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제품리뷰

원통 모양의 실용성이 뛰어난 휴대용 MP3 스피커 노벨뷰의 SINGBOX SV500

by 썬도그 2012. 7. 8.
반응형


그늘이 드리워진 푸른잔디위에서 아이랑 놀기 참 좋은 날들이죠. 특히 아기들이 잔디위에서 아장아장 걸으면 그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향긋합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요즘 집에만 있기에는 견디기 힘든 시간입니다. 이런 날은 돗자리 하나 들고 나가서 냉장고에 있는 과일 몇개 챙겨서 식구들과 야외에서 음악 틀어 놓고 가볍게 책을 읽는 그 자체가 피로해독제가 아닐까 하네요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다면 보통 이어폰 꽂고 혼자 듣습니다. 그러나 혼자 듣는 것 보다는 소리를 크지 않게 한 상태에서 식구들과 함께 듣거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노벨뷰의 SV500은 야외에서 돗자리 깔고 누워서 듣기 좋은 휴대용 MP3 스피커입니다. 


원통형 모양의 특이한 외모를 가진 노벨뷰 SINGBOX SV500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선정되어서 노벨뷰의 SV500을 지난 약 1주일 이상 사용해 봤습니다.
이 노벨뷰는 저와 처음 만남이 아닙니다.


가격과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짱짱한 노벨뷰 Singbox SV913

딱 1년전에 노벨뷰의 휴대용 멀티플레이어를 리뷰한 적이 있죠. 올해는 또 다른 제품으로 리뷰를 하게 되네요
이 노벨뷰는 휴대용 스피커 전문제조업체입니다. 다양한 휴대용 스피커와 멀티플레이어를 생산 제조하고 있는데요. 제품들도 많고 디자인도 다양해서 관심만 있다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원통형 모양입니다. 위 사진에서 SINGBOX SV500은 왼쪽이고 오른쪽이 SINGBOX SV913입니다. 둘다 비슷한 제품이고 기능도 거의 같지만 생긴게 완전히 다릅니다. 둘다 휴대용 제품이지만 SV913은 직사각형이라 가방에 넣기에는 조금 불편합니다. 차라리 원통형 형태가 더 낫더군요. 


 

제품박스를 열면 원통형 SINGBOX SV500이 있고 3.5mm 스테레오 케이블과 USB전원케이블이 있습니다. 제품설명서와 검은 파우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있어야할게 없습니다. 

바로 전원어댑터입니다. 이리저리 뒤적이니 이 제품은 전원어댑터가 기본이 아닌 별도 판매입니다. 그냥 넣어주지 왜 별도일까 하고 홈페이지에 가보니 전원어댑터 가격이 3천원인데요.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전원어댑터가 없어도 USB케이블로 PC와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외모이야기 부터 좀 해보죠. 
원통형 모양의 스피커는 첨 봤습니다. 아니 이전에 보긴 했지만 그건 단지 스피커로써의 역활만 했지만 이 SV500은 스피커 기능에 라디오 MP3플레이어와 녹음기 기능까지 하는 멀티플레이어 형태인데요. 이런 제품에서는 첨 본듯 합니다. 

원통형의 4분의 1은 스피커가 차지합니다. 이 SV500은 소리가 짱짱한데 그 이유는 저 거대한 스피커의 물리적 크기 때문입니다. 양쪽에 3W짜리 스피커가 두개가 있고 가운데 로고 밑에 12W가 있습니다. 스피커는 비스듬히 위로 향하고 있고 그 위에 철망이 있습니다.  둥그런 원통형이라서 또르르 구를까봐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완벽한 원통이 아닌 바닥 부분은 직선입니다. 

따라서 구를일 없습니다. 원통형 외모가 처음에는 낯설지만 들고 다니기 편하고 이동도 손쉽고 가방에 넣기도 편합니다.  낯섬은 휴대성이 뛰어남으로 바로 바뀌네요. 

오른쪽 끝에는 본체가 있습니다. 이 콘트롤부에서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은 위에 4개 아래 2개가 있는데 다양한 기능이 있다보니 저 6개의 버튼을 잘 조작해야 합니다. 

처음 만져보는 분들이나 어르신들은 조작하기 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정도로 조작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질것 입니다. 

왼쪽부터 재생/정지버튼 , 녹음버튼, 전원/볼륨/나가기 버튼, 모드버튼(M/OK)버튼이 있습니다. 이 4개의 버튼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요 이 4개중에 가장 많이 쓰는 버튼은 오른쪽 두개의 버튼인 전원/볼륨/나가기 버튼, 모드버튼(M/OK)버튼입니다.

녹음버튼은 녹음할때만 쓰고 재생/일시정지 버튼도 재생 일시정지 때만 씁니다. 버튼이나 조작 부분은 저 밑에서 다시 살짝 더 설명하도록 하죠. 


전원 ON/OFF 버튼이 하단에 있습니다. 


옆면에는 많은 단자들이 보이는데요.  3.5mm 이어폰단자와 USB단자, 외부입력단자에는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을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등에 꽂아서 들으면 됩니다. SD카드 슬롯도 있어서 다양한 저장장치와 기기로 부터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확장성이 무척 뛰어난 제품이죠.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이 SV500은 PC의 USB포트를 이용해서 충전하는데요. 노벨뷰 SV500쪽의 단자가 마이크로 USB단자가 아니여서 스마트폰 전워/데이터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게 호환이 되면 만약 노벨뷰 SV500케이블을 분실해도 집에 있는 스마트폰 데이터/전원 케이블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거기에 대한 배려는 없습니다.

기술상으로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면 스마트폰 케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거 사소하지만 큰 배려입니다. 


배터리는 착탈이 가능한 10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입니다. 
배터리가 착탈이 가능하다는 것은 여분의 배터리로 갈아 낄 수 있다는 것이고 이 장점은 아주 큽니다.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인데 야외에서 배터리 다 닳게 되면 난감하죠. 그럴때 여분의 배터리를 넣어주면 되는데 배터리 가격은 6천원입니다. 

야외에서 라디오나 mp3플레이어를 많이 들으신다면 여분의 배터리를 구매할때 함께 구매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라디오 사용시 볼륨을 2 정도로 해놓으면 12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이나 스타일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기에 딱부러지게 말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오후내내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약 3~4시간 정도입니다. PC의 USB 단자를 이용해서 충전해도 됩니다만 


 

위와 같이 전원어댑터를 이용해서 충전해도 됩니다.
설명서에 보면 전원어댑터가  출력 DC 5V 500mA여야 하는데요. 집에 굴러다니는 스마트폰 충전어댑터는 1500mA라서 충전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충전을 했는데  설명서 읽고 다시는 저런 식으로 충전안할 생각입니다. 

 

야외나 이동할때는 이렇게 파우처에 넣으면 제품 스크래치 보호가 됩니다. 


노벨뷰 SINGBOX SV500의 다양한 기능들 

간판이름은 휴대용 MP3 스피커라고 되어 있지만 그 단어에 이 제품의 기능이 모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의 음악을 증폭시켜주는 스피커

먼저 스피커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외부 음악기기를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을 이용해서 소리를 증폭 시킬 수 있습니다. 18W라서 짱짱합니다. 


아이패드는 스피커가 하나인데 소리가 작은 것은 아니지만 좀 아쉽긴 하죠. 그러나 이 SINGBOX SV500을 이용하면 크게 들을 수 있습니다. 


MP3파일을 재생시켜주는 MP3플레이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가 없고 있어도 거추장 스럽다면 위와 같이 플래시 메모리나 SD카드에 MP3파일을 넣어서 들을 수 있습니다.  폴더 이동도 가능하기에 여러 폴더에 음악을 잘 정리해서 놓으면 편하고 들을 수 있습니다.

폴더 이동은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음악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M/OK버튼을 눌러야 폴더간의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볼륨조절은 M/OK버튼 옆에 있는  전원/볼륨/돌아가기 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나오는데 그 숫자를 맨 밑에 있는 긴 버튼으로 좌우로 움직이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메뉴조작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좀 짜증날 수도 있지만 천천히 하나씩 배워보세요. 제 생각에는 볼륨은 이런 음향기기의 기본인데 볼륨버튼만 따로 빼놓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꼭 전원/볼륨/돌아가기 버튼을 누른 후에 볼륨조절을 하는게 좀 번거롭긴 합니다. 뭐 휴대성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같기는 합니다.


 


라디오 기능

으흐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인 라디오 기능도 있습니다. 저는 왜 스마트폰에 라디오 기능을 안 넣는지 모르겠어요. 라디오 같은 화수분도 없고 정감있고 몰입도 좋은 콘텐츠도 없는데 왜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은 라디오 기능을 넣지 않을까요? 

DMB는 꼬박꼬박 넣으면서 왜 정작 라디오는 홀대해요? 라디오 청취 인구도 높고 특히 어르신들은 라디오 참 잘 듣는데요. 왜 라디오 기능 안넣어요. 덕분에 라디오 기능이 있는 MP3플레이어를 쓰잖아요. 소니 MP3플레이어에 라디오 기능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 노벨뷰 씽박스 SV500도 있습니다. 

이전의 노벨뷰 제품에는 라디오 채널 저장이 20개가 최대였는데 이게 좀 불만이었습니다. 라디오 채널 자동스캔하면 라디오 채널이 20개가 넘습니다. 저 어렸을때는 20개가 안되었는데 요즘은 30개 가까이 되더라고요. 무슨 방송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늘었어요. 따라서 자동채널 스캔 하면 20개 까지 자동 채널 저장하고 그 이상은 안잡더라고요. 그런데 이 SV500은 20개를 넘어서 까지 다 잡아내네요

한단계 발전했네요. 

라디오 기능에는 라디오 예약기능이 있어서 특정한 시간이 자동으로 라디오카 켜지는 기능도 있고 라디오 녹음기능도 있습니다. 라디오 예약 기능은 전원을 ON한 상태에서 전원/볼륨/나가기 버튼을 길게 눌러서 Sleep모드로 해 놓아야 합니다. 전원을 OFF로 해놓고 백날 예약 기다려봐야 예약 기능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 

라디오 녹음기능은 라디오를 녹음하는 기능인데요.  제가 테스트를 해보니 3시간 정도 라디오 방송 녹음하는데 180메가 정도의 파일용량이 생기네요. 녹음을 할때는 SD카드나 플래시메모리를 꽂아놓고 있어야 하고 그래야 그 저장장치에 VOICE라는 폴더 밑에 REC001.WAV라는 파일로 저장을 합니다. 


 

이 기능은 새벽시간의 라디오 프로그램 녹음할 때 좋습니다. '이주연의 영화음악'이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에 하는데 새벽이라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기능으로 녹음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녹음은 자동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녹음을 마치는 것은 M/OK버튼을 직접 눌러줘야 합니다. 

아... 특정시간에 특정 주파수 라디오 방송만 녹음하고 자동으로 녹음이 끝나는 기능이면 참 좋을텐데 녹음을 수동으로 끝내는게 너무 아쉽네요. 다음 제품이나 혹 된다면 펌웨어 업데이트로 이 부분을 해결해 주세요

라디오 종료예약 기능도 있는데 라디오 듣다가 주무시는 경우 최대 120분 까지 종료예약을 해서 예약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라디오가 꺼지는 기능입니다. 세심한 기능들이 많은데 이런 라디오 녹음, 종료예약, 라디오 예약 기능은 설정메뉴에 가면 부가기능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캘린더기능, 알람기능, 음성녹음기능등도 있습니다. 


스피커 음량 테스트

 

이퀄라이저 기능이 있는데 이런 중저가 제품에서 이퀄라이저를 제대로 느끼긴 힘들죠. 또 있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 입니다. 어제 공원에 가서 음량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얼마나 멀리서도 들리는지를요

정말 18W의 위력이 대단한지 스피커 찢어지는 소리가 나는지 볼륨을 15(최대)로 해놓고 뒤로 움직이면서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까지 걸어 봤습니다


 

저 언덕 벤치에 SV500을 놓고 뒤로 물러나 봤습니다. 대략 70미터 정도에서도 노래소리가 들립니다. 생각보다 멀리 까지 들리는 음량의 크기에 살짝 놀랐습니다. 저렇게 작은 크기의 제품이 이렇게 멀리까지 소리를 내보내다니 교실이라면 중간 볼륨으로 해놓아도 뒤에까지 선명하게 들리고 강당이나 강의실에서도 이 SV500 하나면 되겠는데요


뛰어난 활용성이 매력적인 노벨뷰의 SINGBOX SV500

노벨뷰 SINGBOX SV500의 장점은 작은 크기에 라디오, MP3플레이어, 스피커, 알람등 음악에 대한 모듬장치입니다. 음악을 즐겨 듣고 라디오를 끼고 사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제품이죠. 작은 크기지만 음량은 아주 커서 집안을 쩌렁쩌렁하게 울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환도 가능해서 여분의 배터리를 구매하면 야외에서 하루종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많은 기능의 장점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려면 메뉴를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데 직관적이지 않은 것은 아닌데 단박에 여러 메뉴를 빠르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버튼이 많다보니 헤깔리는 것도 있고요. 그러나 이 문제는 큰 단점은 아니고 처음 사용할때만 좀 어렵다라고 느낄 뿐 익숙해지고 자주 사용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다만 가끔씩 사용하다보면 메뉴에서 또 헤맬 것 입니다. 

또 하나의 아쉬움은 버튼 반응속도가 좀 느리다는 것 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미세하게 느리게 메뉴가 이동됩니다. 
이 반응속도에 대한 개선이 있었으면 합니다. 빠른 터치 반응에 익숙한 요즘 젊은사람들은 느린 반응속도에 좀 답답해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게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제품 가격에 있습니다

http://www.novelviewshop.com/?action=Detail&GoodsCode=N000000008 에 가면 가격이 5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모든 기능을 5만원이라는 돈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매력이죠

음악 좋아하는 분들 특히 라디오나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로 음악 듣는 것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물용으로 좋은 제품이네요. 가격도 부담가지 않는 가격입니다.



모델명 

노벨뷰 Singbox SV500 

 지원 메모리

 USB메모리, SD/MMC카드

 지원 음원 포멧

 MP3, WMA

 지원 기능

 음악재생, FM라디오, 외부 오디오 입력, 음성 녹음, 알람시계, 캘린더

 정격 출력

 최대 18W급(3W + 12W + 3W)

 입력 전원

 DC 5V(500mA)

 음 왜곡률

 < 0.1%

 신호 대 잡음비

 > 78dB

 제품 크기

 235 x 50 x 46.9mm

 제품 무게

 300g




반응형