올림픽대로 만들고 경기장 세우고 학생들 동원하는 등 사회 간접적인 비용은 말로 할 수 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장 궁금한게 당시 마스게임을 하던 여고나 남고들은 어떤 금전적이나 물질적인 혜택이 있었을까요?  뙤약볕에서 마스게임 연습 했던데요. 지금은 당시의 그런 대형 마스게임은 사라졌습니다. 

서울 올림픽은 당시 시끄러웠던 정국을 단 한방에 하나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서울 올림픽은 전두환 정권이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에 쏠리게 하기 위한 하나의 전술이었습니다. 원래 일본의 한 도시에 넘어갈 뻔한 것을 전두환 정권이 당시의 막강한 파워를 가진 아디다스 회장에서 로비를 해서 개최를 따냈다는 일화는 아주 유명합니다. 

런던 올림픽은 폭탄 테러가 있어서 어느때 보다 삼엄한 경비를 하는데 오늘 신문을 보니 템즈강에 경항공모함이 떠 있더군요,


미국의 수영선수인 라이언 록티는 올 런던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입니다. 항상 펠프스의 그림자에 가려진 선수인데요. 이 선수의 2012년 소득 내역을 보면  


스피드 사의 메달 보너스 50만 달러(5억 7천만 원)
피트니스 비디오 출연료 30만 달러(3억 4천만 원)
게토레이 메달 보나스 30만 달러(3억 4천만 원)
닛산 스폰서 비용 30만 달러(3억 4천만 원)
AT & T 스폰서 비용 25만 달러
미국 수영기금 3만 달러 
기타 10만 달러

엄청나네요.한 20억 원 정도를 받네요. 
이 록티는 펠프스가 이번 런던 올림픽으로 은퇴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20억 원이 아닌 200억 원을 벌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인기 종목 이야기고 미국 보트 선수들은 한,두개의 직업을 가지고 올림픽에 출전을 합니다. 한국에서도 카누의 이순자 선수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힘들게 참가했던 기억이 나네요

외국 선수들은 한 두개의 직업을 가지고서 출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프로는 아니지만 어떤 기업 소속의 선수가 되어서 하루종일 운동만 하는 엘리트 체육이 보편화 되었고 먹고 사는데는 큰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태릉 선수촌이라고 해서 집단 스파르타 훈련을 해서 올림픽에 나갑니다. 솔직히 올림픽 경기가 아주 공평한 게임들은 아니죠. 누구는 직장에서 직장일 하다가 올림픽 준빟는데 누구는 4년 내내 튼튼한 스폰서의 지원을 받아서 운동하는게 공평할 수가 없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사회인 야구팀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이 있는 가 하면 프로 운동선수가 모여서 나오는 팀이 있다면 그게 공평하겠습니까? 프로 선수들을 철저히 배척해야 하는데 88년 올림픽 부터 흥행을 목적으로 프로선수들의 진입을 허용하더니 지금은 돈잔치가 되었습니다.



위 그래프는 올림픽 중계사료 등을 포함한 IOC의 수익 내역입니다. IOC라는 올림픽 위원회의 수익 대부분은 TV 중계료에서 내고 있네요. 하지만 점점 중계료 수익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림픽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도 한 요인이겠죠. 

상단의 그래프 중 진한 하늘색이  미국의 NBC 방송국에서 받은 중계료입니다. 

L.A올림픽은 8억 달러
사라예보 올림픽은 12억 달러
서울 올림픽은 19억 달러
바르셀로나 / 알베르빌은 26억 달러
릴리함메르 / 애틀란타는 38억 달러
나가노 / 시드니 42억 달러
솔트 레이크 시티 / 아테네 55억 달러

미국 NBC는 2020년 까지 올림픽 방영 권을 IOC로 부터 얻었는데 그 대가로 43억 8천만 달러(5조 원)를 냈고 이 돈은 전체 올림픽 중계료에서 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역시 미국의 올림픽 중계는 어마어마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비싼 중계료를 냈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약 2억 2300만 달러(2557억 원)의 손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꼭 손해라고 하기 힘든 게 무형의 가치를 올림픽이라는 건강한 이미지를 NBC 방송국은 얻었습니다. 

지난 동계 올림픽을 SBS에서 단독 중계를 해서 욕 참 많이 먹었죠. 이번 런던 올림픽은 방송3사가 모두 중계하던데요. 제발 한국 선수들이 하는 경기를 방송 3사에서 똑같이 중계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5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guboogii.tistory.com BlogIcon 거부기이 2012.07.17 00:32 신고 우째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개최비용이 많아진답니까..
    예전에 신문에서 흑자 올림픽은 없다는 얘길 들은적 있는거 같은데..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7.17 00:35 신고 서울올림픽 흑자라고 떠들던데 그걸 누가 믿겠어요. 그냥 한 도시 홍보와 마케팅이 주 목적이고 어느정도 적자도 적자로 보지 않는 시선도 있습니다. 유무형의 큰 이미지 개선이 있으니까요. 개최비용이 느는 것은 물가 상승도 있지만 올림픽 경기장을 새로 짓거나 하면 큰 돈이 들어가고 기존의 경기장을 활용한 대회는 개최비용이 많이 줄어듭니다.
  • 프로필사진 이인 2012.07.17 11:32 올림픽의 효과를 단순히 눈에보이는 수입/지출로만 판단할수는 없겠지만, 애초부터 흑자니 경제적효과가 몇천억 , 몇조라는 황당한 기사는 안봤으면 합니다. 올림픽이든, 월드컵이든 축제거든요, 행사는 돈을 버는게 아니라 쓰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명분이 있어야 되구요 하지만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여러 큰 국제적인 행사들을 보면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어 보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2.07.17 11:37 신고 재미있는 통계네요.... 잘 읽고 갑니다~ 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rancos.tistory.com BlogIcon pays 2012.07.26 00:33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글도 글이지만, 위에 '이인'님의 댓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월드컵과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라는 걸 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 간의 경쟁과 경제적 이익, 기업의 홍보이익으로 얼룩진 행사의 진면을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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